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6gurlpbaYU
[생명의 삶 Q.T]
2021년 2월 26일(금)
[천국에서 큰 자 되려면 작은 자를 소중히 여기라]
● 성경본문 :마태복음 18:1-9
1.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크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며, 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 하십니다. 주님 이름으로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화가 있습니다.
● 본문 해설
제자들의 지위 다툼 18:1-4
세상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라고 부추깁니다. 그러나 이런 군림은 결국 사람들 사이에 갈등과 다툼을 일으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천국에서 누가 큰 사람인지 질문합니다. 이러한 질문의 이면에는 자기가 큰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한 어린아이를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고 “너희가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 이 땅에서 천국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입니다. 나아가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기를 내어 주는 것이 바로 천국 시민의 모습입니다.
- 천국에서 ‘큰 자’는 어떤 자인가요?
- 천국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 자신을 어린 아이와 같이 낮추고 섬길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죄 18:5-9
하나님은 천국 시민으로 부르신 성도의 삶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믿는 작은 자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는 죄를 짓기보다 차라리 무거운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믿는 누군가를 실족하게 한 그는 화를 당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이라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기에 몸의 한 지체가 혹 실족하게 하는 일을 한다면 이를 제거해 버려 영원한 형벌을 받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이 말씀은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성도는 다른 이들을 실족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유혹하는 세상을 향해서는 담대해야 합니다.
- 주님을 믿는 작은 자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는 자는 어떤 벌을 받나요?
- 믿음이 약한 지체가 실족하지 않도록 내가 주의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송 (새 452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1) 내모든소원기도의제목 예수님닮기원함이라 예수님형상나입기위해 세상의보화아끼잖네
(2) 무한한사랑풍성한긍휼 슬픈자위로하시는주 길잃은죄인부르는예수 그형상닮게하옵소서
(3) 겸손한예수거룩한주님 원수의멸시참으시사 우리를위해고난을받은 구주를닮게하옵소서
(후렴) 예수님닮기내가원하네 날구원하신예수님을 내마음속에지금곧오사 주님의형상인치소서
(경배와 찬양)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가지려 했던 세상 일들 이젠 모두 다 해로 여기고 주님을 위해 다 버리네 내 안에 가장 귀한 것 주님을 앎이라 모든 것 되시며 의와 기쁨 되신 주 사랑합니다(나의주)
● 묵상 에세이
겸손의 옷을 입으라 - 부족함 / 최병락
산 정상에 서면 바람 때문에 아무 냄새도 나지 않지만, 산기슭은 온갖 향기로운 냄새로 가득합니다. 나무 박사 우종영의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보면, 산기슭 나무의 냄새에도 순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생강나무가 자신의 냄새를 거두기 전까지 산수유 열매는 자신의 냄새로 행인들의 발목을 잡지 않습니다. 생강나무의 시절이 지나갈 때까지 자신의 때를 기다렸다가, 그 향기가 사라질 즈음 산수유는 자신의 향기를 드러냅니다. 나무들이 자신의 때를 기다렸다가 몽우리를 터뜨리고 냄새를 발하기 때문에 산에 가는 길은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즐거울 수 있습니다.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다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이 다름을 인정하는 겸손이 심긴다면, 너의 아름다움과 나의 아름다움이 엄연히 다름을 알고 비교하지 않게 됩니다. 너의 아름다움의 때에 내가 박수해 줄 수 있고 나의 아름다움의 때에 네가 박수해 줄 수 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성품이며 선물입니다. 부족함이 겸손의 옷을 입으면 우리는 믿음의 영웅들처럼 쓰임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족함이 열등감으로 바뀐다면 하나님은 그것이 치유되기까지 우리를 쓰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겸손의 옷으로 갈아입기 바랍니다. 나의 때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 한절 묵상
마태복음 18장 3-4절
어린아이는 하나님 말씀 앞에 ‘자기를 낮추는’ 사람, 순수하게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따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런 사람이 천국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타인보다 더 힘 있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큰(헬, 메이존)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하나님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사람을 ‘큰 자’로 평가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주님 앞에서 낮아질 때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폭포수처럼 흘러들어 올 것이다. - 밥 소르기
● 오늘의 기도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천국의 가치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섬김으로 믿음의 공동체 안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게 하소서. 제가 교만한 태도와 언행으로 누군가를 실족하게 했다면 용서하시고, 그와 관계를 회복하게 하소서.
2021년 2월 26일(금)
묵상 - [난 지극히 작은 자]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8:1~9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고백했고, 변화산에 올라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것을 봤지만,
그들의 다음 행동은 ‘권력 다툼’이었다.
제자들에게 문제가 된 ‘경쟁적 특권 의식’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교회 공동체와 신앙의 대의에 대한 열심히 큰 사람일수록 이런 오류에 취약하다.
스스로 품은 열심을 다른 구성원들의 열심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이런 심리가 발달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뜨거운 열심과 헌신이 누군가의 미지근하고 자그마한 열심과 동등하게 여겨지는 것을 참지 못하거나 은근히 불편해할 때, 우리의 열심은 하나님의 백성과 대결하는 잘못된 열정으로 둔갑한다.
누가 더 크냐는 문제에 집중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은 반드시 누군가는 나보다 작아야 비로소 만족을 얻기 시작한다.
이런 경쟁적 정신은 세상 사람들의 처세와 전혀 다를 것이 없다.
그들에게 타인은 이 세상의 제한된 자원을 두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대다.
그들 역시 어느 정도까지는 더불어 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결국 더 잘 되기 위해 서로 ‘제로섬 게임’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만약 스스로 천국 백성이라 여기는 이들이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지 않고, 이 땅과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공동체 안에서 제로섬 게임에 참여한다면, 그들은 이미 천국 백성으로서 마음가짐을 잃어버린 것이다.
천국백성에게는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리는 “영생”이 있다.
따라서 곁에 있는 지체들은 경쟁 상대일 수 없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같은 사람, 즉 미숙하고 부족한 사람을 영접하라고 교훈하신다.
서로 자기가 크다고 다투지 말고, 지극히 작은 자를 예수님 섬기듯 섬기라는 교훈이다.
또한 작은 자, 즉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실족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악한 자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천국 백성인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여전히 어른들의 싸움터인 돈, 명예, 권력 등에 매몰되어 있다면, 회개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