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푸르른 동해 바닷길, '해파랑길'!"

[천리향]

~^ㄴ^~

"해파랑길"은 우리나라의 최장 트레일이다.

부산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길로 770㎞에 달한다.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등 4개 광역시,도를 아우르는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50개 코스 중 딱 10군데만 골랐다. 걷는 내내 너른 동해와 함께하는 바닷길이다.

'이달의 추천 길'의 상세 내용은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걷기여행길 포털은 전국 540개 트레일 1,360여 개 코스의 정보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트레일 포털사이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추천한 길임).

시작이 절반이라는 옛말이 있다. 해파랑길 전체 코스를 탐방할 계획으로 내일 아침 일찍부터 시작이다. 내일과 모래에 해파랑길 1코스인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항(4개 코스) 구간을 탐방할 계획이다.

1. 해파랑길 1코스 (부산 남구, 해운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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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에 있는 해파랑길 종합안내소에서 이어지는 ‘이기대길’ 구간부터 경탄과 감탄을 자아내는 해식절벽의 비경으로 아름답다. 이기대 해안의 절벽길은 기존 해안순찰로를 정비하여 위험한 곳은 나무데크와 울타리로 안전하게 바꾸어 산책로 수준으로 조성한 명품길이다. 광안리해변은 광안대교의 웅장한 위용과 고운 백사장이 장도를 시작한 나그네의 마음을 쿵쿵 뛰게 한다.

- 경로 : 오륙도해맞이공원 ~ 동생말 ~ 광안리해변 ~ APEC하우스 ~ 미포

- 거리 : 17.7㎞

- 소요시간 : 6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2. 해파랑길 8코스 (울산 북구,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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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마루길과 더불어 울산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염포산 숲길을 지나 일산해변까지 이어진 코스이다. 중공업도시 울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염포산전망대, 예로부터 피난항구 역할을 했던 방어진항, 신라 문무왕의 설화와 해식 절벽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한 대왕암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걷기가 마무리되는 일산해변은 다양한 먹거리와 숙소가 있다.

- 경로 : 염포삼거리 ~ 문현삼거리 ~ 방어진항 ~ 대왕암공원 ~ 일산해변

- 거리 : 11.7㎞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051-607-6395

3. 해파랑길 11코스 (경북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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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왕의 호국정신이 살아 숨쉬는 11코스는 역사적 가치가 빛나는 문화재가 집중된 역사문화탐방길이자 경주 최대의 어항과 미항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생동감 넘치는 길이다. 문무왕해중릉으로 유명한 봉길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감은사지, 이견대 등의 문무왕 관련 문화재를 만나고 아름답게 정비되어 경주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전촌항과 참가자미로 유명한 경주 최대 어항인 감포항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 경로 : 나아해변 ~ 봉길해변(문무대왕릉) ~ 감은사지3층석탑 ~ 감포항

- 거리 : 18.9㎞

- 소요시간 : 7시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감포읍사무소 054-779-8016, 경주시 문화관광과 054-779-6082,

          ㈔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4. 해파랑길 14코스 (경북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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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와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항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는 아직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코스 종착지는 연간 100만명이 찾는 일출 명소 호미곶으로 해파랑길의 감동을 더해주는 코스이다.

- 경로 : 구룡포항 ~ 구룡포해변 ~ 호미곶

- 거리 : 15.3㎞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 난이도 : 매우 쉬움

- 문의 : 포항시 관광진흥과 054-270-2883,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5. 해파랑길 21코스 (경북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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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 따르며 숲 속도 지나고 갈대숲도 지나다 보면 해안 바위산 앞에 당도한다. 도로 길을 걸어 노물항에 도착. 돌미역이 유명한 노물항 포구를 돌아 돌아 블루로드를 잇는다. 블루로드 다리를 지나 죽도산 전망대에서 축산항 일대 전체를 조망하는 기분은 가슴이 뻥 뚫리는 그 자체이다.

- 경로 : 영덕해맞이공원 ~ 오보해변 ~ 경정해변 ~ 축산항

- 거리 : 12.2㎞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514,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6. 해파랑길 24코스 (경북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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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관동팔경 중의 1경으로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월송정을 지나 해송 숲이 어우러진 구산해수욕장을 만난다. 옛날이야기와 역사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코스이며 가까운 백암온천을 찾아가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걷느라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쉬게 해준다.

- 경로 : 후포항입구 ~ 후포항 ~ 월송정 ~ 구산항 ~ 기성버스터미널

- 거리 : 19.8㎞

- 소요시간 : 7시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5862,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7. 해파랑길 34코스 (강원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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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따라 걷다 강릉으로 넘어간다. 묵호등대에서 동해의 전경을 부감하고, 어달해수욕장에서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삼척·동해 구간 해파랑길은 동해안 대표해변인 망상해변으로 마무리되고, 망운산 골짜기를 지나 강릉 옥계시장에 닿는다.

- 경로 : 묵호역 ~ 대진항 ~ 망상해변 ~ 옥계시장

- 거리 : 19.2㎞

- 소요시간 : 6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동해시 관광진흥과 033-539-8455,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8. 해파랑길 39코스 (강원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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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다리를 출발해 사천진리해변공원까지 이어진다. 커피로 유명한 안목항을 비롯하여 경포호수 주변을 걷게 되며, 이 과정에서 허균 허난설헌 생가와 경포대를 거친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존재하는 구간이어서 하루 일정으로 해파랑길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코스 중 하나다.

- 경로 : 솔바람다리 ~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 경포대 ~ 사천진리해변

- 거리 : 16.1㎞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 난이도 : 매우 쉬움

- 문의 : 강릉시 관광과 033-640-5126,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9. 해파랑길 45코스 (강원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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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에서 부드러운 바다를 만지고, 등대전망대를 올라 설악과 동해의 경관을 감상한다. 장사항에서는 소박한 어촌 그대로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진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바이마을 앞에서는 갯배를 타고 건너는 묘미도 있다. 속초등대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 경로 : 속초해맞이공원 ~ 대포항 ~ 속초항 ~ 속초등대전망대 ~ 장사항

- 거리 : 16.9㎞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 문의 :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10. 해파랑길 49코스 (강원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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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걷는다. 고성은 최북단 지역으로 군부대를 쉽사리 만나게 된다. 동해와 화진포 방면도로를 가로질러 숲길로 이동하면 생각보다 오르막이 심해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데 이곳이 응봉이다. 응봉에 오르면 화진포와 동해, 태백산맥이 어우러져 대단한 비경을 마주한다. 화진포에 있는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도 지난다.

- 경로 : 거진항 ~ 화진포의 성 ~ 대진등대 ~ 금강산콘도 ~ 통일안보공원

- 거리 : 11.8㎞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 문의 : ㈔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정리> :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 제 1코스 (참고 자료)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50개 코스로 770km나 이어지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해파랑길은 처음 ‘동해안탐방로’라는 이름으로 계획되다가 2010년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명칭공모를 통해 ‘해파랑길’이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다.

[출처] [부산 걷기 여행] 해파랑길 서막이 열리다 - 부산 해파랑길 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

●걷는 거리 : 17.7km
●걷는 시간 : 6시간
●걷는 순서 : 오륙도해맞이공원 ~ (4.8km)동생말 ~ (4.0km)광안리해변 ~ (6.7km)APEC하우스 ~ (2.2km)미포

● 가는 교통편

 - [버스 이용] 부산역 앞에서 시내버스 27번 승차 후 오륙도SK뷰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 또는 부산역에서 1003번 광역버스를 탑승 후 부산지하철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 2-1번 승차 후 오륙도해맞이공원(종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 시내버스 : 27, 131번 이용.
  * 마을버스 : 2, 2-1번 이용.

● 오는 교통편

 - 해운대 부산아쿠아리움 맞은편에서 1003번 광역버스를 탑승 후 부산역에서 하차한다.
 - 해운대해변광장(노보텔엠버서더부산 옆)에서 부산지하철2호선 해운대역을 이용하거나 해운대역3번출구에 위치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한다.

● 이기대

이기대(二妓臺)는 남구 용호동에 있는 장자산(해발 225m) 자락이 동편 바다와 접한 곳에 있으며,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약 2km에 달하는 해안 일대는 암반들이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형상을 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의로운 두 기생이 왜장을 껴안고 바다에 빠져 죽은 곳이라는 설이 있다.

● 해운대

해운대는 중동 일대 해변으로, 수려한 배후의 송림, 동백나무 자생지로 유명한 육계도(陸繫島)인 동백섬 등이 조화를 이룬 절경지로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대표적인 부산의 명승지이다. 해운대는 신라 최치원이 속세를 버리고 가야산으로 들던 길에 빼어난 경치에 반해 자신의 자(字)인 해운(海雲)을 바위에 새겨 넣은 후 해운대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도 동백섬 끝자락 바위에 최치원이 새겼다는 海雲臺(해운대) 글씨가 또렷하다.

● 황옥공주

황옥공주는 동백섬 등대를 지나 해운대해변으로 가는 해안가 갯바위에 있다. 1987년 태풍 셀마로 인해 1974년 설치한 인어상이 유실되어 1989년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 인어상을 다시 설치하였다. 인어상에는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인어나라 미란다국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온 황옥공주가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황옥(黃玉)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는 것이다. 황옥공주는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로, 대가야국 김수로왕의 왕비 허황후(許皇后)라고 보는 향토사학자들도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지방 자치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영화제이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5년 20회가 진행되었다. 매년 10월 상반기에 진행되는 영화제로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및 해운대 일대 상영관,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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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월에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큰 축제이다. 관광객이 전국적으로 몰려와 매년 축제 때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는 축제이다. 2015 부산불꽃축제는 2015.10.23.(금)~2015.10.24.(토)에 진행된다. 10.23(금)에는 전야콘서트가 10.24(토)에는 부산멀티불꽃쇼가 진행된다.​

​● 오륙도부두

오륙도부두에는 해녀들이 채취하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해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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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시장

해운대 중심거리로 나가면 해운대시장이 있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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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거리

부산 대표 먹을거리 중 하나인 부산 돼지국밥은 한 번쯤 맛을 보자. ​

* 자세한 코스정보는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991

이곳을 참조해 주세요. ​  

☞ 화장실 : 해파랑길관광안내소, 동생말, 광안리해변, 해운대해변

☞ 코스문의 : (사)한국의길과문화 02-6013-6610~2,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