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산지 어언 10년이 되어갑니다.
조금 느낀바 있어 구로주공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글을 쓰고 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구로의 시민의 의식전환을 원한다면 해당지역민의 원하는 바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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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조합원 거액 돌려받는 이유는?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0&cm=%C0%E7%B0%B3%B9%DF+%C0%E7%B0%C7%C3%E0+%C5%F5%C0%DA&year=2009&no=436363&selFlag=&relatedcode=
링크 기사를 읽어 보시면 쉽게 아실수 있지만
한마디로 핵심내용은 이것입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주공(포일 자이)의 경우 전체 2540가구 가운데 243가구가 임대주택으로 배정되어 있었지만 이를 전량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
임대주택의 의무분이 일반분양으로 전환됨으로 하여
재건축의 수익율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8월25일 프레스 센터에서 재건축연한 단축관련한 서울시 공청회가 열립니다.
얼마전 신문기사로 다들 재건축 연한의 단축이 물건너 간것으로 알고 계신데
실상은 공쳥회를 통하여 여론몰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사는 주민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구로주공의 경우 재건축 연한의 단축과 구로철도 차량기지의 이전,
그리고 구이역의 개설이 예정된다면 서울시내 어느 아파트가 안부러울듯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주공의 현안과 우리의 권리를 스스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의 선거가 지나면 기회는 좀처럼 오지않습니다.
그 이유는 불행하게도
1. 지역구 의원이 야당의원이다(다른 편견이 아니라 추진력의 문제입니다!!)
=> 김한길의원시절과 비교하면 극과 극입니다. 현재 개봉동일대의 개발과 여러 여건의 개선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구치소가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난리도 아닙니다. 서울돔구장은 어떻고요^^. 다 그쪽 지역이죠^^.
구로구청과 본동 가리봉동 일대에는 제대로된 공원하나 없습니다.
2. 지역민의 무관심이 여전하다.
=> 언젠가 되도 될것인데 굳이 힘빼지 말고 기다려 보자, 혹은 노력해도 안되던데 그냥 내비두면
되던지 말던지 할것이다는 불신감입니다.
구로주공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태를 보았다면 모두 힘을 합쳐서 조금씩 개선하면 될듯한데, 서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입니다.
3. 행정기관/의원들의 무관심이 심하다.
=> 내년에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때만 구일역 육교앞을 지키면서 명함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을 보셨을겁니다.
그래도 당선이됩니다.
아이러니 그 자체입니다. 그런사람들 뽑을 바에야 진보세력을 뽑아서 큰소리라도 치는
힘을 실어주는게 나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 사실을 너무도 잘 아는 정치인들은 그런 우리를 너무도 쉽게 생각하고, 잘 이용해서
어려운 시간을 넘기려합니다.
그들이 일을 하게 만들어야합니다
특정 정당이 아닌 우리를 위해 일하도록 해야합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세비를 받아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한표가 없다면 존재하지
못할 사람들입니다.
다른 카페 분이 제가 올린글을 보고 우연히 채팅을 하다가 알려준 카페를 방문해 보고
적잖히 놀랐습니다.
물론 정치적인 색채가 있는 카페였지만 노원구 지역내 카페인 "노원 사랑방"이 그것입니다.
(http://cafe.daum.net/lee10520nowonlove/)
아래는 각 의원 보좌관진이 쓴듯한 문의에 대한 답글입니다.
조금 비통하고 너무 부러운 마음뿐입니다!!
저희도 현재 구로철도 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민원릴레이를 제기중임을
다들 잘 아실겁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서 작은 노력을 하는 구로1동 주민이었으면합니다.
시간은 한 번 흘러가면 오지 않습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좋은 시기는 더더구나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주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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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경병 의원실입니다.
먼저 재건축 연한 단축과 관련하여 다소 뒤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얼마 전 서울시의회에서 재건축 연한 단축과 관련된 서울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한 이후에 다시 논의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행 '1992년 1월 1일 이후 준공된 건축물은 40년 적용, 1982년 1월 1일부터 1991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건축물은 22년+(준공년도-1982)X2'의 계산방식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재건축 연한 단축에 대한 논의는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에 관한 문제이며, 생존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노원.강북권의 재건축.재개발 문제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재건축 연한 단축에 관한 문제는 여러가지 상반된 논리가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강남.송파 등과 비교해 낙후되어 있는 강북.노원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이상 뒤로 미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의 재건축 연한 계산방식은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정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의원님을 비롯한 저희 의원실에서도 시.구의원님들과 함께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건축 연한을 단축하는 조례 개정안은 서울시의회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25일 공청회를 비롯하여 여러 단계의 논의 절차가 남아있어 빠른 시일내에 개정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월계.공릉동, 나아가 노원의 지역발전과 주민여러분의 거주 환경개선을 위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경병 의원님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는 도시 주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쾌적한 삶의 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힘내시고,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웃음소리가 의원님을 비롯한 저희들에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