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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버티고 비박단의 산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친구들 중심으로 BPL을 하는 백패킹이 많이 유행하다보니 정통 산악 백패킹이 많이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그렇다 보니 동계에 다소 위험한 초경량 장비들과 비화식을 무작정 따라 하다보니 일부는 악천후에서 위험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버티고 비박단은 정통 산악 백패킹을 추구 하면서 국내 및 해외원정 백패킹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을 진행함을 알려드리면서 더욱더 우리나라 산악 백패킹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버티고 비박단 2025년 하반기 산행 결산
하반기의 시작인 7월에는 일정이 여의치 않아 산행을 많이 진행하지 못하고 7월 26일부터 바로 서몽골 타왕복드 원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원정은 서몽골 제5기 원정단으로 8박 9일간 몽골의 오지 서몽골 타왕복드 국립공원에서 성료되었씁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 원정도 가장 최적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 여름휴가 피크기에 진행하였는데 역시나 멋진 야생화들과 만년설산이 반겨주었습니다.
아마 서몽골 타왕복드 말친봉은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올랐을 겁니다.
벌써 7번 등정을 하였습니다.
갈수록 눈이 녹아들고 있어 아쉽지만 매번 벅찬 감동은 그대로 입니다.
이 마름다운 곳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8박 9일 원정기간 내내 맑은 날씨로 멋진 은하수들과 별똥별 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서몽골 타왕복드 원정은 모든 일정을 차량 및 말, 낙타로 추진하기 때문에 무거운 캠핑 장비를 모두 휴대하고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해발 4050m의 타왕복드 말친봉 등정은 가벼운 공격배낭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2026년도 제6기 원정단도 7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타왕복드 원정은 원정기간 내내 멋진 고산호수들과 빙하에서의 야영이 압권입니다.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함께 멋진 추억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8월 9일, 포천 왕방산을 가볍게 다녀옵니다.
왕방산 아래 아스트로마스 캠핑랜드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하룻밤 단합을 하면서 가까운 왕방산을 당일 산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가끔은 여유로운 먹방 캠핑도 좋습니다.^^
아스트로마스 캠핑랜드는 한적한 숲과 계곡에 위치하여 현장에 작은 자연 수영장까지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캠핑장으로도 좋습니다.
청년단원들이 함께하여 활기찬 산행이 되었습니다.
8월 16일부터는 일본 홋카이도 대설산을 백패킹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자주 가던 아사이다케, 구로다케쪽이 아니라 하쿠운다케쪽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시기가 대설산은 가장 멋진 야생화 풍경을 보여주고 산행날씨도 좋은 편입니다.
대설산에서 상대적으로 인적이 적고 고즈넉한 하쿠운다케 좋습니다.
다만 거대한 북해도 회색곰들이 자주 출몰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여우 같은 다른 동물들은 꽤 흔하게 볼 수 있씁니다.
이 무렵 야생화들과 만년설이 조화를 이루워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만 여기도 이번에는 기상이변으로 눈이 많이 녹아 아쉬웠습니다.
대설산의 명물인 거대한 칼데라호 오하치다이라 화산 주변에 캠프를 구축하여 조용한 시간을 가집니다.
9월 6일, 7일, 1박 2일간 지리산 일출봉을 다녀옵니다.
기상이 좋지 않아 사진이 많지 않았습니다.
9월 14일 제천 미인봉을 다녀옵니다.
아기자기하게 가볍게 다녀올 만한 쉬운 코스입니다.
9월 18일은 지리산으로 다녀옵니다.
대피소를 이용한 1박 2일 산행으로 진행합니다.
야생화가 만발하여 즐거움 산행이 되었지만 빡세게 비탐을 타고 오르다 보니 다소 힘이 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시계가 좋아 멀리 광양만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었고 운해까지 지랄발광을 해서 멋진 풍경을 선사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한신지계곡을 오릅니다.
2025년 9월 26일 일본 남알프스 해외원정을 백패킹으로 진행하였습니다.
4박 5일간 여유로운 산행으로 멋진 풍광과 함께 온천호텔의 힐링과 먹방이 있는 즐거운 백패킹이 되었습니다.
남알프스 액기스라 할 수 있는 후지산 조망 일출도 압권이었습니다.
이번 원정도 처음 나온 초보자들이 많이 참가하여 즐거운 원정이 되었습니다.
일본 남알프스 원정 최적기인지라 단풍도 적당하고 날씨 운도 좋아 멋진 일정이 되었습니다.
10월 8일,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를 당일로 다녀옵니다.
일정이 여의치 않아 당일 산행이었지만 멋진 운해와 단풍을 맛보고 돌아옵니다.
언제나 운이 좋은 산객입니다.
멋진 내설악의 운해가 있고...
멋진 내설악 단풍도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공룡능선 신선대에도 진사들이 저마다의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멀리 달마능선에는 멋진 운해가 타넘어 가고 있었습니다.
울산바위
눈이 시리도록 맑은 내설악과 동해바다가 압권이었습니다.
10월 12일 또다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야츠가다케를 백패킹으로 다녀옵니다.
멋진 후지산 뷰와 일출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습니다.
야츠카다케, 아카다케에서 보는 야경과 운해
야츠가다케 원정도 날씨 운이 좋아 모든 것은 완벽하였습니다.
10월 27일 황장산을 당일산행으로 진행합니다.
평일 산행이라 한적하니 여유로웠습니다.
황장산의 단풍
11월 첫주, 오랜만에 잊혀진 길, 도장골을 다녀옵니다.
단풍이 절정^^
도장골과 시루봉 능선길을 걸어봅니다.
청학연못은 고도가 높아서인지 이미 단풍은 끝물이지만 그래도 가을정취는 그대로입니다.
남설악 가리산을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계속 곰탕이라 한장의 사진으로 그날을 기억합니다.
11월 18일 당일 산행으로 월출산 구정골을 다녀옵니다.
11월 22일 설악산 서북능선을 다녀옵니다.
시계가 좋았던 날,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동계인지... 벽장비가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집을 나설때 이미 등짐은 37Kg이었는데 중간에 공용식수와 카메라 장비를 더하니 대략 40kg는 충분히 넘어가는듯 하였지만 생각보다 배낭이 좋은지 견딜만 했습니다.
이날 첫상고대를 서북능선에서 맞습니다.
11월 30일 소백산 어디메를 다녀옵니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풍기쪽에서 시작하여 상월봉, 국망봉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12월 첫주, 남덕유산이 보이는 장수의 높은 산으로 다녀옵니다.
명성에 걸맞게 덕유산은 언제나 상고대가 있습니다.
12월 13일 언제나 겨울이면 챙겨보는 그곳, 평창 ㅅㅎㅂ ㅅ 으로 다녀옵니다.
일부 구간은 적설량이 많아 푹푹 빠지기도 합니다.
강풍을 피해 아늑한 버티고 비박단 은거지를 구축합니다.
12월 21일 별이 쏟아지는 그곳, 방태산의 맹주 깃대봉을 다녀옵니다.
간만에 많은 별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2025년도 마지막 산행은 소백산 언저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2월 마지막 설산의 밤
예상과 달리 우리가 초이스한 그곳에는 많은 눈이 내려 멋진 상고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민봉, 신선봉, 소백의 줄기가 상고대로 가득한 마지막 산행 일정...
올해에는 아는 지인이 3명이나 산에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비록 내가 직접 리딩하고 함께한 산행은 아니었지만 지인들이 하나둘 산에서 잠들때 마다 마음은 너무나 아려옵니다.
항상 새해가 되면 함께 하는 악우들이 모두 무탈하게 안산, 즐산하기를 기도하지만 세상은 항상 우리들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듯 합니다.
다만 작금에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 BPL이나 비화식 같은 트렌드가 대세인지라 한겨울에도 가벼운 장비들과 부실한 의류, 먹거리들을 가지고 선자령같은 곳에서 예상치못한 혹한을 맞딱뜨리면 큰 사고가 날수도 있기에 항상 걱정이 됩니다.
전세계 어떤 등산학교나 산악회에서도 동계에 화기를 휴대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곳은 없는데 우리나라에는 이상한 백패킹 트렌드가 동계에도 화기를 휴대치 못하게 하는 소위 말하는 '비화식'이 대세입니다.
하지만 비화식은 갑자기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과 강풍에서는 사람의 체온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릴 수 없기에 자칫하면 굉장히 위험한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아주 가벼운 고가의 공격형 텐트들이 대세인지라 우리나라 같이 하루에 20km도 안가는 짧은 코스에서 너무 경량화에만 몰두하는 나머지 위험에 대비가 부실한듯 하여 아쉽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악우들이 안전, 즐산하기를 소원하면서 하반기 산행을 결산해 봅니다.
2025년 12월 31일
버티고 비박단
버티고 비박단 인스타그램
버티고 배상
첫댓글 버티고 비박단!
사진을 보면 버비단의 백패킹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이 담겨 있는거 같아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본 사진을 촬여하신 분은 분명 사진작가인거 같습니다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이라 사진들을 아래로 내리기가 머뭇거려 지더라구요
오늘도 변함없이 버비단의 살아있는 백패킹 모습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 ~~
올해도 버티고 화이팅입니다
굴업도에서 신세진 이름모를 잡초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