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일요일 ■ 단신 뉴스 ■ ✦트럼프 탄핵 ‘지지’ 49%, 반대(46%) 앞질러 ✦문대통령 “강력한 적폐청산으로 정의 한국 만드는 게 시대정신” ✦캡틴 손흥민 빛난 명승부…한국 축구 일본 꺾고 금메달 ✦정의용 “이달 초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법치 빌린 정치보복” 주장 박근혜, ‘국정농단’ 상고도 포기 ✦“축하해 소니”…병역 해결 손흥민, 선수인생 황금기 예약 ✦양현종과 박병호의 금빛 투혼…한국 야구,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 ✦군사안보지원사령부 1일 창설…기무사 시대 27년만에 마감 ✦‘졌지만 잘 싸웠다’…박항서의 베트남, 아시안게임 4위로 마무리 ✦금천구 싱크홀 주민들 격분…“세월호와 다를 게 뭐냐”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 “아름다워서 성폭행 당한다” 또 막말
■9월의 시작과 함께 아침 저녁으론 부쩍 선선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0.2도인데요. 하지만 낮에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겠는데,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에 이어 환율조작국 지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북핵 문제 해결의 도움을 받기 위해 미뤄왔지만, 이제는 때가 됐다며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미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뉴멕시코주 고속도로에서 49명을 태운 대륙횡단 고속버스와 컨테이너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등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독일 남부 도시 잉골슈타트 인근 '바이에른 오일' 정유 공장에서 현지 시각 오전 5시 15분쯤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직원 9명이 다치고, 인근 마을 주민 2천여 명이 폭발 위험을 피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음식과 잡화 등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들이 최근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업체별로 나름의 전문 분야가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 서로 그 경계선 뛰어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 진전보다 남북관계가 앞서가면 안 된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북미 양측을 다시 마주 앉게 할 수 있을지 특사단 역할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110억 원대 뇌물과 35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오는 6일 마무리됩니다. 결심 공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이 재판부에 중형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도 과천 옛 기무사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새로운 군 정보부대인 안보지원사 창설식이 열렸습니다
■471조 원 규모의 새해 정부 예산안을 다룰 정기 국회가 내일(3일) 막을 올립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올해보다 10% 가까이 늘린 예산안인데 여야는 치열한 '기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러시아 소치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172명이 탄 모스크바발 보잉737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아시안게임을 두 번째 주최하고 있는인도네시아가 하계올림픽 개최에 도전하겠다고 깜짝 선언 했습니다.인도네시아 대통령이 IOC 위원장,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의장과 면담한 뒤 이런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승우(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고용과 투자 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7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사상 첫 6천억 달러를 돌파하겠지만, 무역갈등 등 불안 요인도 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 시절 내려진 과거사 판결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일부 위헌 판단을 내렸습니다. 재판 자체는 건드리지 않았지만 관련 법 조항을 문제 삼아 사실상 판결을 뒤집은 것이어서, 최고 법원이라는 위상을 놓고 대법원과 헌재 사이에 갈등이 예상됩니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이 협상과 함께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저점을 벗어나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는 11월을 전후해서야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유럽도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시달렸죠. 이런 기후변화 탓에 맥주의 주원료인 덩굴식물 '홉'은 농사가 부진했고 반대로 포도는 풍년을 맞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서울 가산동에 있는 아파트 근처에서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변 도로에서 또 다른 침하 징후가 발견됐습니다. 구청 측이 도로를 통제하고 보강공사에 나섰지만 주민 불안은 더욱 커졌습니다
■정부가 지난 월요일, 서울 4개 구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세계 사격 선수권대회가 경남 창원에서 개회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남북 평화 분위기에 북한 선수단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 여름 폭염은 추석 선물세트 시장 판세도 바꿔놨습니다. 작황이 나빠 값이 오름세인 과일은 인기가 주춤한 반면, 바닷물 수온 상승으로 20년 만의 대풍을 맞은 갈치는 값이 싸져 선물세트로 인기입니다
■청소년 범죄는 갈수록 어려지고 있지만, 현행법상 만14세 미만 청소년은 형사미성년자로 구분돼 처벌할 수 없습니다.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여론에 따라, 정부가 올해 안에 형사미성년자 나이를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시비 붙은 사람에게 욕설한 남성이 모욕죄로 벌금을 낸 데 이어 피해자에 위자료도 물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해자가 A 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A 씨가 백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대학 살생부라 불렸던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 후 특히 지방 대학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은 폐교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자치 단체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속출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구조된 사람도 9명이나 되는데요. 문 닫은 해수욕장은 수상 경계선도, 안전요원도 없어서 수난 사고의 위험성이 큼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당이 청년들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틀림없이 몇 달 안에 아니면 한두 년 안에 많은 것이 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기도 북부지역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니트 섬유 생산업체가 몰려 있습니다. 이들 업체와 유명 디자이너들이 손잡고 니트 패션쇼를 열었는데 성황을 이뤘습니다
■농촌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노령에다 홀로 사는 인구가 많아 즉각 대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런 문제를 덜기 위해 농협이 농촌 안전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남 영광군 낙월면 석만도 앞바다에서 6t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선장 60살 박 모 씨는 인근을 지나던 다른 어선에 구조됐지만, 어선은 구조 직후 파도에 뒤집혔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 한라산과 서귀포 지역에 시간당 120mm의 기습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발생 했습니다. 제주 지역에선 관측 이래로 가장 많은 비가 온 건데요,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돼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늦더위 속에서도 들녘 곳곳에서는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9월 첫 주말을 맞아 공원묘지에는 이른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가을 축제장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