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부사 송상현 충렬사, /백제유물전시관, /고인쇄박물관 = 청주시 홍덕구 이며 이외의 지역은 상당구 임.
동래부사송상현충렬사
충청북도 기념물 제16호인 충렬사(忠烈祠)는 임진왜란때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선조 28년(1595)에 묘소를 동래에서 이곳으로 이장하고 광해군 2년(1610)에 사당을 창건하였으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
고인쇄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고인쇄문화전문박물관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드문 특별한 박물관이다. 『직지』는 금속활자로 찍은 책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것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다. 독일의 금속인쇄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2년 앞선 것으로 1377년 펴낸 불교 서적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도 직지의 가치를 인정했다. 이곳에서는『직지』를 제작한 금속활자 인쇄 과정을 실물 크기의 인형물로 사실감 있게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우리나라의 인쇄문화 발달사,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서양의 인쇄문화발달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금속활자 인쇄방법을 직접 따라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고, 판매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특색있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안내소에 해설사가 상주하여 언제든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사적 319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백제인의 무덤군에 세원진 전시관으로 청주신봉동백제고분군에 2001년 11월 건립되었다.
상당산성
천년고도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상당산성은 청주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멀리서 보아도 상당산이 머리에 띠를 두른 듯 또렷하게 보이는 성벽은 위기 때마다 청주 사람들의 울타리가 되어준 파수꾼이다. 상당산 능성 따라 이어진 성벽은 산을 돌아가며 둘레 4.2km, 높이 4~5m의 성곽이다. 임진왜란 때에 일부 고쳤으며 숙종 42년(1716)에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석성을 쌓았다.
국립청주박물관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원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자 1987년 10월 개관하였다.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상설 전시실에는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2,300여점의 유물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관은 충북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관은 원삼국과 삼국시대의 유물전시관으로 고대의 철기문화에 대한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다. 제3전시관은 통일신라와 교려시대 유물전시관으로 국보 제106호로 지정되어 있는『[계유]가 새겨진 아미타불과 여러보살상』을 비롯하여 여러 점의 불교조각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수암골
2009년 드라마 <카인과 아벨>, 2010년엔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수암골은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네다. 이곳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심속의 초라한 달동네 였으나 2007년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진행된 벽화작업으로 골목에 사시사철 꽃이 피고 웃음이 넘쳐나는 정감어린 그림들이 그려져 추억의 장소로 새롭게 재탄생된 우리의 골목길이다. 수암골 끝자락의 전망대에 서면 소박한 달동네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청주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