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 위에서 / 이해인
당신 생각으로
해 아래 눈이 부셨지요
비 내리면
하루 종일 비에 젖고
눈 내리면
하얗게 쌓여서
녹아내린 그리움
기쁘면 기뻐서
슬프면 슬퍼서
아프면 아파서
당신을 부르는 동안
더 넓어진 하늘
더 높아진 산
더 깊어진 마음
흐르는 세월 속에
눈물도 잘 익혀서
마침내
담백하고 평화로운
사랑이 내게 왔네요
이 사랑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사람을 위해주니
갈수록 더
행복할 뿐
고마울 뿐
사랑의 길 위에서
이제는 내 이름도
새롭게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대를잇는 밥상 한식집에서 액자사진
2023.09.가을 축제에서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일상
사랑의 길 위에서
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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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23.09.25 07: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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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젠 황금빛 들판이네
풍요로운 들판의모습 참 보기좋아요
해인수녀님글이 더해지니 평안하네요~~~**
추석 명절 잘 보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