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정신없이 지나갔네요.. 3일전 눈을찡그리기에 지금다니는 일산2차병원 안과진료했는데...궤양초기라네요..히알루로산정안액으로 그동안 아무문제없었는데 수액맞는데애가 눈을 자꾸깜박여 진료했는데 ..심장이 쿵내려앉네요..병원계속다니며 수액맞고 기운없는 천사같은내딸 보리 이젠 눈까지...집에와 미음써서주사기로먹이고 마음을 굳게먹으려 용기를 내도 안으면갈비뼈가 만져지는 내딸 왜이리 말랏어 보리야 엄마아빠랑 오래같이있어야지 하며울었습니다...다음날부터 정신붙잡고 병원에서 피하수액 하루두번맞히고아침부터 강제급여하기시작했습니다..살려야지 이렇게라도..1시간동안 쉬엄쉬엄달래가며 주사기로사료랑캔이랑 섞어갈아먹였습니다..애가싫어하는데 눈물이 나도 그래도 끝까지 달래며 먹였는데 애도 지치고나도지치지만 조금씩 기운을 차리네요 기특하게도..혈당잡히고 신장수치내려가면 내가해준밥도 먹어주겠죠..인슐린은 강제급여중간에 맞히고..그래도 난아픈대라곤 마음뿐이지만지작은내딸은 얼마나힘들까 싶이 가슴이 미어지네요...보리눈궤양도 보리가 기운차리고 신장 당뇨 쿠싱이안정화 되면 나으리라맏습니다..정성을 다하면 작은기적이라도오겠죠? 전에쓴글에 어떤분이 답글에한달을강제급여하고 아이가 식욕이 돌아왔다고 기운내라고 적어주셔서 의사도 걱정했지만 강제급여라도하니 보리가 기운을 차리네요 ..이까페들어와 글올리고 위로도 받고 정보도 받고 너무감사할따름입니다...늦었지만예원아빠님께도 감사드립니다..정성스런 답글 보리가 식욕찾으면 꼭응용해보려해요! 다들 아이들 케어하시느라 힘드실텐데 힘내시는모습들이 감동입니다..오늘은 벨소리나면 쪼르르 힘없는발걸음으로 내다보는보리가 절 웃게하고 고마워울게도 하네요 응원해주신 분들 한번더 응원해주세요 우리보리이제12살 ! 20살까지도살수있다고~청소기돌리니 쫏아다니다 그새자고있는 보리사진 올려봅니다~
카페 게시글
쿠싱 & 당뇨
강제급여 어제부터 해요..눈도 궤양이 왔네요.
님프
추천 0
조회 415
20.02.10 17:56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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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내세요~~
잘 견디어 줄거예요~~~
보리야 홧팅~~~♡
울 집 보리랑 함께 홧팅이다~~~
감사해요 우리보리랑 함께 작은기적을 바래봅니다~
에고 보리가 어서 기운차려야할텐데요 게속 이곳저곳 아프기만하고 먹질않으니 엄마속은 다 문드러지고 얼마나 맘아프실까요...울집에15살 강쥐가 심장병 진단받고 기절하기를 여러번..그후 지난11월부터 곡기를 끈어서 다들 해를 넘기지 못할거라 했는데요.. 한달넘게 억지로 강급했어요..먹어야 약도먹을수 있고 ..살수있으니까요 울며불며 손물려가며 매일 식사시간이 전쟁이였는데요.. 지금은 다시 기운내서 밥더달라고 때쓰고 간식도 잘먹고 잘지내요 ^^ 보리도 곳 엄마밥 폭풍 먹방 하는날 올거에요 기운내세요
남쌤님도 맘고생많으셨겠네요.저도 힘내서 애살려야죠 님처럼 지금도 강급중 에요 쉬엄쉬엄..중간에 인슐린 놔주고 ..저도 힘낼게요 ..남쌤님 아가처럼우리보리도 더달라고 할날이 오리라 믿고 다시 먹이렵니다~감사합니다 희망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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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발 그러길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요
당뇨있는애들이 피부가 약해서 왠만하면 털 안묶는게 좋아요 저도 머리위에 당김도 없이 묶어놨는데도 괴사해서 고데로 땜빵 생겼어여!!
혹시나 하는맘에 귀 털 묶어 놓으셔서 말씀드려요
힘내세요 홧팅
월래 안묶었는데 눈에궤양와서 눈을 자극하면 안되니 묶어놧답니다..머리위는 묶어주지않았구요^^;; 눈궤양은 잘낫지않고 제발이 잘된다고하네요..푸들이라 머리빗겨줌 풍성해 눈에잘들어가서요~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야...제발 아프지 마...힘내!!!!!!!반드시 이겨낼거야!!!!!!!
힘낼게요~감사합니다!
아구. 얼마나 아플까. 보리야 힘내!!
저희애도 강제급여 거의2주지나고 자연식해주는거 조금씩 스스로 먹었어요. 사료는 여전히 강급이지만 이제 입은 전보다 잘벌려줘요. 보리도 기운낼수록 먹을테니 힘내세요.
강급하고 상태는 조금씩 나아지고있긴합니다..지금병원와서 혈당 혈액검사했는데조금씩내려가 주고있답니다..기특합니다 보리가..모든걸 참아주고 약도 억지로먹지만 뱉어내지않고...
봄이도 보리도 기력찾아 다시 엄마한테간식달라고 조를날이오겠죠~^^
잘참아주는 아가들이 대견하네요~
저희 딩요(말티즈)도 당뇨오면서 궤양에 포도막염까지 와서 치료중인데 남일같지않네요ㅠㅠ 지금은 안약4개넣고 2시간에한번씩 새벽에도 계속넣고 있는데 한달되어가네요 지금 차츰 눈도좋아지고있고 당도잡혀가서 한시름 놨는데 눈은정말이지 걱정이에요ㅠㅠ 에효 힘내세요 저도 처음 케톤산증까지 왔을때 뼈만앙상해서 밥도못먹고 입원해서 병원에서 엄청울었어요ㅠㅠ 지금은 똥꼬발랄하게 뜀박질 선수처럼 달려요 꼭이겨낼꺼에요! 화이팅!
보리 강급하고 보는사람마다 좀나아진거같다고 하는데 강급에대한 거부감으로 힘들어하는걸보면 가슴아파도병도 먹어야 차도가있으니 ..절 미워할거같아요.보리궤양으로 안약6개를 번갈아가며 수시로넣고 혈청안약은 효과가좋다하니 냉장고 왓다갔다하며 넣어주고 강급하고 하루4번약먹이고...보리가 엄마를 두려워할가봐 걱정도 됩니다ㅠㅠ
그래도기력만찾아준다면 ...딩요처럼 기력찾을날이 빨리오길 바래봅니다~딩요도 눈 빨리낫길 ~
@님프 네 혈청안약 쓰고있는데 효과좋은거 같아요 안약6개 ㅠㅠ 아이구 저는 4개도 많다고생각했는데 가루약도 하루두번맥이고 있어요 첨엔 너무 안쓰럽고 보고만있어도 눈물이 나더니 언제그랬냐듯 기운차리고 똥꼬발랄해져 승질도 부리고 애교도 피우고해요 보리도 꼭 그렇게될꺼에요 절대 미워하지않을꺼에요! 먹어야 살아요 머든!진짜 화이팅하시고 힘내세요!
처음에 아무것도 안먹어서 살 죽죽빠지니 우선 살려야해서 강급하는데 애가 싫어서 벌벌떨고 저도 떨리고 법먹일때마다 지옥이였어요.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싶었어요. 저는 얼마든지 할수있는데 애가 너무 진저리를 치니까 미안하고 안쓰러워서요 ㅠㅜ
어느정도 혈당잡히고 시간지나니 스스로 먹어주더라구요.
그때까지 조금만 힘내세요. 보리를 위해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쭈니님 ~기도해주신다니 콧등이 찡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