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가직 7급 시험의 합격선이 발표됐다. 올해 시험은 지난해보다 전체 평균 합격선이 9점 상승했으며 응시연령·가산점·여성비율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합격선·응시연령·가산점·여성비율 ↑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의 특징을 살펴보면 응시연령폐안지로 인해 합격자의 연령대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국가직 7급 시험의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7세 였으며 36세 이상 합격자는 17.8%로 나타났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중 가산점 취득자는 지난해 90.3%→93.5%로 상승했다. 이처럼 매년 가산점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더욱더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직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강세는 여전했다. 국가직 7급의 경우 최근 3년 간 31.5%→32.5%→33.5%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올해 여성합격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국가직 7급 시험의 각 직렬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행정직(일반) 89.57점 (장애) 82.28점 ▲선관위 (일반) 88.71점 (장애) 83.42점 ▲교육행정 (일반) 87.28점 (장애)73.71점 ▲세무직(일반) 82.28점 (장애) 73.64점으로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직 7급 시험의 합격선 상승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선발인원감소에 따른 경쟁률 상승과 주요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별 평균점수의 상승으로 합격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가장 가파른 합격선 상승세를 보인 직렬은 공업직으로 30.86점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