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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11:25-30) 2020.2.16 주낮
-몇 년 전에 복지관에서 경로 대학 개강을 하는데 격려사를 한마디 해 달라고 해서 간적이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인데 벌써 강당 안에는 연세 많이 드신 분들 60여명이 꽉 찼어요.
-그런데 식전 행사라고 해서 벨리 댄스를 공연해요.
-저는 바로 앞에 앉아 있었는데, 그야말로 가릴 곳만 가리고 막 흔들어대는 데 혼났습니다. 볼 수도 없고 안 볼 수도 없고, 눈 감을 수도 없고 눈 뜰 수도 없고,
-제 순서가 되어서 재미있는 얘기 해 드리고 한바탕 웃게 해드리고 부리나케 나왔는데, 그런데 그때 밖에 벤치에 노인 분들 몇 분이 앉아 계셨어요. 그냥 멍하니,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요.
-그때 제가 깊이 배우고 깨달았어요.
“아하, 그렇구나, 나이들수록 적극적으로 배우고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석해야겠구나.”
-경로대학에 참석한 분들은 표정이 아주 밝아요. 노래도 부르고 박수도 치고 강의도 듣고, 으와아 웃기도 하고,
-그런데 밖에 계신 분들은 우울해요. 멍하니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김영길 지음.
-불치병을 치료하는 내용입니다. 움직여야 해요. 몸도 마음도 머리도 움직여야 건강해요. 철칙입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살아요.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분들의 공통점입니다.
-방지일 목사님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104살까지 사셨고 병원에 입원해서 9시간 계시다가 하늘나라 가셨어요. 모델입니다.
-그런데 104살까지 여기 저기 움직셨다고 해요. 외국에도 가셔서 복음도 전하시고, 그 분의 좌우명입니다.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는 않겠다.” 기도대로 소원대로
-성도 여러분, 우리의 기도 제목입니다. 성도님들을 향한 제 기도 제목입니다. “누워서 10년을 더 살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니까 몸을 건강하게 하시려면 몸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해요. 운동이란게 다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지요.
-마찬가지로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뇌를 불편하게 만들어야 해요. 머리를 써야지요.
-뇌를 불편하게 만드는 길은 자꾸만 새로운 것을 배워요.
-그리고 배운 것을 써 먹어요.
(예)요즘 배울 것이 많지요.
-손을 씻어라. 손만 잘 씻어도 전염병을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 사실은 우리가 꼭 해야할 일들은 유치워에서 다 배웠다는 말이 진실이지요.
-기침이 나거나 재채기가 나거든, 팔로 막아라. 이게 부족해요.
-이게 훈련되면 마스크도 필요 없대요.
(예)지난 금요일,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어요.
-신천지 이만희 씨의 내연녀, 김남희라는 분이 폭탄선언을 했어요.
“이만희는 구원자가 아니다. 그도 죽음을 두려워했고 사후를 준비했다. 이 교주의 실체의 허구성과 실체를 알리려고 양심선언을 한다.”
-그동안 이만희씨는 영생불사한다, 보혜사다 떠받들었는데
-또 배워요. 속지 말자,
(예)기생충이란 영화가 전세계를 놀라게 했지요. 제 92회 아카데미상을 휩쓸었어요. 봉준호 감독을 통해서 배워요.
-부산에 영화 전문가 목사님이 계신데, 질문했어요.
-기생충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은 뭔가? 3가지만
“선과 냄새와 계획.”
-영화를 보지 않아서 이해가 될랑말랑하지만, 배운게 있어요.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을 말할 때, 반드시,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들을 높여요. 배우들, 촬영한 이들, 심지어 통역한 분과 뒤에서 자금을 대 분 이들, 이들을 높여요.
-그리고 의리가 있어요. 한 번 영화 작업을 함께 한 배우는 끝까지 배려해 줘요.
-그리고 유머가 넘쳐요. 수상장에 모인 전세계 영화 전문가들을 와아 하고 웃게 만들어요.
-성도 여러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써 먹어야 청년입니다.
-지금은 나이를 숫자로 말하지 않아요. 새로운 걸 배우고 써 먹으면 청년이고 그냥 하던대로 하면 노인이요.
-오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게 배우라.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럼 쉼을 얻으리라?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우면 그럼 주님이 책임지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말씀의 의미는 의미심중합니다. 이건 그냥 배우는 게 아닙니다.
-어미소가 밭을 갈려고 멍에를 맵니다. 그 옆에 새끼소 멍에도 만들어요. 그래서 어미소와 새끼소가 함께 밭을 갈게 해요.
-그런데 사실은 어미소의 힘으로 밭을 다 가는 거지요.
-새끼소는 그냥 어미소 옆에 붙어서 따라다니기만 해요.
-그런데 그러면서 배워요. 몸으로 배워요 마음으로 배워요. 아하, 그렇구나, 밭은 이렇게 가는구나. 아하 이렇게 희생해야 하는구나. 몸으로 배워요. 마음으로 배워요.
-주님이 말씀하신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말씀의 뜻이 이것입니다. 머리로만 배우는 게 아닙니다.
-그냥 주님 곁을 따라다니기만 하면 돼요. 어미소 옆에 있는 새끼소처럼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서 배워요.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말씀의 의미의 첫 번 째는
1-친밀감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을 따라가야, 친밀해져야 배울 수 있는 게 있어요.
-친해지면 나도 모르게 배워요. 나도 모르게 닮아요.
-기도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기도하게 돼요.
-섬기는 일을 잘하시는 분 옆에 있으면 섬김을 배워요.
(예)저는 은평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공주 공암교회를 잠시 섬겼던 적이 있어요. 그때 집사님 가정이 지금도 우리교회를 나오세요. 그런데 어린아이 하나가 늘 엄마를 따라서 교회엘 왔어요.
-주일 저녁에도, 수요일 저녁에도 어른들은 찬송 부르고 기도하는 데 뒤에서 놀아요. 배운 적도 없어요.
-그런데 아멘을 기가막히게 해요. 놀면서요.
-어른 중에 누가 대표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건강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아멘할 때 아멘해요. 어른들은 기도하다가 웃어요.
-그리고 아멘하면 안될 때가 있어요. 전염병으로 힘들어요. 그러면? 아멘 안해요.
-주여, 주여, 박자를 기가막히게 맞추면서 놀아요.
-제가 거기서 깨달았어요. 아이들은 그냥 예배 드리는 일에 친해지기만 해도 아멘을 배우는구나, 기도를 배우는 구나. 찬송을 배우는구나.
-그러니까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말씀은 그냥 배우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친밀감을 갖고 배우라.
-친밀감을 가지려면, 말할 것도 없이 시간을 투자해야지요. 시간을 써야 친밀해져요.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과 친밀해지려면 예배하는 일에, 기도하는 일에, 성경말씀을 읽는 일에 시간을 써야지요.
-과연 나는 하나님과 얼마나 친할까요?
(예)한 번 살펴 봅시다. 지난 한 주간 내게 허락하신 시간을 나는 어디에 쓰며 살았는가? 내 시간을 많이 쓴 그것과 내가 친밀한 거지요. 거기서 배워요.
#요15:12-15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주님과 친해지면 주님과 친구가 돼요. 친구란?
-말도 통하고 마음도 통하고, 언제 어디서나 통해요.
-그러면서 배워요. 주님의 마음을 배워요.
(예)어느 분이 붕어빵 가게 앞을 지나가다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거기 붕어빵 가격이 적혀 있는데 이상해요.
“붕어빵 한 개 300원, 3개에는 1,000원.”
-아니? 1개 300원이면 3개에는 더 싸게 줘야지? 더 비싸게? 500원?
-물었어요. 붕어빵 가게 아저씨에게, 기가막힌 대답을 해 주셨어요.
“붕어빵 하나는 300원, 3개는 천원인 이유는 붕어빵 하나 사는 분은 가난한 분이잖아요.”
-거기에 붕어빵 아저씨의 마음이 있어요. 이걸 배워요.
(예)다음 주에 농촌교회를 방문합니다. 6년 전에 방문했던 교회입니다. 그때 2명 남았었어요. 바로 폐쇄될 것이라고,
-그때 윤석호 목사님은 세상을 뜨셨어요. 그 눈물을 기억합니다만
-그런데 최근에 이상한 소식을 들었어요. 2명 남은 교회, 곧 없어질 교회에 어느 목사님이 자원해서 부임하셨대요.
“아니? 이럴 수가? 도시 교회도 아니고 그 시골에, 2명 남은 교회에? 도대체 어느 목사님이?”
-저는 존경스러웠어요. 그 용기가, 그래서 연락을 드렸어요.
“지금은 6분 모이신대요.”
-저는 가서 주님의 마음을 만지고 싶어요. 아하, 하나님은 이 교회를 끝까지 사랑하시는구나. 허목사님을 감동시키셨구나. 확인하고 응원하고 싶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이지요.
-그러나 주님의 마음은 거기 계시지요. 주님이 좋아하시는 일이지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 시간을 조금 더 쓰시지요.
“그러면 더 친해지고 더 친해지면 주님의 마음을 배워요. 주님의 지혜를 배워요. 주님이 준비하시는 소망을 배워요.”
-우리가 무엇을 잘 배우고 확실하게 배우는 비결은 질문하는 일입니다. 여기 중요한 질문이 있어요.
#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찰스 셀던, 기독교 고전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맥스웰이란 목사님입니다.
-아주 평안한 교회에 어느날 걸인 한명이 찾아옵니다. 예배 시간에 소란을 피웁니다. 그러면서 맥스웰 목사님의 머리 속에 번쩍하면서 하나의 질문이 가슴을 쳤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예배 시간에 걸인이 소란을 피울 때, 예수님이라면?
-거기서 충격을 받고, 교회 앞에 선포합니다.
“우리 앞으로 1년 동안 무슨 일을 만나든지 이렇게 질문하고 살아갑시다. 예수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아침에 잠에서 깰때에, 직장에 출근하면서, 힘든 일을 만날 때, 내 뜻대로 될 때,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질문해요. 이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 책을 읽고 수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어요. 그리고 어떤 일을 만날 때마다 질문하기 시작했어요.
“예수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엄청난 진리를 배우기 시작
(예)어느 학원 선생님은? 아이들이 짜증나게 해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성경에서 답을 찾아요. 그렇지 어린아이같이 온유하고 겸손하게 해야지.”
-낙심되는 일을 만났어요. 실망이 밀려왔어요. 두려움이
“두려워하지 말라. 강하라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화가 확 올라왔어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약5:7-8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누가 미워져요? 그럼요. 미워지지요. 예수님이라면?
#요일 4:10-12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어느 때는 영적인 게으름이 들어오지요? 예수님이라면?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우리 입에서 사나운 말이 확 나오려고 할 때, 예수님이라면?
#마12:36-37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불안하고 초조한 일을 만났어요.
#벧전 5:6-7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는 말씀의 의미는 두 가지
(1)-하나님이 해 주실 소관은 하나님께 맡기라.
-그건 하나님이 해 주셔야할 일이에요. 내가 아무리 염려해도 소용없어요. 주께 맡깁니다.
(2)-그러나 내가 감당해야할 소관이 있어요. 이건 내가 해야지요. 내가 힘써야지요.
-이게 주께 맡기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우리 일주일 내내 질문하고 살아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그러면 주님의 마음을 배워요.
3-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말씀은?
-모르는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아는 것을 다시 배워요.
-반복을 즐거워해야지요.
-아는 것을 다시 배워서 그냥 몸에서 우러 나와야지요.
(예)제가 요즘 손주를 키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배워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박수치는 걸 그렇게 좋아해요. 자기가 박수쳐 놓고 다 박수치래요. 다 웃으래요. 다 만세하래요.
(예)지난 한 주간, 인간극장에서는 개그우먼, 안소미 씨 이야기
-애기를 낳았어요. 애기를 엎고 개콘을 해요. 애기 엎고 빨래? 설거지? 청소하고, 얼마나 명랑하고 쾌활한지, 시어머니를 엄마하고 안겨요. 안 좋아할 사람 하나도 없어요.
-아는 것을 배워요. 다 아는 말씀을 다시 아는 것은 그대로 행동으로 설명하는 것이지요.
-특별히 웃어요. 일부러도 웃어요. 친절을 다해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친절하셨지요.
(예)백세인을 연구하는 박상철 박사님의 조사에 따르면,
-따뜻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따뜻한 말을 해 주는 사람, 따뜻한 표정, 따뜻한 행동을 해 주는 사람, 따뜻한 마음을 갖고 대해주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해요.
#이사야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은 다 아는 말씀이지만 다시 기억해야지요.
-다시 배워야지요. 다시 확인해야지요.
(예)어느 분이 집으로 오는 길목 근처만 오면 두근 두군해요.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와요. 무서워서 막대기로 막 두들기며 뛰어갔어요. 어느날도, 또 강아지를 만났는데, 막대기로 막 두들기려고 하는데 하품을 하는 데 이빨이 하나도 없어, 괜히 두려워해
-주님은 오늘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주님을 가까이하며 주님께 배우면 주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통쾌한 한 주간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