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멋모르고 1년전 시작한 편입준비였습니다. 아무것도 갖춰놓지 않은 편입조건속에서 1월 무조건 편입은 단어가 중요하다는 말에 20일동안 초록이단어장을 3번본후 어떤 단어장을 공부해야 찾아보니 편입은 '보카바이블이 진리다' 라는 정보가 지배적이기에 24년 1월19일 보카바이블 A권을 시작으로 우선 표제어부터 외우기 시작해서 9일만에 1회독, 7일만에 2회독과 함께 B권을 같이 들어갔습니다. 16일만에 A권은 4회독 19일만에 B권1회독....대략 한달동안 A권 4회독과 B권1회독을 한 정도입니다. 물론 3회독은 표제어 위주로 하고 그 이후 10회독 이상을 공부하는 동안 점차로 동의어, 파생어등을 함께 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단어의 기본을 충실히 하고 나니 정병권T 단어장을 접했을때 아주 쉽게 접근이 가능했고 101부터 601까지 암기, 김신근T 프로파일러 단어장도 결국 다 겹치고 복습이 되어 아무리 어려운 단어라도 툭치면 바로바로 나오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문법을 감으로 푸는 수준이라 가장 약한 부분이었고 독해가 강했던 베이스가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로 시작한 편입니다. 그러나 편입영어는 단어 수준이 워낙 높아 아무리 독해가 강해도 역시 단어라는 총알이 없었다면 논리도 독해도 쉽지 않았을거라도 생각됩니다. 단어라는 총알을 잘 준비하며 7월부터 기초문법 김신근T인강을 들으며 처음 문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매번 문법영역에서 30프로 이하로 평균을 깎아먹어 문법 없인 안되겠다는 생각에 2달을 집중 공부하니 문법도 잡게 되었고 논리는 더더욱 단어싸움이기에 기출을 들어갈때는 모의고사보다도 기출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시험은 1차합 서강대 제외하고는 다 붙었는데 생각보다 최종합은 많이 안되었지만(물론 아직 추합이 있지만요) 일 년동안 공부한 방법이 효과적이었고 열심히 나름 행복한 수험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험이 끝나고 한달이 지난 시점인데 그토록 많이 반복해 잊지 않을것 같던 단어들이 잊혀져 가는 느낌이 듭니다. 해서 더 잊혀지기 전 텝스 공인영어 시험을 입학전에 치룰 예정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공부할 일이 또 있을까 싶네요.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편입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어라는 말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초반에 많은 시간을 들여 꾸준히 단어를 익히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허 민샘의 보카바이블' 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반복반복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20회독 정도는 해야겠죠. 초반이 시간도 걸리고 어렵지만 반복횟수가 늘어날수록 수월해지고 단어를 익히는 시간은 배신하지 않으니 상반기에 단어와 문법, 그리고 편입조건(자격증, 학점등)을 갖춰놓아 후반에는 전념해서 편입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노베 문법은 역시 김신근T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나아가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