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의 매서운 추위를 보인 24일 '7·7·7 사랑의 온기 나눔 행사'에 참여한 7사단 박살포병여단 장병들이 지역주민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육군 7사단 박살포병여단 제공)육군 제7보병사단 박살포병여단 장병들이 24일 '사랑의 온기 나눔 행사'를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이 신뢰하는 부대'라는 사단의 가치 아래, 7사단 장병들이 화천군 7개 마을에 777장의 연탄을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화천산천어축제 얼음축구대회 우승상금 등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정재성(대령) 여단장과 희망 장병, 마을 주민 등 60여명은 영하 16도의 추운 날씨에도 7개 마을 13가구를 찾아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김유웅(대위) 포대장은 "많지 않은 연탄이지만 추운 겨울, 지역주민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민이 신뢰하는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