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둑길 / 해조음
찬 바람 불어오는 논둑 길 따라 걸으면
풀잎 눕힌 자리 누군가 떠나는가 봅니다
조각구름 빈 하늘 비켜 흘러가는데
나는 그대 모습 어디에서 찾아볼까
철 늦은 들국화 애처롭게 피어있어
내 모습 보는 듯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노을빛 물드는 논둑 길 따라 걸으면
손짓하는 갈잎 누군가 떠나는가 봅니다
꽃같이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은 가고
저녁 바람 황금빛 갈꽃 흩어져 내리면
계절을 버리고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
그대 떠난 빈자리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첫댓글 지금 논둑 길에는 텅 비어 있겠지요.
쓸쓸한 길로 남아서...
해조음님 안녕하세요.
논둑 길 걸었던 기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린두 시인님
휴일 저녁입니다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겨울로가는 초입인데 벌써 추어지네요
이제 가을의 서정을 접고 하얀 눈을 기다려야겠지요
휴일 편안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가워진 날씨속에서 휴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창작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떠나는 가을 모습속에 휴일날도 저물어 가고 있네요.
내일 부터는 초 겨울 추위가 있다는 예보에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하게 마무리 하는 좋은 밤 되시기를 빕니다~
네 머물러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일 저녁 좋은 시간 만드시고 평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마냥 쓸쓸함이네요
그리움까지 겹치니
온통 애잔함이
해조음 시인님!
이 계절에도 행복만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떠나는 가을 보내고 남은 것 온통 그리움 뿐이네요
흰눈이 내려 쌓이면 잊혀지겠지요
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일 평안하게 보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자유노트님 오시어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은 어치피 쓸쓸함을 안고 있는데 떠나고 나니
더욱 허전하네요
이제 곧 흰눈이 내려 그리움까지 덮어두고 내년에
다시 시작하라 고 하겠지요
추어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가을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오시어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평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