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터 우편함을 매일같이 열어보면서 '동아 씨앗이 과연 잘 올까?'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아침까지도 소식이 없길래 '그래! 설명절인데 얼마나 바쁘겠어? 지나고 올건가 봐.' 하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낯익은 반송봉투가 보이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기뻤던지요?
그 조그마한 씨가 커다란 동아가 된다고는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박현복님 복 받으실거예요.
잘 키워서 동아를 만져볼 날을 기다립니다.
박현복님!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씨앗이름이 정확히 동아가 아니라 冬瓜(동과)입니다. 껍질이 하얀 밀가루 같은 분이 날때 수확하는 아열대 박과 채소입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에서 많이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박나물 드시듯 요리하면 정말 맛잇어요.(저만) 제사때 탕국용으로 이용해도 좋아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