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관광을 마치고 다음 일정인 자다르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소가 있는 델리채(Delnice)로
간다. 델리체는 바닷가가 아닌 육지로 이곳에서 135㎞로 버스로 두 시간이 걸리는 거리에 있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고 252㎞를 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쟈다르로 간다.
로빈에서 자다르 가는 길
이번 여행은 발칸 반도의 아드리아 해변의 도시들을 들러보는 것이 주된 일정으로 슬로베니아의
피란과 크로아티아의 로빈, 쟈다르, 시베닉, 드로기예,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와 보스니아의 네움
등을 들러가게 된다. 그래서 이동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서 피곤하지 않은 일정으로 짜여진
여행이라고 한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7시로 이곳은 조그마한 시골 동네로 지나다니는 차들도 별로 없는 동네이다.
저녁에 비가 오더니 아침 8시에 자다르로 출발을 할 때까지 날이개지 않는다. 해가 쨍 하고 나지
않으면 다닷가는 예쁘지 않은데....
숙소인 델리체로 가는 풍경
크로아티아도 산악지대가 많은 나라이다.
해안가를 끼고 가다가 보니 이런 도시들을 계속 보면서 간다.
바로 옆으로 지가나는 도시...
바로 옆에는 이런 성채가 있는데....아마 도시마다 성채가 있었을 듯
길 가에 보이는 돌로 된 신기하게 생긴 조형물
아담한고 정겹게 생긴 숙소
간판 아래 예뿐 꽃들을 걸어 두었다.
로빈에서 샀던 과일도 들고 가 보지만...저녁에 먹을 시간이 없다.
이 호텔에 묵었던 유명 인사들...내가 알만한 사람은 없다.
쟈다르로 출발하기 전에 인증샤....
쟈다르고 가는 풍경
상 중턱에 있는 휴게소
뒤에 산이 멋있었었나?....
마슬레니카 다리에서 본 운하???
쟈다르에 도착을 하니 11시가 되었다.
아래는 쟈다르의 설명과 역사에 대한 사전의 내용으로 관심이 있는 분만 읽어보시길....우리가
여행을 하면서 그 지역의 역사를 잘 알면 좋겠지만 어찌 다 알수가 있으랴....
쟈다르 사진...인터넷
패키지 관광객들은 빨간 선을 따라 구경을 하고 떠나게 된다.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역의 주도인 자다르(Zadar)는 아드리아 해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주요 도시뿐 아니라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갈
수 있다. 성벽에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고대 로마 시대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로마인들은 이곳을 지배하는 동안 전형적인 고대 로마 도시를 건설했다. 중세 시대 때는 로마
교황청에서 직접 이곳을 관리하기도 했고, 14세기 말엔 크로아티아 최초로 대학이 세워졌다.
자다르 근교에는 14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코르나티 군도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12야〉의 배경이 된 곳이다. 고대 도시가 가져다주는 매력, 그리고 석양이 특히 더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 근처 섬들의 신비로움까지 더해진 자다르는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도시로 손색이 없다.
역사적으로 고대 로마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는 일리리아인이 세운 도시였다. 812년, 아헨
조약으로 비잔티움 제국령으로 귀속되었다. 12세기 후반에 헝가리 왕국이 이 도시를 점령했지만,
1202년에 베네치아 공화국령으로 귀속되었다.
1797년, 나폴레옹에 의해서 베네치아 공화국이 멸망했다. 캄포포르미오 조약의 결과로 다른
베네치아 공화국령의 영토가 프랑스에서 오스트리아로 귀속되었다. 1805년의 프레스부르크
조약에서는 이탈리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나폴레옹이 실각한 뒤에는, 오스트리아로 넘어갔다.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멸망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지만, 라팔로 조약에 의해
이탈리아 왕국으로 귀속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뒤인 1947년, 이탈리아와 연합국 사이의 평화 조약으로 유고슬라비아령이 되었다.
1991년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에서는 세르비아군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쟈다르에 도착을 하니 11시가 되었는데 다행히 날이 개었다. 성곽 안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해변으
로 가게 되는데 ‘바다 오르간’과 ‘태양의 인사’라는 설치판이 있는 해변이다.
바다 오르간은 2005년 자다르 리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의 작품으로
해안가 바다 계단 아래 설치한 35개의 파이프로 파도가 바람을 불어넣어서 소리를 내도록
했다고 한다.
그리고 태양의 인사는 바시치의 작품으로 태양광으로 전기를 집적하였다가 밤에 형형색색의 LED
빛을 발사하는 것으로 이곳이 낮에는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밤에는 아주 화려한 곳으로 변한다고 한다.
쟈다를 성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면
해변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바다 오르간과 태양의 인사가 있는 해변 …울타리가 있는 곳이 태양이다.
바다 오르간 해변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듣는다.
잠깐 쉬는 중
오르간 소리가 들리는 해변
가운데 파란 것이 태양이고…행성들도 있다. 그리고 우측 해변이 바다 오르간이다.
밤에 빛이 들어온 태양의 인사…인터넷
인터넷
인터넷…쟈다르를 가는 사람이 있으면 밤에 꼭 보고 오시길
트렘을 타고 쟈다르 성안을 도는 가 보다.
쟈다르 포룸 있는 쪽으로 가는 길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
이곳은 소시지 등 고기를 판다.
유람선 등 수상레져 안내소들
이 해변을 지나면 로마시대의 광장이 있던 쟈다르 포룸을 만나게 되는데 이 포룸은 고대 로마 시대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드리아 해 동부 지역에서 가장 큰 로마 시대 광장이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손상되어 지금은 그 잔해만 남아 있다. 광장 주변에는 고고학 박물관을
비롯해 로마 시대 유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지만, 패키지여행이기 때문에 이곳이 그런 곳이었다는
눈도장만 찍고 발길을 옮기게 된다.
쟈다르 포름 옆에 있는 로마시대의 기둥
전쟁의 상흔도...기둥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좌측에 보이는 성당은 도나투스 성당이다.
부셔진 조각들을 그대로 전시해 놓았다.
바로 옆에는 성 스토시야(아나스타샤) 성당과 성 도나투스 성당이 있는데 스토시야 성당으로 먼저
발을 옮긴다.
아나스타샤 대성당(Katedrala Sv. Anastazije)은 9세기경에 처음 비잔틴 양식으로 세워졌다가
12세기 이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며. 규모로만 따지면 달마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은 로만가톨릭 지역으로 대부분의 성당은
로만가톨릭성당이다. 이 성당은 정면에서 바라볼 때 2개의 동그란 장미 창이 보이는데 시간에
따라 아름다운 빛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두개의 장미창
지붕의 틈새에 동물들이???
이곳에도...
이 성당이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프레스코 벽화 때문이기도
성당 내부..일행 중에 가톨릭 신자가 둘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한 사람은...
성당 앞 광장…쉬는 것도 관광의 한 부분이니
쟈다르….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