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지 입니다.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하죠.
지구의 자전축이 태양에서 가장 멀어져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날이라고 하는데요.
동지날에 대해서는 팥죽 먹는 날로만 기억합니다.
따끈 따끈, 고소하니, 술술 잠 넘어가서 너무 좋아하는데요.
팥죽을 어떻게 끓이는지 대화가 오고 가기도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구내식당에서 팥죽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팥죽을 먹을거라 몇일전 부터 기대했고
혹여나 못 먹으면 팥 영양갱이나 팥떡이라도 먹어야 생각했습니다.
참 좋아하는 게 느껴지죠?^^
어렸을때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도 하는데요.
나이가 드니 이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동짓날을 팥죽먹는 날로만 생각했는데요
나이 지긋한 분이 동지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셔서
이 날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동지는 작은 설로 정한 만큼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라 합니다.
그래서 창문 활짝열고 청소를 깨끗이 하여 기운을 받는 날인데요.
이 때 안 좋은 기운도 따라서 들어올 수 있으므로
팥을 뿌리거나 팥죽과 더불어 팥 음식을 먹으며
물리치는 역할을 했다 합니다.
중국에서도 동지는 생명력과 광명이 부활한다고 생각했다 하여
마음가짐이 남달라 지는 것 같습니다.
동짓날 새로운 기운 받게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보시고
팥죽먹으며 나쁜 기운 들지 않고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몸에 나쁜 에너지를 정화하고, 좋은 기운,~
새로운 에너지~ 더 크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동지, 단월드 기체조와 명상으로 몸과 마음에 정성을 들여보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오늘 동지죠~ 팥죽을 먹고 좋은 기운 많이 받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