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게시판에 글쓰는 오산싸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릴께요..^^
그냥 처음 인사글 겸 주저리주저리 할려구요.
위에 제목 3명은 제가 NBA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이죠.
제가 처음 NBA를 알게 된 건 지금부터 한 7년전인가 였죠. 그당시 NBA라면 마이클 조던, 시카고불스였고 좀 더 안다는 사람은 피펜, 로드맨, 샤크정도 였죠. 전 로드맨에 대한 얘기를 듣고 굉장한 운동신경에 개성있고 리바운드를 잘한다는 말만 듣고 좋아하게 되었죠. 과연 어떤 선수일까.
그리고 NBA를 본격적으로 알게되고 좋아한 건 NBA LIVE98을 할 때부터였습니다. 처음 이 게임 멋모르고 가장 앞에 있는 팀(혹스죠..ㅋㅋ)과 그나마 알고 있는 시카고 불스와 했었죠. 음..저는 게임을 하다보니 혹스의 유니폼이 맘에 들었고 그 담부터 혹스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더군요. 바로 시꺼먼 피부에 꺽다리 디켐비 무톰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늠름했고 힘세 보이는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봤죠. 친구는 무톰보가 블럭왕에 수비형 센터의 최고봉이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아마 그 때부터 수비형 센터를 좋아했나봅니다.
그리고 필리와 레이커스의 파이널 마지막(언제더라) 아마 itv에서 중계한 걸로 기억하네요. 그 때 디켐비 무톰보가 아마 4쿼터 5분 남기고 6반칙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 때 필리의 모든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하더라구요. 저도 그 당시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흘리며 일어서서 박수를 쳤죠.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때 감동이 벅차오르네요.
그리고 컴이 딸려 NBA라이브 게임도 더이상 못하고 수능 준비에 NBA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있을 때쯤 우연히도 NBA LIVE2003을하게 되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디켐비 무톰보는 뉴저지로 가 있었고, 시카고에는 어느 덧 모르는 선수로 가득하더군요. 그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타이슨챈들러, 2003에는 에디커리의 백업센터로 나오더군요. 전 그 선수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파포로 돌려썼습니다.(무작정 키카 커서..ㅋ) 키가 커서 그런지 블럭도 무지 잘하고 리바도 잘 잡고 그 선수를 보니 제가 좋아했던 로드맨과 무톰보가 생각나더라구요.(물론 실제 경기에서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게임에서 만큼은.) 그리고 2004에서 챈들러가 파포로 나오더라구요. 아마 최장신 파포가 아닐지..(216??ㅋㅋ)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겜상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ABA로 입성한 로드맨, 전성기가 지났지만 그래도 제활약하는 뉴욕의 노장센터 디켐비 무톰보, 그리고 지금도 성장중인 최장신 파포(?!ㅋㅋ) 타이슨 챈들러. 물론 우리나라에선 이 세선수의 중계를 보는게 정말 힘이 들지만 (ESPN보니까 단골이 디트랑 미네, 엘에이, 클블 정도) 그래도 저의 NBA에 대한 사랑은 이 세선수 때문에 지탱이 되는 것 같네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재미없으셨다면 용서해주시고요..ㅠ.ㅠ저 뿐만이 아니라 어떤 한 선수로 인해 NBA가 좋아지셨던 분이 계시다면 경험담을 같이 듣고 싶네요..^^앞으로도 자주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아진 계기는 timbug!! 팀하더웨이^^의 미친 드리블을 보고나서 미니농구골대 사서 그어린시절 맨날 집에서 공던지는 연습 거짓말안하고 1000번씩은 한거같다는;;;밥먹고 누워서 던지던 기억이,,하하-_-;
로드맨은 근데 왜 블럭이 약했는지..
무톰보의 위력은 8번시드로 플오 올라가서 1번시드 시에틀을 잠재울때의 덴버시절....그때가 최고였던거 같습니다....크리스 잭슨과 스티스, 라폰조 엘리스와 함께....무톰보....강력했었는데....아틀랜타 가면서 서서히 약해지던거 같던데....(갠적인 사견입니다...ㅎㅎ)
전..모닝때문에.ㅠㅠ;;
저두 미니 농구골대에 슛 정말 많이 던진것 같네여... 저 가운데에서는 눈 감고 던져도 10개 8,9는 들어갈 정도로 많이 던졌어여..
돌아와랏!! 챈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