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22일)
<요한일서 3장> “하나님의 자녀들과 구원의 증거인 형제 사랑”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 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일3:1-24)
『1장과 2장에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빛 가운데 행해야 함을 교훈한 데 이어서 3장에서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하나님의 자녀라는 영광스러운 신분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그런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1절에서 사도 요한은 ‘보라’(behold)라는 감탄사를 사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를 말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자녀로 삼으셨다는 진리는 세상적인 지혜로는 알 수 없는 비밀로서,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를 알지 못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와 같이 영화롭게 될 사람들로서, 이 소망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깨끗하심처럼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한다고 요한은 가르칩니다.
여기서 자신을 깨끗이 한다는 것은 범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범죄한다는 것은 일시적으로 죄를 짓거나 실족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죄가 영혼의 구원과 관계없다는 이단적 주장에 따라 고의적으로 죄를 저지르거나 지속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로서, 그처럼 구원을 받은 이후에는 범죄하지 않도록 힘쓰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본받고자 힘쓰는 반면, 계속해서 죄를 짓는 자들은 마귀에게 속했음을 밝힙니다. 마귀는 인간의 범죄 이전에 죄를 범한 존재로서 인간들을 범죄하도록 미혹하는 것이 그의 일인 바, 예수님은 그런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승리로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신 것입니다(창3:15 참고). 그런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속에 ‘하나님의 씨’가 거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심겨진 하나님의 말씀(벧전1:23)과 성령의 내주하심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이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범죄하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갈5:16).
이어서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짓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형제 사랑의 새 계명을 지켜야 함을 가르치면서, 형제 사랑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됨을 말합니다. 즉 참된 구원의 증거는 바로 형제 사랑으로서,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않는 자로서 가인처럼 살인하는 자들임을 요한은 밝히고 있습니다(마5:21-22 참고). 그러면서 요한은 참된 형제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곤궁한 형제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구체적인 행함이 따라야 함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처럼 형제 사랑에서 스스로 책망할 것이 없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하게 구할 수 있으며, 또 우리 안에 주님이 거하신다는 사실을 더 분명히 알게 됨을 교훈합니다.』
● 오늘의 기도 ●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우리가 사랑이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나타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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