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박지만의 스토리! "박지만 EG 회장은 재산 규모 583억원으로 360위에 초반까지도 사회 적응이 힘들었던 박 회장이 어떻게.. 지난 10월 초 재계 정보 제공업체인 재벌닷컴이 집계한 ‘올해 한국 400대 부자’에는 그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54명의 새로운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었다. 새로운 인물군 중 박지만 EG 회장은 대중은 구속과 선처 등 2000년대 초반까지도 사회 적응이 힘들었던 박 회장이
기업인으로서 박지만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충남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에 위치한 ㈜EG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EG 서울사무소에 연락을 취했다. 청담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 회장은 오랫동안 그의 수족이 돼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했다. 1986년 육군 대위로 전역했지만 사회 적응이 쉽지 않았다. “머리가 맑아진다”는 친구의 말에 빠져 코카인 흡입으로 1989년 처음 불구속 입건된 이후 10년간 5차례 2000년에도 히로뽕 복용이 뒤늦게 적발돼 2002년 구속 영장이 청구되기도 했다. 그를 조금이라도 아는 이들은 “마지막 구속이 그에게 큰 자극을 줬다”고 말한다. 당시 그가 구속된 뒤 가족은 물론 아무도 찾는 이가 없었다. 그의 재기를 도운 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다. 박 명예 회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스승과 제자로 관계가 각별했다. 세계적인 철강업체 포항제철의 탄생도 이러한
소망교회 집사인 박태준 명예 회장은 방황하던 박 회장을 다니기 시작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른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마다하지 않던 박 명예회장은 경제적인 면도 챙기기 시작했다. 현재 박 회장이 EG 회장에 오를수 있었던 건 박태준 명예 회장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전자용 산화철을 만드는 곳이다. 이후 1990년 2월 대표이사가 된 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도움을 받아 8억원을 출자해 대주주가 됐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며 박 회장을 벤처사업가로 1999년 9월 ㈜ EG로 바꾼다. 그 시기 박 회장은 “EG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을 담은 영문 이니셜”이라고만 소개했다. 박 회장에게 2004년 겨울은 인생의 분수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 12월, 16살 아래인 변호사 서향희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오랜 친구로 알려진 오명식 EG 상임고문은 “두 사람이 두 달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최근 양가의 허락을 얻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 당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몰리면서 미처 입장하지 못한 하객은 별도의 그랜드볼룸에서 스크린으로 예식을 지켜봐야 했다. 당시 식장 앞쪽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김종필 전자민련 총재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김성진 전 문공부장관, 박승규 전 민정수석, 민관식 전 문교부장관, 정서영 전 경제수석 등 3공화국 당시 내각과 청와대 핵심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박 회장은 결혼식 직후 아내 서 변호사와 함께 국립묘지를 찾아 그는 “불효자 지만이가 “근혜, 서영 두 누님과 박태준 회장님 내외분 등 수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셨다. 곧 아버님 어머님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 생각하고 꿋꿋하고 의연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결혼 후 이듬해 3.58㎏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소망교회를 찾아 마음을 다스린다고 한다. 아내 서 변호사는 결혼 전 독실한 불교신자였으나 박 회장이 전도해 함께 교회에 나가고 있다.
EG는 현재 전자기기의 주요부품인 페라이트 코어의 주원료인 자성 재료용 산화철을 수거해 재판매하거나 이를 활용해 복합 재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영상·정보통신·전자·전력기기 등 핵심 소재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07년 대선에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입지가 높아지자 주가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해 두달 사이 두배 이상 뛰기도 했다. 그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 말이 새삼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갚을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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