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 비소식이 시원하게 있다가도 비는 오지 않고 지나는 듯도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날씨 이기에 더 애타 비가 올것같은 기다림이 생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아주 긴 여행을 한듯이 몸과 마음이 바빴네요.. 요며칠..
부담도 커지고 기대나 기다림 보다는 오히려 안쓰러움까지 드려가며 준비하는 공연 춘천..
방송과 홍보를 위해 다니러갔던 춘천은 생각했던거 보다
박강수를 너무 많이 모르고 계셨고 유명한 가수 누구누구도 춘천 ..힘들게 공연을 했다는 후문을
들으란듯이, 예매 부진이 당연한 듯이 얘기하는 관계자들의 조언들이 외롭게 하더군요
무료공연들에 익숙한 지역주민들의 반응들도 초대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러나 알만한 님들은 다 알지 않는가요?
한번 지역에 공연을 가면 200석 규모 매진이 되어도
흔한 말로 적자라는 사실을..
성의 문제이거나 박강수 공연에대한 신뢰 자체가 없어 그러는건 아닐지..여러생각들이 교차하더군요...
춘천 탓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다만 처음가는 이공연이 마지막이 될까 지치려는 제마음의 무게를 덜어내려 꺼내는 고백입니다.
지난공연들을 돌아보면 쉬운 마음은 없었던듯 합니다.
즐거운 기다림 뒤에 항상 애가타는 걸음과.. 마음이 부지런히도 뛰어야
초대라도 빈 객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돈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려는 제 바램이 가끔 허무한 적도 있었으나
그 중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팬카페나 객석에 다시 닿았기에 그것이 희망이라 여기고 더 힘을 내었지요.
강원도를 다녀온후 생각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조금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 하고 더 많은 분들께 공연소식이 닿아야 할 듯 합니다.
아직 작은 노래하는 가수로서는 조금 벅차긴 합니다.
제노래를 가지고 서는 무대중 가장 힘든 과정으로 기억하게 할듯도 합니다..^^
짧았지만 강원도 정선 일정으로 잠시 도계 엄마를 뵈려고 시간을 쪼갰습니다.
비가 오는 날 반가운 걸음이라 여기시고 "내가 늘 기도한다" 하시더군요
그 말을 보약으로 듣고 또 안고 왔습니다..
조금 깊은 잠도 자고 오늘 밤은 음악도 잠시 끄고...엄마 기도속에서 좀 쉬려 생각중입니다.
입안이 다 허는걸 보니 적잖게 속이 타는가 봅니다..스스로..
그러나 낼부터 부지런한 고민과 연습 아끼지 않겠습니다.
춘천에 아는 님들 계시다면 박강수의 노래 소개해주시리라 믿고 서 보겠습니다.
7월 11일 그날..춘천 청소년 수련관 꿈마루 홀에 풍성한 웃음꽃이 피면
제 공연일기에 또 한번 꿈을 이룬 기록이 되리라 여기며...
춘천 청소년 수련관 꿈마루홀 7월 11일 저녁 7:30 분
박강수 소극장 콘서트 춘천 입니다.
무거운 소식 송구하지만 나누어 주시면 반이 될 것이기에..이기적인 생각만 했습니다. ㅎㅎ
응석처럼 늘 다 받아주시고 품어주시니 님들께 꺼낼수밖에요..
가수가 뭐 그런거 까지 신경써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그럼 누가 신경써줍니다..
늘 홀로서기 한 이 길에...
첫댓글 ♡
누나 힘내세요..크게 도움이 못 되어 드려 늘 미안한 맘이 앞섭니다. 제 자신의 여유를 못 찾아 저 또한 방황중이라 핑계를 대봅니다. 항상 누나를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저런 ㅉㅉㅉ. 우리 캉수님이 왠만해서는 저러시지 않을진 대. 우리에게 저렇게 고함(?)을 치고 있잖아요.
동지들이여. 우리 힘과 지혜를 모아봅시다. 각자 한가지씩이라도 실천해 봅시다. 바로 지금 나부터~~
저는 오늘카페 가입했습니다
강수님의 음악 맑은 목소리 사랑합니다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용기있는 선원은 태풍에 맞서 노를젖는다고 하네요
근데 표현이 맞남,,
춘천 공연을 권했던 동호회 리더가 제게 취소하시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그럴수 없다 했지요..
그마음 다시 먹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습니다..돌아서면서.. ㅎㅎ 말이란 참 쉬운거라...
강수를 두셨군요!
화~이~팅^^
아 춘천...음악과 애니메이션의 도시인데...
아~~~힘내십시오!!!
다소 지치시더라도 더 강한 강수님이기를 바라는 이기적인팬입니다만..힘 더 내시기를요~!!!
갈수 없음에 마음이 ......멀리서나마 응원보냅니다 힘내시고 입니다
고뇌 하심이 고스란히 전해 지네요...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많이 안타 까울 뿐입니다..
저 부터라도 노력 해봐야 겠습니다.
제 카페엔 언제나 강수님 음악 세곡이 BGM으로 흐른답니다..힘내세요.
단 한명 강수님을 사랑하시더라도요..ㅎ
화이팅 하세요
음악과 노래...소리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음악과 노래...소리에 오직 의지하여 나아 가시길...바랍니다..
우리님 마음...근심에 진심 함께하여 응원 드리고...위로드립니다..
부디..노래와 음악과 소리에만 마음 두시고 그외 것들엔 마음 비워 덜어 내시길...
힘내십시오...저 역시 기원하고 기도합니다..화..이...ting !!..박하 바람..
동해는 기타동아리가 많아서 강수님을 많이 알고 좋아하는데..춘천은 안타깝네요~~일단 제가 있는 동해 주변분들에게 열심히 알려보겠습니다. 힘내시길^^
건강...건강이 우선입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건강 잘챙기시길..
항상 응원합니다...
제 마음 속의 갈등이
공습경보 수준입니다.....-_-;;
세상사 뭐든 처음이 힘든거 같아요
이번 공연도 처음이니만큼 밤 ,낮으로 얼마나 신경이 쓰이시겠어요
저희들이야 강수님만 하겠어요
속앓이 하지마시고 이렇게라도 털어놓으셔야
저희도 그사정을 알고 강수님께서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요
첫걸음이니 조금 마음을 비우시고요
너무 힘겨워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강수님의 첫발걸음으로인해 그곳에도 널리 알려지길를 바래봐야죠
잡혀있는 공연때문에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되요
그렇지만 건강 잘 챙기셔야 공연날 이런 실력파가수 왔노라고 소문이 쫙~~~나죵
10여일동안 식사 잘 챙기시구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늘~~~~응원하고 있어요~♡♡♡
맞습니다. 이 말씀
'건강 잘 챙기셔야 공연날 이런 실력파가수 왔노라고 소문이 쫙~~~나죵'
공연 건강히 잘 치르시고 나면...
이곳에 강수님 소문이 자자하게 퍼질 것입니다.
선배님 언제나 행복하시구요..좋은 공연에 화이팅하시구요 ^^
늘 당당하게 거침없이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
박강수님은 어디든 ㅎㅎ 믿어요... 잘 하실꺼야요....
건강챙기시고요,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는 이기적인 팬이지만 강수아씨 목소리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힘내셔요.
행복동행 "천둥소리"가 반드시 들려올 겁니다!!~~~~얼쑤!!~~~~♬~~~~
꼭 좋은공연으로 일기에 남기게 되실거에요~!! 힘 내세요 ~!!
시간되면 꼭 가서 함께 하겠습니다^^*화이팅^^*
감사합니다...님들...
잘 될거예요!!!!!!!!!!
힘내셔요!
처음 길은 늘 힘들더군요. 더구나 다른 사람에게 처음 다가가는 길은 무엇보다 힘든 것 같습니다. 공감하는 시간과 기회가 축적된 후에는, 음악과 사람을 남기려는 강수님의 뜻이 통하리라고 믿습니다. 전주에 오셨다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가시는 뒷모습을 강수님의 카페글에서 보았는데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시간과 진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후원하는 많은 팬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누가신경써줍니까,..늘 홀로서기한 이길에~
여운이~^^
에구ㅠ_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