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않으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마르9,29)
제자들은 이미 스승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게 하는 권한을 받았는데
왜 저희는 쫓아내지 못합니까하고 반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말씀하시면서 우리도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유지하지 못하고 어둠의 세력을 대적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그 권한을 받았음에도 벙어리 영을 쫓아낼 수
없었던 이유는 하느님의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가능한데 우리의 힘만으로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함께하려고 하지는 않았을까 한번 쯤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혀에 죽음과 삶이 달려 있으니 혀를 사랑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는다
(잠언 18,21)
빛을 운반하는 루치펠 천사가 지휘에서 떨어져 악마가 된 것은 혀를 잘못 다스려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교부들은 애기합니다.
사탄의 힘은 무한하지 못합니다.
사탄도 하나의 피조물이기 때문이지요.
순수한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강하기는 하지만 피조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사탄은 하느님나라의 건설을 막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4장에서 악마의 유혹을 받고 성경말씀으로
대적합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창세3,5)
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고, 너희 아비의 욕망대로 하기를 원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로서, 진리 편에 서 본 적이 없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을 말할 때에는 본성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기 때문이다(요한 8,44)
사탄은 교만스럽게 대적하려고 합니다.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문을 하느님께서 열어 주시어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비를 말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그 신비를 위하여 지금 갇혀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말로 그 신비를 분명히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바깥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처신하고 시간을 잘 쓰십시오.
여러분의 말은 언제나 정답고 또 소금으로 맛을 낸 것 같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누구에게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콜로4,2-6)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떤 일을 하시던 먼저 한적한 곳에 가시어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늘 깨어있어 기도에 전념하시길 원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마태5,13)
너희가 곡식 제물로 바치는 모든 예물에는 소금을 쳐야 한다. 너희가 바치는 곡식 제물에 너희 하느님과 맺은 계약의 소금을 빼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의 모든 예물과 함께 소금도 바쳐야 한다.
(레위2,13)
우리는 기도하지 않으면 소금이 짠맛을 잃어 제 맛을 못 내듯
늘 기도하며 소금의 짠맛을 잃지 않고 맛을 낼 수 있는 세상의
소금의 역할을 다 하길 원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로마8,26-27)
예수님의 기도덕분에 우리들의 기도는 들어날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우리들의 모범이시며 우리와 함께 기도하고 계십니다.
동서울지역 봉사자들이 250명이 모여서 오후2시30분부터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졸릴 시간이었는데도 박수갈채와 기쁨 충만한 성령의 체험의 시간이었다.
기대되는 강사의 대응이라도 하듯이 ‘아멘’이라는 응답이 성당을
울렸고 기쁨이 가득한 기도소리는 은총의 꽃으로 활짝 피어올랐고
성령의 열기가 온 성당을 맴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성령의 바람을 일으켜 주신 성령 신부님!
성령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구마강의를 하시면서
혀를 잘 다스리는 신앙인이 되라고 거듭 말씀하셨다.
지하성당이라서 밖은 무지 더웠지만 성당 안에는 아주 시원해서
성당건물에 마침 성령의 바람이 부는 듯 체험이 되었다는 애기들이
화재를 이루었다.
또한 미사를 통해서 마무리 지었고 역시 예수님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미사성제이기에 뜨거운 성령의 체험이 절로 일어났답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힘입어 예수님을 만나 뵙는 기쁨의 은총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이끌어 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 (갈라5,25)
성령의 힘입지 않고서는 우리는 주님을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의 불꽃이 내 마음에 불타오르도록 성령을 따라갑시다
나약한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시고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탄식하며
기도해주신답니다.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하시고 싶은 교우님들은 성령기도회에 한 번 참석해 보세요
성령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을겁니다.
혀를 사랑하는사람은 그 열매을 먹는다는 말씀 깊이 묵상하며
혀를 잘 다스려 주님의 깊은 뜻이 무엇인지 실천해야겠네요
늘 제희에게 좋은 말씀으로 깨달음을 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충만하시 바라며
위로의 사랑과 크신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