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이비복스의 심은진(22)과 지난해 STV 특별기획 ‘라이벌’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꽃미남 탤런트 경준(24)이 사랑에 빠졌다.
이들은 지난 2월 정식으로 만남을 가진 뒤 불과 두달도 채 안되는 사이 연인으로 발전하며 예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다. 사귀게 된 것은 최근이지만 이들의 인연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히 같은 헤어디자이너가 두 사람의 머리를 3년 넘게 담당하면서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많았던 것.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슴속에 품고 있던 두 사람은 올 2월 연예계 또래 동료들이 함께 한 저녁모임에서 드디어 얼굴을 맞대었다. 오랫동안 동시에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들의 열애를 처음부터 지켜본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솔직하고 꾸밈없는 성격이라 연인사이로 발전한 이후 곧바로 주변에 기쁜 사실을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며 “서로를 아껴주며 사귀는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축하했다.
친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즐기는 두 사람은 친구들 모임에 자연스럽게 합석해 어울리며 서로의 친구들과도 무척이나 친해졌다. 이들은 각기 빡빡한 스케줄 탓에 멀리 교외로 나가는 데이트는 못하는 대신 경준의 트라제자동차에서 이동하며 만남을 갖는 실속파 커플이다. 베이비복스의 6집 활동으로 한창 바쁜 심은진을 배려해 주로 경준이 틈나는대로 강남구 신사동 심은진 집 근처로 찾아가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진이 주변에 자랑하는 경준의 장점은 ‘나이가 많은 오빠답게 편하고 이해심이 넓어 너무 믿음직스럽다’는 것. 경준 역시 측근에게 ‘애교 넘치고 귀엽고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행복해하고 있다.
출중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베이비복스 멤버 가운데서도 개인기와 언변이 뛰어나 각종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은 심은진은 현재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에 재학중이다. 광고모델로 주가를 높인 뒤 지난해 ‘라이벌’을 통해 주목을 받은 경준은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오는 14일부터 방영되는 MTV 미니시리즈‘남자의 향기’에 안재모의 절친한 친구 한철식역으로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도유망한 신예탤런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