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괴로움이 오는 이유는 그걸 통해 깨달음을 얻으라는 건데
그걸 거부하려고 하면 그 괴로움이 더 오래 지속 됩니다.
병이 났어요. 이 병이 일주일 있다가
가야 되는 병인데 약 먹고 밀쳐내기 시작해요.
아픔을 받아 들여 줄게 하고 내가 충분히 아파해 줄게 하고
그 아픔을 받아 들여 주면 일주일이면 지나가고
아픔을 완전히 받아 들이면 이틀 삼일도 안돼서 지나 갑니다.
아픈 게 싫어서 밀쳐내려고 애쓰면
일주일이면 될 게 이주 삼주 사주 계속 아파집니다.
삶의 진실이기 때문에 왔는데 그 진실을 거부하니까
괴로운 일이 왔으면 그걸 거부하려고 하지 말고,
‘잘 왔어, 네가 있고 싶은 만큼 있다가 가라,
그걸 내가 허용해 줄게’그럼 그 괴로움은 잠시 왔다가 흘러 갈 겁니다.
반드시 흘러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고 거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허용하고 받아들이고 살게 되면
이대로의 삶에서 놀라운 삶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아주 신기한 점은요. 여러분이 무언가를 바꾸고 나면
놀라운 인생이 눈부시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이것만 이루고 나면 성취하고 나면
놀랍게 인생이 바뀔 거야 이것만 이루고 나면 난 행복해질 거야.
내 자식이 수능에서 합격만 하면 내 인생은 행복할 거야.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끝이 있죠. 잠깐 행복했다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린 이것은 ‘이대로’이길 허용하기 시작하면
하나도 바꾸지 않았는데 이대로 완전한 만족감뿐 아니라
놀라운 경이로운 완전한 평화에 눈 뜨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정말입니다.
지금 이대로의 주어져 있는 완전한 평화에 눈 뜨기 시작하면요.
아주 작은 것들이 갑자기 놀랍게 아름다워 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말한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보면서
거기서 아주 깊은 평화를 느끼게 돼요.
심지어는 괴로운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괴로움을 충분히 허용하면서
그 괴로움을 마주하고 감당해 주고 그걸 관찰해 주고
그런 것 속에서 알 수 없는 미묘한 기쁨 같은 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지만 있는 그대로
완전히 통째로 허용해주면 삶이 놀랍게 바뀌어요."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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