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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낙반 사고로 땅 속에 갇힌 광부가,
목숨 걸고 괭이를 휘두르듯이
그동안 창작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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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낙반사고로 갇힌 광부가
목숨 걸고 괭이를 휘두르듯이
그동안 창작활동을 했다.

성공한 사람이거나
무언가를 성취하여 낸 사람들이 많다.
그것이 사업이든 스포츠의 세계이든
혹은 예술 세계이든 간에,
이루어낸 사람들은 대부분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천부적인 혹은 천재적인 영감은 없었다고---.

이 때의 영감은 나이가 많은 남자 혹은 판검사 같은
지체높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감, 즉 靈感,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번득이는 착상이나 자극이나
신의 계시를 받은 듯한 느낌을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성공이나 성취를 이루어내었던 것인가.
쉬운 방법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오로지 피를 토하고 살을 도려내는
그러한 아픔 속에서의 노력,
그 노력만이 정답이라고 한다.

노력 속에서는 오히려 절망이
더 많은 부분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절망을
노력이라는 재료를 꾸준히 투입하고 또 투입하므로서
희망으로 바꾸었다고 하였다.

2013년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올 한 해의 노력이라는 재료를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
이것이 한 해 농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값진 수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노력해야겠다고 느껴본다.

쉬운 방법은 없다.
위대한 인물들은 무슨 일이든
쉽게 해냈다고들 생각하지만,
그러나 이런 생각은 환상이다.

영감, Inspiration이란 말을 흔히 듣는다.
영감이 일어나면 무슨 일이든 노력함이 없이도
이룰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는 그와 반대이다.
단편 소설의 명수였던 발자크가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하여 남긴 말이 있다.

"마치 낙반사고로 갇힌 광부가
목숨 걸고 괭이를 휘두르듯이 그동안 창작활동을 했다.

프랑스의 소설가 플로베르 역시
자신의 작품 활동을 다음 같이 일러주었다."


"몸이 아파서 초조한데다,
하루에 몇백 번씩이나
격심한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진짜 노동자처럼
괴로운 작업을 계속하였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이마에 땀을 흘리며,
비 오는 날이나 바람 부는 날이나,
눈이 내리거나 우레가 치거나
마치 망치를 내려치는 직공처럼 일하였다."
신앙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노력 없이 좋은 신앙인이 될 수 없다.
실천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라고
선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제임즈 데니가 말하였다.

"하늘나라는 선의의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
절망적인 사람들의 것이다.
절망에서 노력하여 일어선 사람들의 것이다.

사람이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다.
타락에 이르는 길이다."

[이 글은 필자의 블로거 친구 황제 불도저에서 모셔왔으며,
사진은 김종환(9회) 동문을 비롯한 청운령산악회의 자료를
일부 활용했습니다. 깊은 감사와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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