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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TV에서 스타워즈 3-시스의 복수 하는 거 보다가 생각이 나서 한번 써봅니다.
진짜 저거 개봉하는 거 보려고, 그것도 디지털 상영관에서 보는게 훨씬 낫다고 해서... 당시에 재수생이었는데 몰래 메가박스가가지고 친구랑 본 기억이 나네요. 재수하기 전에 스타워즈 그냥 쭉 다봤었기에 기대가 엄청 컸거든요. 게다가 30년만에 나온 완결판이라는 것에 더욱더 끌렸고요.
참... 보면 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나름 판타지나 SF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은하영웅전설이네요. 왠지 모르게 그 소설 보다가 보면 요즘 우리 나라랑 상황이 매치되기도 하고 참 SF 소설이라고 나오지만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만들죠. 무엇보다 인물들에 대한 신랄한 대사라던가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말이죠.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판타지라면 드래곤 라자도 그렇고... 요즘에는 얼음과 불의 노래하고 어시스 연대기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림자 자국도 사긴 했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고요.
어쨌든 나름 SF나 판타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본 영화가 없네요.
볼만한 SF나 판타지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요즘에 닥터후 시즌 2부터 다시보는데 판타지나 SF 드라마도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판타지 소설이라면 예전꺼지만 비상하는 매, 카르세아린 ... 영화는 언더월드...
비상하는 매와 카르세아린. 예전에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비상하는 매는 특유의 그 뭐랄까 이상한 내용과 마지막 결론이 충격적. 카르세아린은 드래곤이 주인공이라서 특이하게 기억에 남네요.
언더월드가 2까지 나왔나요? 그러면 다 봤을 겁니다.
반지의제왕...은 당연히 보셨겠죠?ㅎㅎ
판타지의 기본이죠. 뭐 3대 판타지가 나니아 연대기하고 어스시 연대기까지라는데... 사실 나니아 연대기는 다음편이 기대되고 어스시 연대기는 좀 영화로 만들기 그렇더군요. 그런면에서 반지의 제왕은 잘 만들었죠.
반지의 제왕전까지는 환타지 영화들이 워낙 그저그래서 거의 죽썼죠.. 쓸만한게 네버엔딩스토리인데 것도 좀 병맛이죠..
얼음과 불의 노래 재밌죠? 번역이 엉망이긴 하지만 -_-
그리폰 북스에서 SF 작품들을 쭉 번역해서 냈었는데 요새 거의 절판일겁니다. 그래도, 도서관에는 있으니 한번 빌려 보심이... 저도 요즘에 중고로 사거나 빌려 읽거나 하면서 SF를 읽기 시작했는데ㅎㅎ 참 재밌네요. 최근에 읽은 것 중에서는 '쿼런틴' 강추-_-*
아, SF 좋아하시면 이미 아실 이야기를 주절주절 써버린듯 -_-;
개인에 따라 평이 많이 엇갈리긴 한데, 우리나라 판타지에서 찾으신다면 이영도, 홍정훈 작가가 쓴것 중에 유명해보이는것 읽어보세요. 드래곤 라자는 읽으셨다고 하니까 눈물을 마시는 새는 어떠신가요. 이거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재밌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평이 많이 갈리는 작품인데, 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카..-_- 판타지 소설 끊은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이글 보니까 다시 읽고 싶네요 정말-_ㅠ 드래곤 라자 처음 읽었을때는 정말 작살이었는데...
드래곤 라자에서 나오는, '나는 단수가 아니다.'라는 말 제가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많이 좋아하는 말이에요. 정말 생각할수록 정답인듯.
이영도 작가의 것은 뭐... 집에 가지고 있는 것도 많고... 정말 좋죠. 명작들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영화라면 더 폴을 강추 합니다...
오타네요 어시스-어스시 ㅎㅎ
sf드라마라면 배틀스타 갈락티카 추천드립니다. 지구를 떠난 먼 훗날의 인간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사일런에 맞서 4만7천명 남은 생존자들이 고향인 지구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