어제로서 전 젠트리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이 났습니다.
인내심 없다 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우발적이고, 단순히 생각해서
젠트리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주장하는거 아닙니다.
분명 시즌 초 에반스 부상에다
갈매기 심심하면 부상이 발생하고,
거기에 얼마전 폰덱스터도 수술을
결정하며 시즌아웃 당했기에
감독으로 시즌 치르는거 어려운 건
압니다.
허나, 그걸 감안해도 어제로서
젠트리 감독에게 전가의 보도로서
취임 첫해는 어떻게 해서라도
채우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피닉스 원정 패배 때였나
인터뷰 때 'damn' 이라 하지 않느냐
이야기하고, 어느 정도 로스터가
채워졌는데도 팀이 패배하고 이러면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는게 아니라
허구헌날 선수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네
불만만 토로하고, 몬티 윌리엄스 전 감독은
전술적으로는 임기응변 떨어진다는 소리 듣고,
무전술이란 소리 들었어도 이래저래 불만을
토로하고 캐미스트리 흔들어대는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젠트리는 허구헌날 불만 토로해대고,
에반스도 아직까지 젠트리 전술이 이해안된다고
이야기하구요.
지난 시즌에는 뭔가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뭔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경기 뛸 때 집중력이나 의욕도 떨어져 보이고,
감독이 캐미스트리 관리를 뭔가 잘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얼마전 댈러스와 홈경기일 때
노비츠키-데론 윌리엄스-매튜스-파출리아가
모두 빠졌는데도 졸전 끝에 9점차로
패배하면서 무능의 극치를 드러냈고,
젠트리 무능은 다르게 말하면 댈러스 감독인
릭 칼라일 감독의 뛰어남을 부각해주었습니다.
또한, 어제 경기를 봅시다.
허리 통증을 겪다가 복귀하며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인 앤서니 데이비스입니다.
점수차가 4쿼터 초반 리드 당하거나
접전이면 쪼오금 이해합니다.
에반스도 경기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구요.
근데, 말입니다. 4쿼터 9분 남기고
점수차가 28점차였어요.
그 정도면 1~2분 만에
10점 차 이내로 설령 따라잡히는 한이
있어도 부상이 있지 않더라도 주축 선수들의
휴식을 부여하며 장기 레이스에 맞는
전력 보존을 합니다.
가비지 타임이 왜 있겠습니까? 크게 리드 당하든
크게 리드할 때 힘 너무 빼지 말고, 다음 경기 대비해서
전력 보존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주축 선수들을 빼주고 이러는 겁니다.
이래야 부상 발생도 줄일 수 있구요.
부상이 엄청 경미하거나 건강한 몸이라도
4쿼터 20점 넘게 앞서면 일단 선수들 휴식 주고,
가비지 나올만한 선수 또는 기회 줄 필요가
있는 선수들에게 출장 기회주고 이러는게
보통입니다.
그게 보통인데, 암만 에반스가 나갔다 하더라도
95 대 67으로 28점차 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면 꼭 앤서니 데이비스를 쓰지 않더라도
잠시나마 아식 좀 쓰고, 커닝햄도 쓰고
아진샤도 쓰면서 선수 안배도 하고, 될 수 있으면
앤서니 데이비스를 덜 쓰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을 하는게 맞는데도
앤서니 데이비스를 그대로 코트에 놔두더군요.
95 대 67에서 0 대 14 런을 당하며
95 대 81으로 좁혀지긴 했지만, 앤서니 데이비스가
어제 따라 점퍼 던질 때에도 허리 때문인지
점프를 크게 못하는거 같았고, 원래 같으면
앨리웁 띄울 때 덩크로 마무리지을거 정말 힘들게
레이업 정도 밖에 못 넣더라구요.
타점이 낮아진 이유 때문에 블락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미들 점퍼를
던질 때에도 블락을 당하고 이랬습니다.
막판 2번의 앤드원 성공 때에도 보니까
정상 점프력이 아니더군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데도 4쿼터에
젠트리는 12분 가까이 꽉꽉 채우며
갈매기를 뛰게 했습니다.
좀 심한 말이지만,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전술 무능한거요. 참을 수 있어요.
웬만해선 임기 1년차에 전술이 잘 안 풀리고,
이러는 건 적응과정이겠거니 하고 부상자도
틈틈이 발생했으니 그럴 수 있습니다.
허나, 허구헌날 불만 찍찍 해대며
선수탓이나 하고, 캐미스트리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서 무엇보다
몸상태 완전치 않는 선수를 가비지타임에도
어김없이 굴리며 선수 보호 개념이 없는 작자가
감독이라는 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제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취임 첫해라고 시행착오라네 뭐네 하며
'전가의 보도'처럼 어떻게 해서든
1년은 채우게 해야 한다는 거 젠트리는
그 전례를 깨고, 갈아치워야 한다 봅니다.
선수를 마구 굴리고, 캐미스트리 엉망으로
만들어놓는 감독은 시간 어정쩡하게
놔두고 이럴 수록 점점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전술 무능하거나 맞지 않으면요.
선수 보강하고, 코치 보강하면서
어느 정도 보완하면 됩니다.
근데, 선수단 관리 또는 단속도 못하고,
선수 잡아먹는 개념 지닌건 갈아치우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젠트리는 감독 깜냥이 못됩니다.
최근 듀마스가 펠리컨스 새 단장 후보로
꼽힌다 했는데, 이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건
델 뎀스 현재 단장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간 길게 끌지 말고, 올스타 브레이크 쯤에
델 뎀스 단장-젠트리 감독 모두 다
경질해야 한다 봅니다.
델 뎀스 단장은 최근 실책들이 많고,
이미 6년차이니 기회 줄 만큼 줘서
바꿔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논란이 빚어질게 취임 1년차라는 것 때문에
바꾸면 뒤에 오려는 감독들이 고용보장이
안될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펠리컨스 감독으로
오기 꺼릴 수도 있다 이런 거 때문인데
전임 감독인 몬티 윌리엄스에게 5시즌 기회를
줬구요. 그 전 감독인 바이런 스캇도 4~5시즌 정도를
기회 줬습니다.
2~3회 연속으로 2년 이상 채우지 않고,
바꿔댔으면 모르겠지만 자주 저질렀던 것도
아니구요. 꺼내볼만한 카드라 봅니다.
바꿔야 한다 봅니다. 지난 시즌보다
공격과 수비 모두 후퇴했고, 캐미스트리도
허구헌날 불만 토로하면서 크게 부각은
안되지만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거기에 어제 이기긴 했지만,
4쿼터 28점차 앞서는 상황에도
허리 아픈 갈매기를 굴려댔고,
총 36분을 꽉꽉 채웠습니다.
좋은 부분이 정말 없고, 선수 보호 개념도
있는지 의심되는 인물입니다.
이런 사람을 더 길게 놔둬서 뭐하겠습니까?
첫댓글 갈매기는 아직 내구력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키지 못했는데.. 그럼 감독이 알아서 조절해줘야지 체력방전되면 부상위험이 더 커진다는걸 모르는건지 참 너무 답답하네요.. 윌트나 빅E는 내구성+체력이 검증되었고 그시절은 에이스들 많이 뛰던 시절이지만 지금은 아닌데.. 아무리 봐도 몬티의 무전술 자유방임 농구가 훨씬 나았네요.. 젠트리 진심 핵노답.. 팀의 일관성이 작년보다 훨씬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몬티는 전술능력에는 약점이 많았어도 캐미스트리 때문에 시끄러웠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젠트리 이 양반은 허구헌날 불만 토로하고 해대고, 어제 허리 아픈 갈매기를 가비지 상황에서까지 잔뜩 굴릴 정도로 선수 보호 개념도 없는 그런 인물입니다.
@[갈매기]A.Davis 자기팀 선수 부상당했을때 뭐가 좋은지 실실 쪼개고 있더군요.. 눈치도 없고 선즈시절 실적은 댄토니와 샼의 일탈덕이 컸다고 봅니다.. 팀이 부진하면 감독은 보통 자기잘못을 먼저 얘기하고 우리 선수들은 정신무장 단단히 해야 된다 나부터 바뀌겠다고 하는데 이건 뭔놈의 핑계가 이리 많은지.. 몬티는 지든 이기든 선수들 화나게 한적은 없죠.. 어찌보면 갈매기 포제션 관련은 오히려 적은 포제션에서 효율 극대를 꾀한 작년 시즌이 훨씬 더 생산적이었던거 같아요. 올해는 턴오버증가, 야투하락으로 작년 PER 생산성은 80% 수준밖에 안되고 WS/48도 거의 반토막에 가까울 지경이니까요.. 선즈시절 젠트리는 2010년 다양한 로테로 중반기 부진
@Statistics 외엔 42-10이라는 꽤 훌륭한 성적으로 제퍼슨, 맥다이스의 적응문제로 내흥을 겪던 샌안토니오와 90년대 이후 1라운드에서 허우적대던 포틀랜드를 이기고 레이커스를 상대로 선전했던 그 젠트리는 과연 어디로 간걸까요? 스티브 커 옆에서 우승을 보좌한 젠트리는 진정 우리가 알던 그가 아니었을까요?
@Statistics 제 생각엔 젠트리는 감독을 보좌하는 고참급 코치로는 괜찮은 인물 같지만, 감독으로는 좀 아닌거 같아요. 이런 소리가 참 그렇지만, 보좌는 잘하는데 감독으로는 말아먹는 경우가 많았던 칼리시모와 비슷한 인물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갈매기가 온볼 상황에서 공격력을 발휘하려면 포스트업과 같은 골밑 기본기를 어느 정도 마스터해야 하는데, 아직 그 쪽에는 부족한 상황이죠. 스페이싱 넓히고 이런건 미드레인지 또는 롱점퍼 던지는 것만으로도 폭발력이 크거든요.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게 롱점퍼이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면 이쪽에서 성공률이 제법 괜찮을 경우 여기를 안 막을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3점과 골밑 공간이
@Statistics 나오는게 더 용이할 수 있다 봅니다. 갈매기가 꼭 3점 많이 던질 필요가 굳이 없습니다. 던컨과 가넷도 미드레인지나 롱점퍼 던지고, 포스트업 기술 등으로 공격력을 높였지 3점 그렇게 많이 안 던졌습니다. 노비츠키는 이전부터 롱점퍼에 3점 좀 던지던 타입이었고, 2011 우승 때엔 3점 던지는 비율 줄이며 오히려 효율을 높였었죠. 득점 효율성으로는 자유투-골밑슛-3점 등이 괜찮다 하는데, 이 셋의 공간이 더 원활해지려면 아이러니하게 미드레인지나 롱2를 잘 넣을 수 있는 빅맨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봅니다. 갈매기를 제대로 쓰려면 3점은 지금보단 줄여야 하고, 포스트업 익히면서 돌파-패스-슛 트리플 스렛이
@Statistics 가능하도록 만드는게 올바른 성장 방안인데, 젠트리는 뭔가 앤서니 데이비스를 해도해도 너무 잘못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