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춘천 성심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입니다.
춘천 도장에서 신앙을 하고 있는데
여건상 집에 청수 모시는 정도의 개인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증산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병원에서 듣게 되는 세운 소식들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아래의 글은 이번 의약분업을 겪으면서
시민단체등 관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물론 상제님 천지 공사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약국과 병원부터 괴병이 돈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정부의 임의조제, 대체조제 (무늬만 의약분업)에 의해
가속화 되어 일어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상제님 천지 공사가 아니더라도
몇년안에 약국과 병원의 중환자실 부터
괴병이 돌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 글에 그 근거자료를 제시 하겠습니다.
2000/08/25 (14:02) from 210.90.2.162' of 210.90.2.162' Article Number : 5527
펀글 Access : 15 , Lines : 77
약국과 병원부터 전염병이 돈다.
잘못된 의약분업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보건 방역체계의 붕괴에 따른 전염병 발생이다.
항생제 내성에 의한 전염병의 경우에는 약도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내성균에 의한 전염병의 경우라면,
전염병의 시발지가,내성균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약국과 병원일 것이라는 예측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항생제로 듣지 않는 전염병이 약국과 병원부터 돈 다면
전염병의 파급을 막을 길이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
서양은 이미 몇 차례의 전염병을 경험했다.
페스트와 매독균에 의해 유럽의 1/3이 죽는 상황을 맞이한 경험도 있다.
이 전염병과 맞물려서 세계 정세도 완전히 뒤바뀌는 일도 생겼다.
로마의 붕괴는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전염병에 의해 인구가 1/3으로 줄어 들은 상태에서 타민족의 공격을 받아 없어진 것으로 발표 되고 있고,
마이,잉카 문명또한 전염병에 의해 인구가 1/3으로 줄어 든 상태에서 스페인의 공격을 받아 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인디안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양에서의 모든 보건 방역 체제와 의료 제도가 만들어 진 것이다.
그리고 의약분업도 이런 맥락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미국에서 약사가 의사의 처방전이 없이 항생제를 파는 경우 구속을 시키는 이유가
항생제에 의한 전염병의 무서움을 알기 때문에 이를 원천 봉쇠 하기 위해서 이다.
자, 이제 우리 나라의 경우를 살펴보자.
우리 나라는 40년 동안 약국과 병원에서 항생제를 많이 써 왔다.
병원에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써야 할 때 들어갔고
약국에서는 약국에 오는 모든 감기 환자에게 알게 모르게 항생제를 팔아 왔다.
1980-90년대에는 미국에서는 감기가 들어도 항생제를 안 주기 때문에
재미 동포들이 우리 나라에 와서 약국에서 항생제를 박스로 사 가는 기현상까지 나타났다.
이미 전 국민들의 항생제 내성화가 이루어 졌다.
우리 나라에서 올바른 의약분업을 시행하려고 했으면,
다시 말하면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약을 통제하려고 했다면
일단 약국에서 항생제를 못 팔게 하고 병원에서만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항생제에 대한 통제를 했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그 반대 방향으로 병원에 있는 약까지 모두 약국에 주었다.
그리고 임의조제, 대체 조재로
약사 마음대로 의사의 처방전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약을 쓸 수 있게 하였다.
이전에는 약사가 음성적으로 항생제를 팔아 왔는데
이제는 법적 근거까지 갖고서 항생제를 팔게 되었다.
앞으로 항생제의 남용은 더욱 심해 질 것이고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전염병 발생을 통제할 방법은 없어졌다.
전염병이 도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문제는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전염병이 약국과 병원에 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
전 세계는 한국에서 오는 모든 비행기와 배를 자기 나라에 못 들어오게 통제를 할 것이다.
전 세계로부터 고립이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 나라는 수출이 안되고 경제가 파탄이 나게 된다.
IMF때 상황을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IMF보다도 더 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쉽게 상상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의 부도 상태는 물론이고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 전에 경제 파탄으로굶어 죽게 될 거란 뜻이다.
전염병의 단위가 크면 주변에 있는 일본이나 중국의 강경파들은 자신들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핵폭탄을 한국에 떨어뜨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것이다.그럴 일은 없지만 그들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대의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즉 이번 잘못된 의약분업 실시는
전염병으로 사람이 많이 죽어 나가는 정도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존폐 여부까지 얽혀져 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의사도, 약사도, 정부도, 시민단체도, 보건 복지부도, 예방 의학에서 조차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물론 이대로 되라는 법은 없지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대비하지 않으면 정말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문제의 근본이 되는 의료 환경을 잘못 만든 정부는 빠져나가고
의약분업에 반대를 하고 대모를 한 의사들도 책임에서 어느 정도 면할 수 있겠지만
아무런 반대 의견을 펴지 않던 약사들은 전염병에 대한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될것이다.
지금 정부에서 가지고 나온 법은 의약 분업이 아니다.
이것은 임의조제, 대체조재법이다.
서양의 의약 분업의 정 반대되는 내용을 갖고 있는 법이다.
전염병 관리는 예방의학의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그 관리의 가장 핵심인 항생제 관리는 한국에는 존재 하지 않았고 고로 우리나라 의료 보건 체계는 이미 오래전 붕괴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붕괴를 더욱 가속화 시키는 법이 제정이 되었다.
한국의 의약분업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나라 약국과 병원에서 도는 전염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