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영광을 돌립니다.
사실 광명시 새빛교회 청년부의 단기선교가 지난 주일날 마쳤는데 제가 개인적 용무로 방콕을 다녀오는 관계로 선교보고를 아직 못드리고 오늘 아침에 치앙라이에 도착하여 이제야 단기팀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긴 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마디로,,,,,"너무나 감사한" 단기팀의 사역이였습니다.
작년에 가장 힘들때 오셔서 저에게 용기를 주신 우리 너무 귀하신 새빛교회 목사님, 그리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준 우리 단기팀이 거의 고정 멤버다싶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교회를 찾아와서 일박 이일간 귀한 수련회를 해주신 청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단 하루의 일정이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많이 배우고, 기뻐하고, 서로에게 도전을 준 귀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도전받고 또한 우리 새빛교회 청년들도 우리교회가 일년새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놀라기도 하고, 목사님께서 친히 여러번 우리교회 아이들의 변화와 교회의 변화에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작은 칭찬이지만 저랑 아이들은 새로운 힘을 얻었구요.
그럼 첫날 부터 보고드립니다.
수련회 첫 날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입니다.
사실 새빛교회 청년팀은 12시에 도착예정이였으나 우리 교회 아이들은 미리 10시부터 수련회를 준비하였고 이렇게 임마누엘 기숙사 아이들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 기도하기를 우리 새생명교회 대학생 50명과 한국 새빛교회 청년팀 30명, 모두 80명이 은혜받고 새로와지기 기도했는데 역시나 신실하신 하나님.
우리 새생명교회 대학생들이 모두 56명, 그중에 감사한 특이한 일은 불신대학생이 모두 10명정도 참석을 했습니다. 불신 학생들이 참석한 것도 기쁜 일이고 이 아이들의 대다수가 일정을 모두 마치고 환한 얼굴도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그 열매는 이제 보면 압니다. 이번 주부터 어떤 아이들이 새로운 마음을 얻고 교회를 섬길지 은혜가 됩니다.
일박 이일동안 총 12,450밧 우리돈으로 거의 50만원의 수련회경비가 들었는데 모든 경비 새빛교회에서 감당해주셨고, 더불어 그외에 여러 물품 후원과 선물까지 전해주시고 갔습니다.
정확히 오전 12시 반 정도에 새빛교회 청년부 모두 28명이 도착했습니다.
점심먹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장장...3시간 서로 어울려 게임도 하고 조별 대항 공동체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언어가 틀리지만 역시 젊은이들^^ 금방 친해집니다.
이번 수련회 모든 부분이 다 감사했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일정입니다.
1박 2일이고 시간으로 함치면 정확히 24시간 수련회였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이젠 내년엔 적어도 3박 4일로 하자고....약속^^ 했습니다.
우리 새빛교회 청년부야 늘 최고의, 최선의 팀으로 저에게 기억되었기에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목사님 말씀으로는 한 달 내내 매일 교회에서 모여 기도로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 준비와 영성, 그리고 수련회 내내 일정이 전혀 막힘없이 아무런 사고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역시 기도로 준비한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은비도 한국 언니들과 함께^^
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한국 선교팀의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귀여운 자매들의 율동과 워십들...
그리고 형제들의 코믹극^^
4시부터 5시 반 정도 한 시간 반 정도를 새빛교회 청년팀의 율동, 워십, 그리고 연극과 성극으로 진행되었고
우리 새생명교회도 워십 2개, 찬양 3곡, 그리고 연극 한 개를 준비해서 서로 발표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것은 작년은 우리 교회는 그저 바라보기만 했고 공연을 보기만 했다가 올해는 우리 새생명교회 아이들도 태국어, 아카족어, 한국어로 찬양을 준비하고 공연도 준비했다는 것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매년 단기팀이 와서 우리 교회가 영적으로 숫자적으로 배가 배가 되는 그런 만남이 매년 지속되기 소망합니다.
그리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집회시간.
찬양과 기도의 모습.
토요일 저녁 집회는 제가 설교한 것이 아니라 팟 전도사님을 초청해서 말씀 들었습니다. 제가 2주전에도 우리교회 자체 수련회에서도 강사로 강의와 설교 모두 다 했으니 이번엔 팟 전도사님을 초빙해서 말씀 들었구요, 한국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기도회도 가졌습니다.
뭐...아직은 기도회가 그리 뜨겁거나 한 두시간 하는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수련회 끝나고 우리 아이들이 대다수 하는 말이,,,한국 대학생들의 기도 소리에 놀라고, 그들의 기도에 대한열정과 열망에 놀랐다고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이런 기도에 대한 자극과 기도에 대한 열린 마음을 보고 경험한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둘째 날 주일 오전입니다.
둘째 날은 주일이기에 우리 교회에서 예배 드렸습니다.
오전 9시경에 모두 교회에서 만났구요.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헀습니다.
새빛교회 담임 목사님의 기도모습.
주일 오전은 담임 목사님이 설교하셨고, 제가 태국어 통역으로 섬겼습니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말씀은, 누가복음 1장의 사가랴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사가랴는 늙어서 자식이 없어지만 그 단점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앞에 경건한 사람으로 자신을 드린 삶을 살았듯이 우리 교회 아이들도 어려움과 아픔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인내하고 경건한 사람으로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교회가 꽉 찼네요.
의자가 모잘라서 아예 바닥에서 예배드렸습니다.
이젠 우리 새빛교회가 한국으로 돌아가도 우리 교회 성도는 늘 이렇게 차고 넘치기 소망합니다.
마지막 시간.
예배 후 한국 대학생들이 준비한 선물 증정하는 시간이였구요, 우리 교회 아이들도 작은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작년에 가장 힘들때 와서 힘을 주고 용기를 준 새빛교회 팀을 잊지 못합니다.
올해 교회가 배나 부흥이되고 이제 아이들이 영적으로 도전을 받을 때에 또 오셔서 커다란 도움을 주고 떠났습니다.
현재 새빛교회 단기팀은 라오스에 있습니다. 불교와 우상의 나라 라오스에서 남은 일정을 감당합니다.
새빛교회와 목사님, 단기팀을 위해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우리교회와 태국 영혼을 위해서 눈물흘리고 땀흘린 그것을 주께서 보시고, 30배 60배 100배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영광을 주님꼐 돌립니다.
첫댓글 새빛교회 선교팀과 함께 한 여름수련회, 태국 청년들의 영적 성장에
많은 도전과 도움이 되었겠어요.
저도 참 오랜만에 댓글을 올립니다.
카페에 올라온 글을 통해 매일처럼 소식은 접하면서.....
이목사님! 제가 8일 저녁 비행기로 태국 도착해서 2~3일 다른 지역(끄라비?)
탐방한 후 치앙라이로 들어 갈겁니다.
이번에는 날짜를 여유롭게 잡아서 우리 선교사님들 사역지와
할 수만 있음 다른 지역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혹 필요한 물품을 말씀해 주세요. 아기들에겐 무엇이 필요한지....
크레파스를 좀 구입해 뒀어요. 사모님께 알려 주심 좋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녜 집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저희들은 필요한 것 없구요, 그럼 치앙라이로 오실때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나요? 몇 명을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날짜랑 시간도요 감사합니다.
치앙라이 도착해서 21일 방콕행 비행기를 예약하면 되지 않을까요? 방콕에서 00:25 출발이니 몇시간 전에 도착하면 되는거죠~^^ 성수기라면 미리 해얄 것 같구요.
녜 알겠습니다. 그럼 20일 저녁비행기로 가셔서 방콕에 도착하면 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