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장
5장에서 새로운 단원이 시작됩니다. 1~7절에는 포도원 비유가 나옵니다. 이 비유에서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포도원은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포도를 맺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7절하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바랐던 정의와 공의였습니다. 그러나 정의 대신에 포학을 보셨습니다. 공의 대신에 부르짖음을 보셔야 했습니다.
8~25에는 법정에서의 소송 모습이 나오는데 6번의 “화 있을진저”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6가지의 죄목을 거론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고발은 8절에 나온 토지 투기입니다. 이스라엘에게 토지는 하나님이 주신 하사품이라 이스라엘은 자기가 받은 토지를 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다는 그것을 가지고 투기하는 일에 사용하며 이웃을 내몰고 재산을 축적한 것입니다.
둘째 고발은 11~12절에 독주와 각종 술을 마시며 향락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술에 취하였고 밤새도록 잔치를 벌이면서 산 것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셋째 고발은 18~19절에 거짓과 속임수를 일삼았습니다. 특히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죄악을 심판하지도 못하시는데 자기의 계획을 따라 자신들을 심판해 보라고 하나님을 모욕합니다.
넷째, 20절에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고 하는 거짓과 불의함을 고발합니다.
다섯째, 21절에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며 교만한 자들을 고발합니다.
여섯째, 22절에 보면 포도주와 독주를 잘 빚는 이들이 뇌물을 주고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정죄하는 죄를 고발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선포되었습니다. 24절 “이로 말미암아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이 예언은 주전 701년에 있을 앗수르 군대의 침입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대략 주전 740년전에 주셨으니 39년 전에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마치 배고픈 암사자와 같이 유다를 공격하고 무너뜨릴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당하는 고통은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 주의 뜻을 이루며 공의와 정의를 이루길 원하십니다. 세상의 즐거움이 아닌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삶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