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화번호 유지를 위해 일시 정지를 하였다. 지난주 은행 앱 문자 확인을 위해 일시 정지를 풀었는데 선교팀 일정으로 깜박 잊고 있었다.
오늘 다시 일시정지 신청에 항공권과 신분증을 보내라 해서 겨우 보냈다.
이곳 필리핀도 통신사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선불 유심에서 등록제로 변경이 되었는데
그동안 핸드폰 두 개로 각각의 통신사를 사용했는데 그것도 힘들게 되었다.
통신 환경이 좀 좋아지면 좋겠다.
등록제가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그동안 바랑가이에 등록되지 않은 아이들이 등록될 것 같다.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 출생신고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은 상당히 해결 될 것 같다.
하나님 나라에 성도의 등록은 어떨까?
감옥에 있던 침례요한이 제자를 보내 예수가 참 메시아인지 물어본다.
예수님의 신분을 보고 듣고 행하는 것으로 참고하라 하신다.
설명이 아닌 삶의 증거로..
침례요한 또한 그가 참된 예언자 됨을 화려한 옷이 아닌
그의 삶으로 증명한다.
성도도 마찬가지이다.
진정 구원 받았다면 삶으로 증명 되어야 한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아픈 자에게 치유를,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따가이따이 정글에 살던 데이지가 예수 믿고 구원 받고,
영적인 것 뿐만 아니라 삶도 환경도 변화 되었다.
바라기는 라구나 호수 빈민가 아이들이 구원받고
그들의 환경도 좋아지길 기도한다.
적어도 사람답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세상은 점점 좋아지는데
여전히 어렵고 힘든 영혼들이 많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제자들이 되길 기도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