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을처럼 비추는 물결의 빛 가운데
백조처럼 흔들리며 미끄러지는 작은 배
아 기쁨으로 은은히 빛나는 물결 위에
내 마음도 그 배처럼 미끄러져 가네
하늘에서 내려온 붉은 저녁 햇살은
배를 에워싸고 물결 위에서 춤추네
서쪽 숲의 나무들 위에서
붉은 햇살이 정답게 손짓하니
동쪽 숲에선 나뭇가지들 아래
창포가 붉은 빛을 받고 살랑거리네
내 영혼은 붉은 햇살 속에서
하늘의 기쁨과 숲의 안식을 들이마시네
아 시간은 이슬의 날개를 달고
흔들리는 물결 위로 사라져 가는구나
시간은 내일도 빛나는 날개로
어제와 오늘처럼 다시 사라지겠지
마침내 나도 고귀하고 찬란한 날개를 달고
변화하는 시간을 떠나서 사라지겠지(Arr. Harp Trio)
첫댓글 슈벨트의 물위의 희롱 ---- 제랄드 무어 의 아리아로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