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좀 뜸했죠.
괜히 교인도 없는데 많이 바쁘네요.
새벽기도, 3시 기도 9시기도를 매일하고있습니다.
1월에 인천에 온뒤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가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잡생각을 즐기는 사람한테는 남편이 그러는데 아주 잘된일이래요.
지금 주명교회는 2가정은 서울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고, 한가정이 등록할 예정입니다.
그것도 등록해야 하는데 아동부 아이부모님입니다. 교회바로 뒷집이예요. 이번주에 등록한다고 하는데. 약 3달전부터 나오시기는 했었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석했을때에는 축도도 끝나기 전에 도망치듯 가시더니 두번째는 축도 받고, 세번째는 웃으며 인사하시고 지금은 식사도 하시고, 교회일있을때 도와도 주십니다. 그저 제 가슴은 콩당콩당 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통해서 부모들을 알게 되어 지금은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나오신다고는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교회에 대해 두려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가 어쩌자고 여기까지 와 있는지. 곡예사같습니다. 아차하면 떨어져 죽는다는 위협감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화~ 금요일까지 중학생 국어와 영어를 저녁에 매일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 낮에는 초등부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회에 주간 공부방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는 등에 엎고,,,, 사실 실력도 없는데, 그래도 하나님의 도움이신지 아이들 성적이 잘 나오고 있어서 저도 재미가 나서 앞으로 계속하려고 합니다.
아동부는 영어회화 하는 것을 봐서 내년에는 한자도 한시간 할까 합니다. 어떤때는 내가 학원을 차린 것이지 분별이 가지 않지만 이를 통해서 부모님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지만 가지고는 문도 안열어주는데 이제는 아이들 덕택으로 기냥! 집을 대접받으면서 들어가니까요.
이것저것 하다보니 OHP가 필요해서요. 사려고 노력을 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
소문에 목사님 빔프로젝트 사셨다고 해서요.
혹시OHP 주실수 있나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