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팬으로써, 그리고 축구팬으로써...
연고지 이전에 대해 그냥 씁니다.
야구는 연고지 이전 현대가 있었습니다.
인천에 있던 현대가, 그 인천을 버리고 서울로 가겟다고 상경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됐을까요???
먼저 인천에는 새롭게 창단된 SK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인천에서 사랑받는 팀이 되었습니다.
반면 현대는 서울로 가지도 못하고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죠.
결국 그들은 수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원에 야구장이 있거든요.)
야구에는 지역연고를 중시한 드래프트를 합니다.
1차 지명은 지역선수를 뽑고, 2차 지명은 모든 지역에 있는 선수를 선발하죠.
2006년 부터 1차지명은 2명을 뽑고 1년이 지날수록 1명씩 늘어납니다.
참고로, 프랜차이즈 스타가 일부분인 야구에선 1차지명이 엄청난 화재고 뉴스거리입니다.
하지만 2차 지명을 가서도 지역연고선수를 많이 뽑습니다.
그 지역연고 선수를 뽑지않으면 팬들이 엄청 머라고 해대거든요.
근데 프로야구에서 지역 연고 드래프트 1차에 현대는 끼지 못하죠.
그들이 서울로 자릴 옮긴 순간... 그리고 SK가 인천을 디딘순간 현대의 자리는 없어졌습니다.
현대는 지금 몇년간 1차 드래프트를 하지도 못했습니다. (남의 잔치에 불과했죠.)
그리고 지금 프로야구팀중 제일 인기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
수원구장에서 경기를 하면 오히려 원정팀응원이 더 큽니다.
또 야구팬 사이에선 현대팬이라고 하면 천연기념물이라고 부릅니다. (어느 야구사이트를 가도 그렇죠.)
그만큼 연고이전... 중요한 문제입니다.
야구는 야구팬들의 행동이 더 이상의 연고이전을 만들어 내지 않았습니다.
축구도 그만큼의 축구팬들의 성원과 관심이 연고이전을 막습니다.
그냥 딴거 없고 자기팀에 조금 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더 이상의 연고이전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지금 부천의 연고이전이 된 상황, 되돌릴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의 연고이전은 없게 만들어야 됩니다.
첫댓글 현대 완전 새됐죠; 쯧쯧
이미 수원은 축구도시니...
수원 애초에 축구가 강해서 어떤종목이 와도망해서 나감
아..현대 서울간다고 했을때 배신감 대단했음. 球都 인천을 버리고 가다니...하지만 SK가 잘해줘서 좋았음. 근데 부천에서 연고지 이전은 또 뭐냐고요;;;;;
현대... 서울입성바라다가... 현대그룹이... 거의 몰락하는 바람에... 정말 새됐음.. 야구팬들 분위기... 울산에 야구장생기면 거기 가라.. 이런 분위기...
제목이...'연고이전을 허용치 않는'으로 바꿔야 할듯.^^;
야구팬들의 힘보다는 야구가 도시연고제가 아닌 광역연고제를 시행하고 있고, 그에 따른 드래프트 제도를 실시하기 떄문이죠..
두산이 원래 충청도가 연고였을텐데요...(OB 시절에...) MBC 청룡이 홀로 서울을 연고로 쓰다가....OB가 서울로 연고를 옮기고, 뒤이어 빙그레가 충청도를 접수했죠.
두산은 처음부터 서울로 간다고 정해져있었습니다. 충청도에 있었던건 임시연고 였죠.
존내 싫었던게 옛날에 삼성과 현대가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현대가 이기고 있었고 현대 팬들은 신이 나 있었습니다. 삼성이 공격할 차례였고.. 타자를 비추는데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삼성 바보! 삼성 바보!" 신나게 외치다가 스트라이크 당하니까 낄낄 웃고 생질할을 떨더군요..ㅡㅡ;
야구팬들은 어딜가나 그래요 ㅎㅎ 나름 응원 문화라는 ㅎㅎ 재밋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