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며느리와 태어난지 2주일인 손자와 사돈 부부가 오셨다.
큰 딸이 자기의 집에 모두 모시기로 했지만 딸이 바빠서 음식은 내가 해서 갖다 주어야 한다.
예전에 식당에서 며느리가 삼계탕을 시켜 먹는 것을 보고 삼계탕을 잘 하는 집사님과
삼계탕을 15 마리나 끓이기로 하고 제일 비싼 얇게 편 통갈비를 사다가 재고 미역국도 잔뜩 끓이기로 하고 장을 보았다.
그것을 본 다른 집사님이 우리 목사님과 산모는 생삼이 들은 닭을 당분간 안 드시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모처럼 온 가족이 보신을 하려고 했다가.... 특별히 산모와 남편을 위해서였는데 다른 사람들만 먹게 되었다.
봉 집사님이 며느리 미역국 끓여주라고 얼린 하얀 사골탕과 마침 맛있게 익은 김치를 주시고
이 집사님이 산에서 캐온 송이버섯을 주셔서 너무나 풍성하게 큰 잔치를 했다.
아들이 낳은 손자는 처음인데 어찌나 귀여운지.... 큰 딸과 막내딸과 외손녀, 손자들이
아기가 예쁘다고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사위는 연방 사진을 찍어댄다.
그동안 비가 몹시도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게 개어
남편과 신희와 나만 빼고 모두 포인트디파이언스 동물원에 가서 구경하고 오다.
신희와 나는 훼드로웨이에서 모이는 일인당 70불인 한국 학교 기금 모금 행사에 다녀오다.
음식을 해서 딸 집에 나르는 것과 이것저것 신경을 써서인지 당뇨가 오르고 너무 피곤하다.
예전에는 날마다 우리집에서 잔치하고 아이들 친구가 와서 살고 자고 했었지만 이제는 너무 힘들다.
다행히 큰딸이 자기 집에 다 모시고 수고하지만 그래도 내가 많이 피곤한 것이 몸이 그만큼 약해 진것 같다.
큰 딸이 너무 수고하고 교회 일도 다하고 참 효녀이다.
아들은 교회 헌금도 많이 하고 우리 부부 해외 여행도 많이 시켜주고 차도 많이 사 주고 ...
사둔이 남편에게 너무 행복하다고... 모두 주님의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