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반 게임운영과 빌드오더
초반 게임 운영은 어느 저그나 사용하는 정석빌드와 별 다른것이 없습니다,
정석 빌드지만 럴커,히드라 보다는 저글링,뮤탈 위주의 유닛구성이라는 점이 보통 많은 저그유저와는 다른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초반 오버로드나 드론정찰의 방법이나 노하우 등은 이미 좋은것이 많으므로 각자 개인의 가장 자신있는 것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설명드리자면 저는 가장 가까운곳으로 오버로드 정찰을 하고, 9드론째에 나오는 드론을 중앙을 가로질러 보냅니다. 이런식으로 초반 정찰을 하고 빌드오더 등의 탐색에 들어가죠..
12드론에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테란을 상대로 할땐 가장 밸런스가 잘 갖춰진 앞마당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앞마당 해처리를 올리고 난뒤에는 드론 생산을 하지않고 미네랄을 모으다가 스포닝풀을 건설해 줍니다..
로스트템플맵에서는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6시나 8시에서 시작할때는 앞마당을 먹으면 되지만 12시나 2시에서 앞마당부터 섣불리 가져가고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방어선이 갖춰지기전에 마린메딕 파이어벳 부대가 스팀팩을 먹고 본진으로 휙~ 날라버리는 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진은 초토화됨과 동시에 게임 셋이죠. 때문에, 12시인 경우에는 언덕입구 바로밑, 2시인 경우에는 언덕위 입구바로앞에 두번째 해처리를 건설해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방어선을 구축하는것이죠.
이 경우에 앞마당을 안먹었다고 해도 세번째 해처리를 빠른타이밍에 가져가는것은 나중에 뮤탈을 생산하는 타이밍에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앞마당을 가져가도 초반 가난한 저그의 특성상(건물을 올릴때 드론한기가 희생된다는것이 큰 역할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_-)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마당은 스파이어 이후에 먹고 초반빌드는 원래대로 진행을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스포닝풀을 건설하며 드론을 계속 생산해 주시고 스포닝풀 건설이 반정도 완료되었을때 익스트렉터(가스)를 건설합니다.. 따지자면 스포닝풀이 약 3/5 정도 완성되었을때 드론을 끄집어내 건설명령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적당한 타이밍에 가스가 터지더군요.. 스포닝풀과 가스타이밍은 두어번정도만 해보시면 금방 익히는 것이 가능합니다.
초반 저글링을 뽑기전까지의 드론수는 12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가 터지면 3기를 가스로 돌리시고 6저글링을 생산합니다. 앞마당엔 드론을 먼저 생산합니다.
여기까지는 정석과 전혀 다른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석이라는것이 가장 밸런스가 잘 갖춰지고 단점이 최대한으로 보완된 것이기 때문에.. 정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이 위험부담이 적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반 오버로드는 절대로 잃으시면 안됩니다. 오버로드를 잃는다는것은 테크트리와 유닛생산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원활한 게임진행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집니다.
가스가 되는대로 저글링의 발업과 레어를 찍어주되, 저글링은 6기에서 더이상 생산하지 않도록 합니다. 꾸준히 드론을 생산하시면서 오버로드가 막히지않게 잘 생산해 주시는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레어를 찍으면서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올리셔서 초반 안전에도 신경을 써주는것이 좋습니다.
2. 상대 테란의 테크트리에 따른 빌드 선택
초반정찰은 오버로드, 드론, 저글링이 주로 맡게 됩니다. 계속해서 정찰을 하면서 상대의 테크트리와 빌드오더를 확인 해야 합니다..
중요한점은 테란이 3배럭으로 나온다면 과감히 뮤탈,저글링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럴커만이 살길입니다..
2배럭인 경우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1배럭 메카닉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골리앗이 아무리 많다해도 그에 맞먹는 뮤탈이 있을경우에는 절대 골리앗에게 지지않습니다. 많은분들이 골리앗이 뮤탈에 강하다고 생각하시지만 그것은 1:1이나 2:2 같은 소수간의 싸움에서만이 해당됩니다.. 뮤탈의 3쿠션의 위력은 골리앗을 모두 전멸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만약 적이 레이스 체제로 나온다면, 되도록 오버로드를 살리면서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버로드의 빨간불이 들어오지않게 최대한 노력하면서 스파이어가 터지자마자 즉시 스커지를 눌러서 초반 레이스를 잡아내도록 합니다..
3. 이후 중반까지의 운영
여기까지 잘 넘어왔다면 반이상 성공한 것입니다. 후에는 안전하게 뮤탈과 저글링 생산에 주력하면서 앞마당을 완전히 활성화 시키고 드론도 넉넉하게 추가하도록 합니다.. 생산한 뮤탈은 테란의 본진을 마치 내 멀티인것처럼 들락날락하면서 체제파악과 끊임없는 게릴라를 펼쳐주어야 합니다.
약간의 트릭으로 스캔이 많이 뿌려지는 본진엔 히드라덴을 먼저 건설하면서 앞마당이나 세번째 해처리에 스파이어를 건설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경우에는 히드라 럴커를 예상한 테란이 뮤탈에 대한 방어를 소홀히 할 때를노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뮤탈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미네랄100과 가스50은 제법 큰 영향을 주는데다 그다지 의도대로 흘러가지도 않기에 -_- 비추천입니다)
터렛이 보인다면 무리하게 들어가는것은 피해야 합니다. 처음 뮤탈을 한기도 잃지않고 꾸준히 모아야 나중에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터렛이 없거나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터렛을 건설하는 SCV부터 일점사 하고 SCV를 모두 묵살내버립니다. 마린메딕이 방어하러 온다면 재빨리 피해야 합니다.
한방이라도 때릴 수 있는한은 최대한으로 괴롭혀야 터렛을 많이 건설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터렛을 두기만 추가해도 마린을 3기 더 못뽑는다는것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스파이어는 지어지자마자 업그레이드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뮤탈,저글링 조합은 업그레이드가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위력을 발휘하기가 힘듭니다. 뮤탈의 업그레이드는 쉬지않고 해야하며 병력이 조금 모이기 시작할때즘은 투쳄버에서 저글링의 공방업을 동시에 해주셔야 합니다.
뮤탈의 업그레이드에 있어서는 방어업부터 하시는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테란병력을 상대하는데 있어서 공중과 지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는 마린의 특성상 공중유닛인 뮤탈을 먼저 공격하게 됩니다. 그래서 싸우는데 있어서도 뮤탈이 몸빵을 해주면서 저글링이 밑에서 마린을 묵살내 버리는 식의 싸움이 되는것입니다. 그런 뮤탈의 역할에 있어서도 방어업이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공격업을 먼저함으로서 공격에대한 이점을 살려 빨리 전멸시켜버린다거나 파이어벳제거에 힘을 실어줄 수는 있지만 그에따른 단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방어업보다 위력이 크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뮤탈의 업그레이드는 방2업-->공2업=공방2업 으로 이어지는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적이 앞마당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것도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뮤탈로 끊임없이 견제를 한다거나 앞마당을 돌리려고 커맨드가 완성되었을 즈음에 저글링 럴커부대가 앞마당으로 처들어가는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저그유닛자체가 순식간에 팍팍 잘 나오기 때문에 손실한점도 금방금방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테란입장에선 앞마당을 못먹는것이 상당한 곤란을 겪게되되는것이기 때문에 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후에도 뮤탈은 테란의 본진과 앞마당에서 게릴라를 펼치며 저글링부대는 다른 멀티지역을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체크를 합니다.
4. 저글링+뮤탈 vs 테란병력
저뮤(저글링, 뮤탈-_-;;;)조합은 싸움에 있어서 병력수 뿐만 아니라 진영이나 위치선정 등도 중요합니다. 또한 컨트롤은 가장 중요하게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가장흔한 마린,메딕,파벳을 상대할때는 뛰어들때 부터가 중요합니다.. 저글링과 뮤탈은 항상 넘버링이 따로 되어있어야하며 공격명령을 내릴때에는 뮤탈부대에게 먼저 내리고 순서대로 저글링까지 공격하게 합니다. 그렇게 해야 뮤탈이 방어, 저글링이 공격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수있는 장점이 있죠. 저글링이 먼저 뛰어든다면 뮤탈이 공중을 뒤덮기도 전에 저글링이 많이 죽어버리는 불쌍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것은 파이어벳에 의해 저글링이 몰살해버리는 점을 막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뮤탈은 어차피 방어용이기 때문에 많이 살려야한다는 의무감을 가질필요가 없습니다(-_-) 공중을 덮어서 마린의 공격을 모두 맞으며 파이어벳을 최대한으로 빨리죽이도록 일점사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화력을 담당하는 저글링이 제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컨트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카닉 병력을 상대할대는 특별한것 없이 어택땅~ 이 최고입니다 ^_^ 하지만 골리앗이 저글링을 잡는것을 막기위해 뮤탈이 먼저뛰어드는것은 똑같이 해야합니다.
레이스를 상대할때는 저글링이 위력을 전혀 내지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저글링은 숏다리 였습니다..-_-;;;) 때문에 뮤탈만이 상대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대공이 강한 레이스한테 뮤탈이 약할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비리비리에 보이고 약골같은 느낌이 강한 레이스는 많이 모이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골리앗과 마찬가지로 소수대 소수가 싸우면 지겠지만 조금만 모이면 이길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또한 중요하며 스커지의 존재또한 중요합니다. 오버로드의 속도업그레이드로 클로킹을 무력화 시키며 뮤탈이 달려듬과 동시에 효과적인 스커지 테러로 레이스를 몰살시켜 버립시다. 그럼 게임 오버입니다~
5. 이후 저그의 행방(???????)
테란과 한방싸움에서 승리를 한번 거뒀다면 이후에는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 공중을 활보하는 뮤탈과 작지만 재빠른 저글링의 특성이 빠른 기동력을 살려 상대에게 최대한 멀티를 내주지 않음과 동시에 로템의 전지역에 막멀티체제를 폅니다.. 정말 기동력이 좋은 뮤탈과 저글링들이 치고빠지기를 반복한다면 테란은 쫓아가다가 지치고 말것입니다.
멀티를 많이 하고 하이브를 갔다면 저뮤조합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는것이 멋진 마무리의 방법이 됩니다.
이기기위해서 꾸준히 해야했던 저글링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울트라를 생산하고, 큰 활약을 했던 많이 모인 뮤탈들은 가디언 내지는 디바우러 사용으로 후반에서도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상황까지 왔다면 이제 테란을 끝내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것입니다.(물론 저뮤조합으로 초중반에 끝낼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밀어버리는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장 선호하는 저그전략인 저글링 뮤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럴커사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저글링과 뮤탈을 상당히 좋아해서 경기할때도 이 조합만 쓰는것이 대부분인데요. 잘만 쓴다면 의외로 강할 수 있는것이 저글링 뮤탈 조합입니다.
저글링 럴커보다는 싸우기도 수월한데다 (제가 럴커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돌진할때의 순서나 위치, 럴커를 땅에 박는 타이밍 등이 어려워서 입니다.) 테란 병력의 진영을 쉽게 흐트려 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중유닛이라는점은 드랍쉽을 무력하게 만들며 빠른 기동력으로 회군하는 병력까지 용납하지않는 점은 저뮤조합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Good! 하시든 Bad! 하시든 여러분의 마음이겠지만..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며
비록 스크롤바의 압박이 느껴지시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스타크래프트 전략분석 or 노하우 제공'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