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40029077?order=B
사이다라고 해도 될지몰라도 저한텐 엄청난 사이다라 글 한번 써봅니다 내일이면 벌써 2018년이네요 저스스로 항상 좋은일있기를 바라며 ^^
31살 여자입니다
내일이면 35살이될 (아직은) 남편은 2월달에 제 친한친구와 바람을 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난후 자살충동은 물론이고 집에들어오지않는 남편과 친구한테 장문의 쌍욕도 기본이었고
시댁에말했더니 남자는 부메랑이다 마음바뀌면 곧 돌아올테니 기다려라 하시고 친정은 이혼하라 난리치시고
저 마음고생 엄청 했습니다
__년.놈들 저를 무시하고 가만히 있더군여 ㅋ
남편한테 욕도 해보고 애원도 해보고 울고불고 난리쳐봐도 마음안바꾸고 자꾸 그년이랑 같이있더라고요
남편따라 온 동네라 친구도없고 어디다 털어놓을곳없는게
정말 사람 미치는줄알았죠 답답하고 그렇게 외로운거 몰랐습니다
네이트판이란걸 알게되고 글을썼는데 미련하다 증거안잡고뭐하냐는 댓글보고
남편이 대놓고 바람피는 4개월후에나 정신이바짝들었죠
증거모으는순간에도 잠깐씩 남편이돌아와주면 봐줄생각이있었는데
시간지나니 증오로 바뀌며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남편이랑 친구한테 전화해 스스로 바람핀걸 인정하냐는걸 돌려말해 녹음을했고요
집에있는 남편pc에 xxx클라우드 연동되어있어서 그년이랑 찍은사진들 다수집했고요 (법적으로 문제가있는지는 모르나 일단 저장은 해두었네요)
그년집인지 모텔인지 어딘지는 몰라도 친구년 아랫도리찍은 사진 가슴사진 다있었네요 관계하는 동영상도요
더러웠지만 그것도 저장
끔찍했어요 눈물나고 죽고싶고 내가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고 똑같이 맞바람필까 생각했는데 남자를 어디서 만나는지몰라서 패스
암튼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게 맞는말ㅇ인건지
증거수집하며 년놈들 약올리구 엿멕일생각하니 통쾌하고 재밌는지경까지왔어요
그러다 올 겨울초 꺼지라는 말만 하던 남편한테 연락이왔죠 미안하다고 한번만봐달라고 정신차렸다고
답장은안했는데 그날 새벽집들어오려고 도어락 막누르더라구요
몇달만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문열어줬죠
사과하고 무릎꿇고 술처먹고 들어와서 그년임신했다하드라구요
아 다른남자 애요 ㅋ
그년다른남자랑바람피고 애가져서 너버림받으니까 생각나는게 나였냐 말하고싶었지만
여태까지 참았던 내 분노 이제서야 괜찮아지기시작했는데 남편한테 화내고나면
이혼이고뭐고 물거품 될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무말없이 방으로 들어갔죠
같이있는 공간 너무 더럽고 냄새나고 역겨웠지만 저는 이혼을위해 참았습니다
글에는 안써있지만 시댁에 재산이 어마어마 합니다
집도 대출없이 사주셨고여 남편명의지만 ㅋ
며칠 챙겨주는척 괜찮아진척 아무렇지않은척 하니 남편도 제가 봐주는줄 알고 평소처럼 대하드라구요
위자료를 떠나 이집을 제명의로 바꿔달라하니 안된다고 할줄알았는데 지도미안한지 알겠다하고 .
집명의말곤 내세울거 없는새끼에요 집값은 18억인데 이혼하고나면 급매로 팔아버릴 예정입니다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1월2일 변호사 만나보고 이혼소송걸겁니다
물론 그년 애아빠한테도 말할라고여 집에도 말할생각이네요
이사갔는지안갔는지는모르겠지만 일단 가봐야 아는사실이고...
내마음 얼마나 타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새해다짐이나 하고있는남편새끼보니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내가 이때만을 얼마나 기다렸는데.ㅡ
얼른 1월2일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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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편 엿맥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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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1 15:2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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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남은 쓰는게 아님을...
와 후기 더 올라왔으면!!! 통쾌하게!!!
와 내일이다!!! 내일 이후에 후기 올라왔으면 좋겠다!!!
이혼 하고 팔아야해...명의만이면 나누지만 돈되면 안돼....글쓴이 사이다다....최고 부자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