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을 즐기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이리저리 꼬셔서 빕스로 모셨어요 ㅋㅋㅋ
역시 대한민국 아버지들께서는 딸들에게는 약하신가 봅니다.
빕스 샘플러(2인)와 샐러드바 2인으로 출발합니다.
메인 오기 전에 샐러드바부터 이리저리 댕겨왔지만 사진은 메인부터 올릴게요.
저 탱실탱실한 새우를 보세요. 샐러드바의 칵테일 새우(엄청 가져다 먹었지만ㅎㅎ)와는 완전 다르네요. 당연하겠죠?
남동생도 이 새우가 더 좋다고 하네요.ㅋㅋ
감자는 촉촉한 건 좋은데 겉이 더 바삭했더라면 좋았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고상한 척 해보려고 아주 죄끔만 담아봤습니다.
늘 먹던 연어의 틀을 깨보려고 했었으나 조화가 안되어서 다음부터는 원래대로 ~~~
호박 보기에 좀 말라보이죠? 실제로도 그랬었어요. 촉촉한 느낌이 나는 따끈한 호박이 무지 무지 그리워졌어요.ㅠㅠ
아XX 스테이크 하우스의 컨츄리 치킨 샐러드를 흉내내고는 했었는데 오늘은 별로 맘에 안 드네요.
그래도 가족들이 다 맛나게 드셔주시네요. 특히 어머니께서!
역시나 어머니들은 딸들에게는 후하시다니까요.^^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크림을 좋아하는지라 크림을 담뿍 담아달라고 했는데 크림만 담뿍담고 야채와 새우가 영 부실합니다.
그래도 소스 많이 주시니 저는 감사했어요. 새우는 칵테일 새우가 대기타고 있으니 말이죠.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해운대만 그런 것인지 이 날만 그런 것인지 면 삶기가 딱 적당하더라구요.
새콤한 건 좋아하는데 토마토소스는 왠지 시큼한 느낌이라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는 패쑤~~~~~~~~~ㅋㅋㅋ
아~~~빕스를 유명하게 해주신 샐러드 바의 양대산맥 중 하나죠? 그 이름도 아름다운 새우
친한 친구들끼리 가면 샐러드바만 시킬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아이 작살입니다. 격한 표현 죄송^^;
고동(?)은 사실 딱 하나 맛보았습니다. 가족들 모두 하나씩만 먹고는 손이 가질 않는다고 하네요.
동생이 만들어 온 비빔밥입니다. 자기 입맛에 맛게 양념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좋죠?
아버지께서 밥을 많이 드시네요. 괴기가 입에 착착 감기지 않으신다구 하셔서 떼쓴 게 죄송했어요.ㅋㅋ
배가 불러 많이 먹기는 그렇고 다양한 맛은 느끼고 싶고 한번에 세 가지를 다 발랐습니다.
그러나 결국 저는 못 먹고 어머니께서 맛보시더니 웃으시네요. 만족의 웃음이라기보다는...ㅋㅋㅋ
치즈케잌도 가져다 먹고 아스크림도 심하게 가져다 먹고 했는데 배가 심하게 불러오면서 몸도 함께 지쳤는지 사진들이 없습니다.
치즈 케잌을 넘 얇게 잘라두어서 보기에는 그랬지만 꼬소한기 맛은 좋았어요. 오~~~ 치즈~~~~
그래도 넘 얇게 자르지 말아주셔요 통실통실한 게 보기도 좋은디 ㅜㅜ
지난 번 온천장 빕스 글을 보고는 가볼까했었는데 집이 해운대라 해운대비치점으로 갔더랬습니다.
조용하고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고 (요건 빕스 어딜가나 똑같겠죠?)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아스크림을 너무 사랑한 우유아가가 위가 아파 땀을 삐질삐질한 것만 빼면 말이죠. 아스크림 너무 드시지 마세요.ㅋㅋㅋ
첫댓글 스파게티 아주 맛나 보여요 ^&^
전문점만큼은 아니지만 이날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