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신분들 많으실겝니다.
미저리 2라고 해두죠.
우리 고부간 사이가 그렇다 생각 하시면 됩니다.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고. 아이들이나 다른사람들에게도 악독한 말은 기본
양 미간을 펼날이 없으신 시어머님.
전 예민하면서 대범한 편이어서 견뎌냈지.아마 소심한 성격이었다면
아마 청량리 뇌병원에 환자로 갖혀 지냈을 것 입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질질 끌고 다니는데.밥하라고 의자를 갔다 놓더라구요
왠 의자?
거기에 다친 다리를 올려 놓고 일하면 수월 하다나!
이건 일도 아닙니다.
만삭인 며느리에게 초련김장 김치거리를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당신은 외출을 하십니다.
해지기전 까지 다 해놓라고.
지금 같으면 뭐라고 대꾸라도 했을텐데
그일을 다 해갈쯤 손 발 하나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이
어떻게 제방을 찿아 갔는지 모릅니다.
엠부란스가 오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산모(저)가 엠부란스에 실려간다는 동네 아줌마들의 웅성거림.
낯익은 음성들이 들립니다.
해산달이 11월초..
.10월 말쯤이니 만삭인 산모에게 무리한 일을 시켜 사단이 난것
병원에 도착해 유도분만 주사를 맞고는 다시혼절..
결과는 골반이 5cm쯤 벌어져 위험한 상태...
산모든 아기든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을때
시어머님 선택은 아기였습니다.
첫손주 안겨 드리고 2년 터울 손녀딸을 잉태했던 저 에게 내려진 숙명!
내 소식에 놀리 뛰어오신 친정엄마는 산모를 살리자!
시어머님은 손녀를 살리자 실랑이로 옥신각신!
그때 시어머님 한마디....
며느리야 또 보면 되지만 자기 핏줄은 놓을수 없다는 말에
친정 엄마는 살인을 떠 올렸다 합니다.
왜 사람들이 살인을 하는지!!
시어머님을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더 랍니다.
설상가상 그때나 저때나 자기이익만을 추구 하는 시어머니
기왕이면 아들손주를 낳아놓고 가지 손녀딸을 낳아놓고 가게 생겼다고
투덜대시더래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평생 불자로 살면서 자비를 일삼던 친정엄마의 인내심도 한계가 오더랍니다.
" 정말 시어님을 죽이고 싶었다고"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거라고!!.
어머님 50대 이야기 입니다.
25세에 결혼하여 67세 늙은이가 되기까지 넘은 파도가
합하면 쓰나미........
제가 그러고 살아낸 시집살이...차라리 그때 죽었더라면~~~~~
행인지 불행인지....둘 다. 산모과 아기가 모두 살았죠.
그후로 만행 일일이 열거 하려면 석달 열흘은 꼬박!!!
지금 생각하니 새파랗게 젊은 시어머님이 30도 안된 며느리를
이렇게 부려 먹습니다.
그렇게 극성을 더시던 시어머님.
요즘 병상에 누워 하루에도 수십벌씩 대소변 못가리고
후질러 놓고는 밥달라!
물달라!아우성에 고성까지....에구 징그러워라!!
띠도 뱀띠...하는짓도 뱀
내목을 끌어안고 네 앞에서 죽을 거라고
이집에서 한발짝도 안나갈 거라고!
전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러다가 시누이가 나타나면 나를 다시는 안볼것처럼 욕을 해 댑니다.
미저리.....그주인공 시어머님 이상 가지요.
이쯤되면 악연중의 악연.
서로 부모죽인 웬수처럼 갉아 댑니다.
자신이 불리 할때면 아들 타령 합니다.
"내가 아들 나서 너 줬잖아"
한번만 더 들으면 천만번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 랍니다.
제가 행복한 꼴은 1도 못보시는 성격
하지만 속없는 저는 그래도 웃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깔깔깔깔깔...찡그리고 화냄 보다는 웃으며 껄껄껄.
제몸에 달라붙은 마귀를 떼어 낸다는 심정으로
오늘도 으쌰, 으랏쌰~!
지린내나는 요강을 비우고 산더미 같은 빨래를 돌려 댑니다.
밤새 후질러 놓은 빨래감들.....린스를 들이 부어도 가시지않는 지린내!
에쿠야~ 여기가 지옥 맞지요.
첫댓글 봐도 들어도
기가 막힌다.
큰것 작은 것을
못가리니~
무슨 대책은 없는 걸까?
가실곳은 요양원....문제는 가기 싫어 하신다는것....
이번주 6남매가 모여 최종 결정 하기로.....했답니다.
장수.....가족들 모두의 피폐.....옛날 고려장 생각이 납니다.
자식들도 늙고 병들어 간다는 사실!........이것이 문제 입니다.
요양원에서도 꼬장부리면 데려가라고 합디다 못봐준다꼬...
대책없는 시어머니네요.
자수정님이 가출하세요, 시어머니 못모시겠다고...
아들과 딸이 직접 모셔보라꼬~~
이번주 일요일 가족회의 연다네요.시설로 모시기로
잘 합의가 이뤄져야 할텐데
긴병에 효자 없다고 원비며.문병..노모께서 가시려는지!
관건이 귀추.주목해야 합니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인데
내 손주 지키겠다고 며느리를
너무도 끔직하여 말문이 막힙니다.
나무만월보살마하살
오죽하면 여북 하겠습니까! ㅜㅜ
에쿠야~ 여기가 지옥 맞지.
지옥사는 사람은 천사들
천사가 아니면 지옥에 못 살아요.
그런 날 얼마 안 남았아요.
정을 끊어야 갑니다.
아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끝이 안보여 오늘도 전전긍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