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난주 감사 수고했다고 직원들 특별 휴가 2일씩~
이 귀한시간 그냥보낼수 없어 효주아네스님께 SOS...
역시 내언니 ..
당장 와라~~숲을 걷고 맛있는거 먹자~~♡
서현역에서 가까운 '그집'이라는 모밀 국수집에서
입에서 살살 녹는 만두와 모밀국수 한판을 뚝딱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중앙공원을 걸었다..
둘이서 오랜만에 너무나 행복해서 셀카찍고~
숏다리를 롱다리로 연출해준 속깊은 언니의 사진기술~~
아유 ~~숲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임가희 님도 합류한다해서 기다리는동안
숲속의 작은집 이라는 찻집에 들어갔습니다.
고즈녁하고 조용하고 아기자기 꾸며진 그찻집~
진한 대추냉차를 마시고 입가심 냉수 한잔까지~
언제 어디서나 우아한 그녀 효주아네스..
대추차 마시다말고 한컷~
우아 정말 진한 자연의 그맛 아주 일품 이었습니다.
찻집 내부의 한쪽~~도자기들이 엄청 많이 쌓여 있었구요
임가희님 땀뻘뻘 흘리며 도착~반가워서 와라락~
한참을 사는이야기 살아온이야기 살아갈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이미 약속이 되어 계시다는 곡즉전님 부부와 만나서
낙지를 먹기로 했단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합류~
두분은 정말 천상의 부부셨습니다.
여러가지 표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에서 정말 잘살고 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주에 두달동안 유럽 트레킹 떠나시는 요석언니도
오셨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한 행함의
아름다운 그모습에 건강하게 잘다녀오시기를 기원했습니다. 역시 변함없이 멋집니다.
휴주아네스님과 비온뒤님~~
글에서 느끼는 모습 그대로 점잖고 온화하십니다.
깔끔한 사고를 가지신 비온뒤님이 호탕하게 웃으시며
시끄럽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들을 지켜보셨습니다.
즐겁다고 하십니다.
무위자연님의 철학과 소신발언..대화의 기법에대해 열변을토하실때 임가희님이랑 요석언니 그리고 이더가 무지무지공격해도 여유롭게 받아 넘기는 모습에서 통큰 모습을 느끼기도 했죠~
낙지볶음에 소면까지 곁들이고~~
낙지 대가리까지 삶아나오고
오늘의 메인 윤슬하여님이 보내온 생낙지~~
냄비채로 나온 계란찜~~너어무 푸짐했죠..
낙지볶음~~~푸짐하죠?
어?...그리고 두부회도 있었는데 사진 놓쳤네요~
고소한 두부에 김치볶음...
아휴 넘넘 배불러서 많이 남기고와서 억울억울~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것~
보고싶은 사람을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열일 제치고
볼수 있다는것이 지금까지 살면서 고맙고 행복한일 같습니다. 아무리 말로 좋은말 많이한들 귀에서 빠져나가면 그만인데~~이렇게 갑자기 연락해도 보고싶다는 그 말 한마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살만한 인생이다 생각했습니다.
한분 한분 좋은 말씀들 많이 하셔서 귀로 듣고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소중한 특별휴가 알차게 보낸 오늘 하루를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사랑이 머냐의 물음속에 콱 박히는
오늘의 한마디
곡즉전님 말씀 19금
"사랑은 한번 하는것이다~!"
첫댓글 효주아네스방장님
안 본지도 꽤 되는 것 같은데 사진을 보니 좋아 보이네요
요석친도 보이고...
모두 한 동안 못 본 님들이십니다
비온뒤 님 꼭 뵐일도 있고
이더님 은근 마당발이십니다 ㅎ
짧은 휴가를 알차게 보내셨네요
호가정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수고 많으십니다.
뭐 하명하실일이라도 있나요...
@비온뒤 하명이라뇨
분당에서 술좌석 기억때문이죠 ㅎ
그러게요..
우리들의 기억속에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는 분들을 만나는 시간
참 좋았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만날 수 있음이
엄청 행복했고...글을 쓴이유는
안보이는 분들의 생존확인 차 ㅋㅋㅋ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실거
같아서...요 ㅎㅎ
누구나 그렇듯이 아주 잘 살고 계십디다...
이더님, 글과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생사진까지 감사합니다.
에구 ..무슨 그런..
글만보고 대빵 궁금했는데..
어제..갑자기 뵙게되서 너무
방가웠습니다...
좋은이야기 많이 듣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씩씩하게 잘 노는구나 ㅎ
혹쉬~~
부러운건 아니죠?
어제 막걸리는 없더라구요 ㅎㅎ
막걸리 까지 마셨으면 호태님
더더더 부러워하셨을거라는...(제생각)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소식없어도 나름 모두 잘 지내고
계시더라구요~~~
호태님도 잘 놀구 계시죠? ㅎㅎ
@이더
출판 관계로 바쁘네요
원고 정리해서 교정 보구
동인회 인사 하고
추천사 부탁 하구 등등 ㅎ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과
좋은 하루였네요!
네...
하루가 반짝 반짝 여유롭고
평화롭고 부담없고..
가는곳마다 걷는곳마다
햇살이 내리 쬐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연두색 이파리가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공원의 나무와 숲들을
찬찬히 훑어보았던 여유~~~
얼마만인지요...
갑자기 무척 좋은 하루였습니다.
급작스런 만남이라
더욱 반가왔던겐지..
먼길이라
너무 빨리 보낸
아쉬움이 있었다오..
유럽 여행 돌아오면
생존신고 하리다..ㅎ
내가 받은 보너스에
더블 보너스가 된 기분...
생각지도 못한 요석언니의
등장에..가슴이 벌렁벌렁...
역시나 군더더기 없는
그리움의 충족이었답니다.
요석언니 차도 타보고...
초인적인 힘이 펄펄 나셔서
많은것을 담아 오실
언니의 감성을 기다리겠습니다~
역시 풍류방님들은 다들 멋지고 아름다우십니다.
직접 뵙지는 못해도 사진으로나마 보게 해주신
이더님 넘 이쁘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덤으로~^^
그래서요...딱 그런맘으로
누군가는 보고싶어하고
누군가는 그리워도 하고
누군가는 엄청 방가워 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제가 가졌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여 드렸습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뵙고픈 님들 만나 뜻깊은 자리였어요.
효주방장님의 썬파워 덕분입니다.
이더언니..
올만에 만나도 여전한 동안 미인.
짱🫰👍
큭~~~무우슨~~~동안미녀...
아이고 멋진걸...임가희님 ..
부끄럽사옵니다 ㅋㅋ
들어보지 못한 미녀란 말은
물에 기름처럼 둥둥 떠다니는 방울들~~ㅋ
유쾌하고 통쾌하고 나름 큰소리의
대화들이 만남의 묘미...
그 중의 호쾌하고 예의바른 가희님과의
조우는 보너스의 꽃이었죠~
건강하게 또 만납시다..
변변치 못한 저희가 좋은 자리에 끼어 맛있는 낙지 포식하고 재미있는 대화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부분 초면이었지만 평소 카페에서 뵈었던 분들이어서 반갑고 친숙했습니다.
일껏 불러주신 효주방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쾌한 후기 올리신 이더님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만 보고...말씀만 듣고...
실지로 뵈니 진짜 멋있는 분이셨습니다.
진중함에 고급진 유머까지 곁들인..풍류남..
하하...딱 주막에서풍류를 방에 어울리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귀에 쏙쏙 박히는 ..
강연을 하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유교의 無 와 불교의 空 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있었습니다.
@이더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가 약하고 배운 것도 없고 속이 좁고 허튼 소리나 하고 의지가 박약하고 빌빌거리고...
등등 한마디로 쪼다입니다.
실상과 다르게 너무 과찬을 주셔서 짤막하게 저의 진면목을 알려드립니다.
무안 갯뻘 토종 낙지가 참으로 진미였습니다.
한우로 치면 세뿔 네뿔에 비길만 했습니다.
쓰러진 황소를 일으킨다는 보약 낙지 먹고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멀리 지방에 계신 윤슬하여님께서 보내셨다니 인사를 빠뜨려선 안되겠습니다.
정말 너무 잘 먹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넵...정말..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먹어본
낙지는 첨이었습니다.(회보다 고기라)
그런데 참 맛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잘 먹었습니다.~
특히 함께 하신 사모님과 함께라서
더욱 좋았습니다~효주방장님과 윤슬하여님
그리고 함께한 분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지나주 내내 술을 심하게 마셔 몸이 엉망진창,,,술상을 보니 지금은 마시고 싶네요. ㅎㅎㅎ
술이 웬수구만요 ㅋㅋㅋㅋ
와우 언제 ㅎ
멋진시간 보냈군요
ㅎ
부럼하면 진다해도
부럼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