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기찬수)은 지난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2016년도 병역의무 기피자 266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
go.kr)를 통해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병무청 보도자료에는 이중 국외불법체류자가 140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페이지에는 139
명의 명단만 올라와 있다.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중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명단의 기피 유형을 보면 현역입영 기피자가 98명, 사회
복무요원소집 기피자 24명, 병역판정검사 기피자가 4명, 국외불법체류자(국외여행허가의무위반)가 140명이다. 국외여행허가의무위
반이 2016년도 총 병역의무 기피자의 52.6%나 차지하는 셈이다.
2016년도 국외여행허가의무위반자들은 주로 대학원을 마치는 27세까지 병역 연기를 받을 수 있었던 상황을 보여주 듯 전체의 61%인
85명이 27세로 나타났다. 가장 어린 나이는 26세로 1명이며, 28세가 13명, 29세가 28명, 30세가 3명, 31세가 8명, 그리고 32세가 1명이
었다.
국외불법체류자 중 강남 6명, 서초구 6명, 송파구 4명 등 강남 3구가 16명으로 전체 병역의무 기피자 중 서울 지역 출신 19명의 대부분
을 차지했다. 즉 부자 동네 출신 병역 기피자는 주로 해외로 유학 등으로 나와 귀국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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