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저희 시아버님 생신이었어여
저 26살되고 결혼한지 세달되었는데 정말 큰맘먹구 생신차려드릴려구했거든여
저희 집에서 했는데 시이모들이 네분이 잇어여
저희 시어머니 워낙 살림에 취미가 없으신분이라 거의 도움못받고 제가 거의 다햇져
근데도 옆에서 참견은 마니 하셨지만...
1시에 오기루했는데 적어도 그럼 비슷하게 시간은 맞춰야하는거아니에여
근데 6시에 온사람도 잇꾸..
거의 하루종일 음식해다날랐져
근데 황당한건 아무래도 저희 집에 처음오고 집들이겸사겸사 분위기였는데
제혼수에 대한 얘기 정말 참을수없이 기분나빴어여
제가 못해간게 있다면 그럴수잇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겟네여
근데 저는 리바트가구에 시몬스침대 TV 32인치 홈시어터 엔틱쇼파로 본갤러리꺼에..
크리스탈세트,로얄알버트접시세트,매직쉐프냉장고 백화점에서 340만원써있던거,
휘슬러냄비5종이랑 압력솥,(열받아서 구차하게 나열합니다) 그외에도 꿀릴게 없이
해갓는데 시할머니,시이모들 살림같다가 꼬투리 무진장 잡더라구여
냉장고 문두짝 실용성이 없다는둥 자기는 별루라는둥 냉장고 문 활짝열고...
내가 쓰는거지 자기가 쓰나여. 적어도 맘에 안들더라구 상대방 기분생각해서
안말안하면 누가 머래나
가구는 뭐 중소기업가구냐구... 리바트 메이플세트햇는데 그런말하더라구여
지들이 냉장고 문두짝 써봣으면 말안합니다.
써보지도 못한게 남잘되는 꼴 보니 배아픈지..
결혼 앨범보면서 자기조카(즉 저희 신랑) 멋있따고 난립니다.
정말 결혼때 저희엄마는 딸이쁘다는 소리는 들어도 신랑은 그런소리 못들었담니다.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굳어도 그렇지..
연애할적부터 제가 낫다고 항상 들어왔건만.. 일부러 그러는거같았어여
진짜 생각할수록 분해여
방이 세개인데 젤 작은방에 제가 옷방을 만들었거든여 제가 옷이 많아서..
그거보고도 무슨 연예인도 아니구 이게 뭐냐구..
저보고 발볼이 진짜 넓다구 발 밖에 안보인다구...
진짜 한대 쥐어박아버리구 싶더라구여
신랑한테 뭐라해봤자 좋은말 못듣고 너무 속상해서 적어보는거에여
저희엄마는 하나라두 좋은거해줄려구 애썼는데 그런소리들으니까 너무 화가 나네여
너무 속상하네여
카페 게시글
[질문] 이것&저것
시이모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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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8 16: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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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왜 그럴까요..왜 시자들어가는 분들은 늘 고민나누기에서 적이 되어야 하는지 답답하네요..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방어벽을 두껍게 쌓는 능력을 키우는 길밖에 없는거 같네요..님...힘내시구요..나중에 크게 펀치를 날릴 수 있을 그 날을 위해서 홧팅입니다..
정말이지 유치하네요...제가 보기엔 열등감일거라 생각듭니다.시기심과 질투심으로 똘똘 뭉쳐진 분들이실겁니다.나이를 먹으면 좀 너그럽고 여유로운 마음들도 가져야 할텐데...그래도 시어머니가 그러시는게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시어머니까지 같이 합류하셔서 그러심 님 아마 쓰러지실턴데요.힘내세요
저두 연애 7년 하구서 결혼할 예정인데....시부모님은 연애할때랑 결혼할때랑 사람들이 확달라지더라구여...잘하면 잘한거 같고 트집잡구...못하면 못해왔다구 트집잡구....지들이 사주는것도 아니면서...저두 요즘 준비중인데 무지 스트레스 받네염....구래두 님아 힘내시구여...그런말들 걍 무시해버러여...
뭔가 새색시에게 그동안 자격지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좀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웃고 넘어가세요,자꾸 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