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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고풍상(萬古風霜)
오랜 세월 동안 겪어온 서릿바람 같은 고통이라는 뜻으로, 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고생과 역경을 의미한다.
萬 : 일만 만(艹/4)
古 : 옛 고(口/2)
風 : 바람 풍(風/0)
霜 : 서리 상(雨/9)
(유의어)
간난신고(艱難辛苦)
팔년풍진(八年風塵)
만고(萬古)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의 뜻을 의미하고, 풍상(風霜)은 바람과 서리의 뜻으로, 많이 겪은 세상의 어려움과 고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겪어 온 많은 고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을 견뎌 온 자연을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아픔이 밀려오고 어려움이 왔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이유를 알아야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살아가면서 최고 나쁜 행동인 화내고, 남 탓하며 불평불만을 하게 될 때 삶의 계단이 한 계단씩 떨어진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이유를 잘 모르고 있었다.
우리 인간은 동물의 육신과 영혼의 결합체로서 육신에 아픔이 있을 때는 현대 의학으로 약을 먹거나 바르는 방법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물질인 영혼에 상처를 입게 될 때는 빠르게 회복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오래갈 때는 육신으로 연결되어 큰 질병으로 이어지면서 아픔을 겪게 되었던 것이다.
살아가면서 흔히 우리 눈으로 확인되는 것은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 생기면서 아픔이 밀려 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 고집으로 살아가면서 화내고, 남 탓과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같이 질병으로 고생하거나,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고집과 주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질병과 어려움이 오는 이유를 살펴 보면 우리 영혼의 질량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과 주장으로 살아가면서 하는 말들이 상대에게 전달되어 그것을 상대가 흡수하였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상대가 말을 흡수하지 않고 튕겨낼 때는 그대로 날라 와서 나의 영혼을 치게 되면서 갑갑하며,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하나 둘 쌓이고 쌓여 질병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러한 것이 한두 번 일어날 때는 크게 문제 되지 않겠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과 부딪침 속에서 비물질 에너지인 나의 말이 상대에게 흡수되지 않아 돌아와서 나의 영혼을 치게 되었고, 상대의 말 또한 나 자신이 흡수하지 못하여 영혼에 상처를 받는 것이 수없이 반복되는 일이 일어나는 과정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서 이것이 문리가 일어나면서 병으로 발병이 되거나 어떠한 아픔으로 밀려 왔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여 나의 고집을 피우지 않으면서 내주장도 피우지 않고, 남 탓과 불평불만을 하지 않으면 어려움과 아픔이 오지 않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 영혼의 지식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력한다고 하여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화하는 과정에 서로가 쏟아내는 비물질 에너지인 말이 상대에게 흡수되지 않을 때는 영혼에 상처를 받으면서 그대로 육신에 전달되어 그때 인상이 굳어지면서 세포 또한 함께 긴장을 합니다.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서 영혼에 상처를 입게되며, 따라서 육신의 세포도 긴장의 과정이 되풀이되는 것이 쌓이고 쌓여 인체의 약한 어떠한 부분이 암으로 발병하거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질병과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음악을 듣기도 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떠한 목표 없이 즐겁게 산다고 하여 즐겁게 살아지는 것 또한 아니고, 돈을 많이 벌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많은 돈을 벌어 보았지만 즐겁지 않음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인생에 있어 보람되는 일을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즐겁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 보람된 일을 찾는 것은 첫째도 공인의 삶이요, 둘째도 공인의 삶이요, 셋째도 공인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인생이 즐거워지면서 아픔을 겪지 않게 됩니다.
물질과 경제를 많이 가지려는 노력보다는 공인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움과 아픔이 밀려 오지 않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 萬(일만 만)은 ❶상형문자로 万(만)의 본자(本字)이다. 가위나 꼬리를 번쩍 든 전갈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전갈이 알을 많이 낳는다고 하여 일 만을 뜻한다. ❷상형문자로 萬자는 ‘일만(一萬)’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萬자는 艹(풀 초)자와 禺(긴꼬리원숭이 우)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萬자의 갑골문을 보면 앞발을 든 전갈이 그려져 있었다. 萬자는 본래 ‘전갈’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그러나 후에 숫자 ‘일만’으로 가차(假借)되면서 본래의 의미는 더 이상 쓰이지 않고 있다. 萬자는 간혹 万(일만 만)자로 쓰일 때가 있는데, 이것은 중국 한나라 때 萬자를 생략해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간체자를 사용하는 중국에서는 万자를 ‘일만’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萬(만)은 (1)천(千)의 열 곱절. 9천999보다 1이 더 많은 수 (2)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일 만(一萬) ②성(姓)의 하나 ③사천성에 있는 현(縣)의 이름 ④만무(萬無: 절대로 없음) ⑤대단히 ⑥매우 ⑦매우 많은 ⑧여럿 ⑨절대로 ⑩전혀 ⑪많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아주 멀고 오랜 세대를 만대(萬代), 온갖 일을 만사(萬事), 있을지도 모르는 뜻밖의 경우를 만일(萬一), 만일이나 혹시를 만약(萬若),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나 갖가지 수많은 물건을 만물(萬物), 온갖 물건의 형상을 만상(萬象), 썩 많은 돈을 만금(萬金), 매우 오래 삶을 만수(萬壽), 많은 복을 만복(萬福),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반(萬般), 온갖 것에 다 능통함을 만능(萬能), 경축하거나 환호하여 외치는 말을 만세(萬歲), 완전하여 조금도 빠진 것이 없는 것 또는 아주 안전한 것을 만전(萬全), 온갖 어려움을 만난(萬難), 썩 많은 돈을 만냥(萬兩), 썩 많은 햇수나 늘 한결같은 상태를 만년(萬年), 세계 각 나라의 국기를 만국기(萬國旗), 모든 일이 뜻하는 대로 잘 됨을 만사여의(萬事如意), 모든 일이 잘 되어서 험난함이 없음을 만사태평(萬事太平),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이루어짐을 만사형통(萬事亨通), 영원히 변하지 아니함을 만세불변(萬世不變), 아주 안전하거나 완전한 계책을 만전지책(萬全之策), 장수하기를 비는 말 만수무강(萬壽無疆) 등에 쓰인다.
▶️ 古(예 고)는 ❶회의문자로 여러(十) 대에 걸쳐 입(口)으로 전해온다는 뜻이 합(合)하여 옛날을 뜻한다. 十(십)과 口(구)를 합(合)한 모양으로 十代(십대)나 입에서 입으로 전하다, 낡다, 옛날의 뜻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古자는 ‘옛날’이나 ‘예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古자는 口(입 구)자와 十(열 십)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古자의 갑골문을 보면 口자 위로 中(가운데 중)자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입’과 ‘방패’를 표현한 것이다. 방패는 전쟁에 쓰이는 무기로 古자는 오래전에 있었던 전쟁 이야기를 말한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전쟁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후세에게 들려준다는 의미인 것이다. 古자에 攵(칠 복)자를 더한 故(옛 고)자가 ‘옛날’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참고로 口자를 ‘세대’로 해석하여 古자는 10세대를 거친 것이니 ‘옛날’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는 풀이도 있다. 하지만 갑골문에서의 十자는 丨자 형태로 그려졌었기 때문에 같은 시기 古자에 그려졌던 中자와는 모양이 다르다. 그래서 古(고)는 헌 또는 낡은의 뜻으로 ①옛, 예, 예전 ②옛날 ③선조 ④묵다 ⑤오래 되다 ⑥예스럽다 ⑦순박하다 ⑧잠시(暫時) ⑨우선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예 석(昔),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이제 금(今), 새 신(新)이다. 용례로는 옛날과 지금을 고금(古今), 옛 시대를 고대(古代), 옛 일을 고사(古事), 옛 역사를 고사(古史), 옛날 사람을 고인(古人), 옛날부터 현재까지를 고래(古來), 옛적부터 내려오는 관례를 고례(古例), 예로부터 전해 내려옴을 고전(古傳), 옛날의 법식이나 의식 또는 고대의 책을 고전(古典), 오랜 역사를 지니는 옛 절을 고찰(古刹), 오래 전부터 그 일에 종사하던 사람을 고참(古參), 낡은 당집을 고당(古堂), 옛날에 지은 오래된 성을 고성(古城), 옛 궁궐을 고궁(古宮), 고대의 무덤이나 옛 무덤을 고분(古墳), 70세를 일컬음으로 일흔 살까지 산다는 것은 옛날에는 드문 일이다는 뜻의 고희(古稀), 고금을 통하여 홀로 뛰어남을 고금독보(古今獨步),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속을 고래지풍(古來之風), 늙은이들의 말로 예로부터 전하여 옴을 고로상전(古老相傳), 오래 되어 옛날의 풍치가 저절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을 고색창연(古色蒼然), 옛날부터 지금까지를 고왕금래(古往今來), 가락이 썩 예스러워서 화창하는 이가 없음을 고조독탄(古調獨彈), 대대로 자손이 번성하고 세력 있는 집안을 고족대가(古族大家), 옛 모양 그대로임을 고태의연(古態依然), 옛 곡조라서 연주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고조불탄(古調不彈), 오래 된 우물에는 물결이 일지 않는다는 뜻으로 마음을 굳게 가져 정절을 지키는 여자를 비유하는 고정무파(古井無波) 등에 쓰인다.
▶️ 風(바람 풍)은 ❶회의문자로 风(풍)은 간자(簡字), 凨(풍), 凬(풍), 凮(풍)은 고자(古字)이다. 무릇(凡)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 병충(蟲)이 많이 번식한다는 뜻을 합(合)하여 바람을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바람’을 뜻하는 風자는 본래 봉황새를 그린 것이었다. 갑골문에 나온 風자를 보면 큰 날개와 꼬리를 가진 봉황이 그려져 있었다. 봉황은 고대 중국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로 갑골문에 나온 風자는 바로 그 상상의 새를 그린 것이었다. 그러나 風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라는 뜻으로 혼용되기 시작했다. 바람의 생성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고대인들은 봉황의 날갯짓으로 바람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에는 風자가 ‘봉황’과 ‘바람’으로 혼용되기도 했지만 이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凡(무릇 범)자에 鳥(새 조)자가 결합한 鳳자가 ‘봉황새’를 뜻하게 되었고 봉황이 몰고 왔던 바람은 凡자에 虫(벌레 충)자가 더해진 風자로 분리되었다. 그래서 風(풍)은 (1)허황하여 믿음성이 없 말이나 행동을 이르는 말. 허풍 (2)바람을 막으려고 둘러 치는 천 (3)정신 작용, 근육 신축, 감각 등에 고장이 생긴 병. 전풍(顚風), 중풍(中風), 비풍(痺風) 따위 (4)원인을 알기 어려운 살갗의 질환(疾患). 두풍(頭風). 피풍(皮風). 아장풍(鵝掌風) 따위 등의 뜻으로 ①바람 ②가르침 ③풍속(風俗), 습속(習俗) ④경치(景致), 경관(景觀) ⑤모습 ⑥기질(氣質) ⑦병(病)의 이름, 감기(感氣), 중풍(中風: 뇌혈관의 장애로 인한 병) ⑧기세(氣勢: 기운차게 뻗치는 형세) ⑨절조(節操: 절개와 지조를 아울러 이르는 말) ⑩노래, 악곡(樂曲), 여러 나라 민요(民謠) ⑪뜻, 낌새 ⑫풍도(風度: 풍채와 태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 ⑬소식(消息), 풍문(風聞) ⑭멋대로, 꺼리낌 없이 ⑮바람을 쐬다 ⑯바람이 불다 ⑰풍간(諷諫)하다(완곡한 표현으로 잘못을 고치도록 말하다) ⑱감화시키다, 교육하다 ⑲외우다, 암송하다 ⑳유전(流轉)하다(이리저리 떠돌다), 떠돌다 ㉑암수가 서로 꾀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옛적부터 행하여 온 모든 생활에 관한 습관을 풍속(風俗), 바람의 세력을 풍력(風力), 음식의 고상한 맛을 풍미(風味), 기후와 토지의 상태를 풍토(風土), 바람이 부는 방향을 풍향(風向), 어떤 상황이나 형편이나 분위기 가운데에 있는 어느 곳의 모습을 풍경(風景), 세찬 바람과 험한 물결을 풍파(風波), 속사를 떠나 풍치가 있고 멋들어지게 노는 일을 풍류(風流), 바람결에 들리는 소문을 풍문(風聞), 뜨거운 바람을 열풍(熱風), 몹시 세게 부는 바람을 폭풍(暴風), 자기가 가는 방향에서 마주 불어오는 바람을 역풍(逆風), 첫여름에 부는 훈훈한 바람을 훈풍(薰風), 갑자기 거세게 일어나는 바람을 돌풍(突風), 미친 듯이 사납게 부는 바람을 광풍(狂風), 산수의 경치가 너무나 맑고 아름다움을 풍광명미(風光明媚),새가 높이 날 때는 바람은 그 밑에 있다는 풍사재하(風斯在下), 맑은 바람과 밝은 달 등(等)의 자연(自然)을 즐기는 사람을 이르는 풍월주인(風月主人), 바람이 불어 구름이 흩어진다는 풍류운산(風流雲散), 바람에 불리면서 먹고, 이슬을 맞으면서 잔다는 풍찬노숙(風餐露宿),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풍전등화(風前燈火),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이미 돌아가셔서 그 뜻을 이룰 수 없음을 이르는 풍수지탄(風樹之歎) 등에 쓰인다.
▶️ 霜(서리 상)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비 우(雨; 비, 비가 오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相(상; 얼다)으로 이루어졌다. 수증기가 지상(地上)에서 언 것, 서리를 말한다. ❷형성문자로 霜자는 ‘서리’나 ‘흰 가루’, ‘세월’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霜자는 雨(비 우)자와 相(서로 상)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相자는 ‘바라보다’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霜자는 이른 새벽에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붙는 현상인 ‘서리’를 뜻한다. 수증기가 흰 가루 모양으로 바뀌기 때문에 ‘흰 가루’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나는 흰 머리를 새하얀 서리에 비유하여 ‘세월’이나 ‘흰 머리카락’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래서 霜(상)은 ①서리 ②흰 가루 ③세월(歲月) ④깨끗한 절개(節槪)의 비유 ⑤머리카락이 희게 셈 ⑥날카로움의 비유 ⑦엄한 법(法)의 비유 ⑧차가움의 비유 ⑨희다 ⑩엄(嚴)하다(매우 철저하고 바르다) ⑪멸망(滅亡)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24절기 가운데 열여덟째 절기로 양력 10월 24일 무렵의 가을 마지막 절기를 상강(霜降), 서리와 이슬을 상로(霜露), 서리와 눈을 상설(霜雪), 서리 올 때 핀 국화를 상국(霜菊), 하얗게 센 머리털을 상발(霜髮), 서릿발로 서리가 땅바닥이나 풀포기 따위에 엉기어 삐죽삐죽하게 성에처럼 된 모양 또는 그것이 뻗는 기운을 상주(霜柱), 서릿발 같이 서슬이 푸르고 날카로운 칼을 상도(霜刀), 서리 맞은 단풍잎 또는 시든 단풍을 상풍(霜楓), 서리가 조금 내린 기운을 상기(霜氣), 서리가 내리는 달이라는 뜻으로 음력 동짓달을 달리 일컫는 말을 상월(霜月), 가을의 이른 서리 또는 봄의 늦은 서리가 내려 그로 말미암아 농작물이 받는 피해를 상해(霜害), 서리가 일찍 내리거나 또는 너무 많이 와서 곡식이 해를 입음을 상재(霜災), 서리를 맞아 잎이 시든 숲을 상림(霜林), 서리 내리는 밤을 상야(霜夜), 서리가 내려 찬기가 심함을 상위(霜威), 철 아닌 때에 내린 서리를 상이(霜異),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언다는 뜻으로 어떤 현상의 조짐이 나타나면 반드시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상빙(霜冰), 서리가 내릴 때에 핀 꽃이라는 뜻으로 국화를 이르는 말을 상파(霜葩), 서리와 때를 같이하여 온다는 데서 기러기를 달리 일컫는 말을 상신(霜信), 서리에 맞아 시든 쑥이라는 뜻으로 백발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상봉(霜蓬), 바람과 서리로 많이 겪은 세상의 어려움과 고생을 풍상(風霜), 서리가 내림 또는 내린 서리를 강상(降霜), 내리는 서리를 비상(飛霜), 첫서리가 늦게 내림을 퇴상(退霜), 늦서리로 늦봄에 내리는 서리를 만상(晩霜), 싸움으로 말미암아 상처를 입음 또는 그 상처를 투상(鬪霜), 가을에 내리는 서리라는 뜻으로 당당한 위엄이나 엄한 형벌이나 굳은 절개 등을 이르는 말을 추상(秋霜),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움에 처해도 결코 굽히지 않는 높은 절개를 이르는 말을 상풍고절(霜風高節),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겹침을 이름 또는 환난이 거듭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설상가상(雪上加霜), 서릿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다는 뜻으로 충신 또는 국화를 일컫는 말을 오상고절(傲霜孤節), 가을의 찬 서리와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라는 뜻으로 형벌이 엄하고 권위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추상열일(秋霜烈日), 사는 동안에 겪은 많은 고생을 이르는 말을 만고풍상(萬古風霜)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