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참사를 겪은 일본에 대해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근로정신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만명 희망의 모금 운동에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동참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아침
광주 하남중학교 인권 동아리와 총학생회 학생들이 교문 앞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근로정신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지 물었습니다.
일제말 군수공장에 강제동원된 어린 소녀들이었다는 사실을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INT▶ 인권 지기단 학생 "학생들이 잘 알고 있어서 인권 회복 도움..."
아침 자율 학습 시간, 근로정신대 실상을 담은 영상물이 방송되자 학생들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자신들보다 어린 나이에 겪었을 강제 노동,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슴 아팠습니다.
◀INT▶ 1학년 학생
◀INT▶ 1학년 학생
피해자들의 보상과 명예 회복을 위한 모금함엔 하루 군것질을 기꺼이 포기한 작은 정성들이 모였습니다.
◀INT▶ 1학년 학생
근로정신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0만명 희망의 모금운동이 시작된 지 한달여,
한일간 상생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은 과거사를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진리에 학생들은 눈을 떠 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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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드시 더 많은 학교에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남중학교 인권지기 , 학생회 모두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