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 불로소득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펌)

[미풍양속]

글쓴이 : 용택군

[1]

어제 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이 아주 시원하게 현 부동산 상황에서 일갈해 주셨다.

 

맞다.

작금의 대한민국 부동산은 모든 것을 삼키는 블랙홀이 되어 버렸다. 일해서 돈 벌어도 이자며, 월세도 다 뜯기고,자영업을 해도 임대료로 절반 이상이 지출된다. LH도 마찬가지다. 토지는 시가로 보상해주고 그렇게 조성한 토지는 원가에도 못 미치게 공급하느라 저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면 이 모든 사이클에서 이득만 본 인간들은 누구일까? .. 투기꾼과 토건족빼고는 이득본 사람들없다. 마빠기 시절 부자감세하면 낙수효과로 부자들이 소비를 더 할거라고 뻥치는거 그런거 믿는 인간부류들은 진짜 잉여인간들일뿐...

 

[2]

해마다 부동산때문에 은행으로 들어가는 이자, 그 이자만 시장에 풀려도 경기 어느 정도 산다.

8년여 전인가 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에릭 홈스봄)가 한 말이 이제서야 기억난다.

 

대한민국은 소득자의 30%이상이 불로소득으로만 살고 있다. 이런 경제시스템으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가 기타 어느나라들보다 빠른 속도로 심화될 것이며 성장의 한계에 일찍 다다를 것이다. 

이것이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막을 것이며 설령 선진국으로 일컫는 국가쯤으로 진입하더라도 국민들 삶은 피폐해질 것이라고... 계량화는 못하겠지만 얼추 상당부분은 들어맞은거 같다.

[3]

독일과 미국을 예로 들어준 사례. 

미국과 독일의 국민성도 이와같다.

미국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불로소득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갈망하고 자빠진 인간들이다. 반면 독일사람들은 불로소득을 심하게 말하면 범죄수준으로 본다. 이 두차이가 오늘날의 미국과 독일의 차이를 만든 것이기도 하다.

 

이거 아주 간단하다. 미국은 사회지도층들이 땀의 소중함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는다. 그럴것이 그 지도층이란 작자들이 대부분 불로소득계층이다. 그러나 독일은 사회지도층이 땀의 소중함에 대해 국민들에게 말한다. 이런 분위기로 독일은 그 소중함의 댓가를 아주 적절하게 쳐준다.

 미국은 그 불로소득계층의 지도층들이 더이상먹을 것이 없어지자 저네들끼리 카르텔까지 만들고 자빠졌다. 그러니 국민들 삶이 피폐해 질 수 밖에...

 

[4]

정신적인 노동도 노동이다? 맞다. 누가 뭐라나... 그러나 육체적 노동이 뒷받침되지 않는 정신적 노동은 사상누각이란걸 미국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을 잊지 말라. 그리고 그 정신적노동이 일반상식의 수준을 벗어난 노동이라면 일고의 가치도 없다. 펀드네 주식이네 이딴식으로 떠들지만 그거 사기랑 뭐가 다른가? 펀드, 주식이 저모양인데 투기는 두말하면 잔소리...

 

부동산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있는 대한민국.. 이거 해결될때가지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결혼? 출산율? 이런거 올라가기 꿈꾸지 마라. 동남아 노동인력 수입해서 앞으로 어떤 꼬라지 나는지 똑똑히 지켜봐라. 이 투기꾼들아 ~~!!

남의 눈에 눈물흐르게 하면서 너네는 웃었지만, 너네 자식들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