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nUeQ_EwX1I
ㅂ
🌹 너를 위한 노래 1
- 신 달자 -
동트는 새벽에
시의 첫줄을 쓰고
불꽃으로 잦아드는 석양에
시의 마지막 줄을 끝내어
어둠 너울대는 강물에 시를 띄운다
어디까지 갈지 나도 몰라
강물따라 가노라면 너 있는 곳
바로 보이는지 그것도 몰라
다만 나 지금은
내 몸에서 깨우는 신선한 피
뜨거움으로 일렁이는 처음 떠오르는 말을
하루 한 편의 시로 네게 전하고 싶다
하루 한 편의 시로
네게 조금씩 다가가
신선한 발자국 소리로 너에게
그윽이 배어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어둠의 강에 조금씩 내 살 허물고
내 굽은 뼈 사정없이 다듬어서
상아피리 같은 맑은 혼의 소리를 자아내는
너를 위한 노래를 하나쯤 만들고 싶다
네 영혼이 깨어 더듬어 내게 이르는 ......
🌹🌹🌹🌹🌹🌹🌹🌹🌹
만일 당신에게
이처럼 고귀한 영혼을 갖은
정령의 고백을 받는다면 당신의 가슴은
얼마나 뛰게 될까 ?
동트는 새벽부터 황혼빛 고운 저녁까지 온통
당신으로 채워진 사랑의 시를 받았을 때 .....
詩라는 것은 영혼을 담은 편지 ..
살을 허물고 굽은 뼈를 아주 사정없이
다듬는 사랑의 언어.
가슴에 일렁이는 향기.
그 사랑을 받는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
어쩌면 시인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戀書가 아닐지 싶다
눈물이 날만큼 부럽다
이런 사랑을 받고 싶다
아니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
🍀🍀🍀🍀🍀🍀🍀🍀🍀
제 능력 밖의 일이라
영혼을 비틀어 짜더라도
시 한 줄
만들어 낼 수 없으니 .....
비겁하지만 나 당신들의 글을 빌어
내게 사랑을 채웁니다.
그런 시간이 내게는 부끄럽지만
또 행복해 미칠 시간인 걸 어쩌라구요 !
매일 밤이 이슥해지면 당신이 그리워
미칠 것 같은 마음을
당신들 詩를 통해서 저 밤하늘에 띄워 보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못났지요 !
그렇지만 행복합니다
다만 나만 , 나만 행복해서 ......
.
.
.
🍎
첫댓글 시를 쓴다는 것은
여자가 아이를 낳듯이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만
한 편의 시를 쓸 수가 있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고
그 느낌을 거르고 정제해서
가장 어울리는 단어를 찾아
맞추어야 만이 시가 나온다
어떤 시는 한 시간에도 나오지만
힘든 시는 몇 년이 걸려도
제대로 쓰기가 어렵기도 하다
일기 쓰듯이 쓰는 게 아니라
낱말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
그러니 시인들의 외모를 보면
깊고 그윽한 눈매와
진중한 말투
잘 웃지않는 얼굴
이 모든 것이 깊은 사색과 고뇌의 산물이라 ....
아 ~ 약은 술뿐인가보다
살짝 속세로 외출나온 신선처럼 ㅎ
@오분전
시인도 한잔 마시면요
淫談悖說도 잘 하구요 ㅎ
어쩌다 운전대 잡으면
개나리 십장생 찾아요 ㅋㅋ
@호 태 사람인데 어찌 ...
( 하늘에서 그랬다간 깨박살나니 ..... 땅에서라도 짖어야겠죠 ) ㅋㅋㅋ
휴일은 잘 보내셨지요?
한주도 힘차게 시작해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와 ~우
이번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누이에게 작은 것 ( 다이아반지 아님 ㅋㅋㅋ) 하나 준비했지요
😝😝😝 시원한 오후 되세욤 🍊
연 이틀 산행후 오늘은 가벼운 맘으로 출근 합니다. 영혼이 맑아지는 좋은시 잘 읽고갑니다~^^
연이어 등산을 ....
체력이 부럽습니다.
출석 감사드립니다
여유로운 오후 되소서 ☕️
신달자님
오랫만입니다.
시는 모르고
시인은 아는...
곁가지를 깨닫는 아침입니다~^^
참 힘들게 살아 온 시인의 삶
숙연해지고 존경의 심사 감출수 없습니다
^^*
신 시인님의 글 자주 올리겠습니다
평안한 오후 되소서 ☕️
힘차게 출석합니다요~!!^-^
좋은 하루되세요~!^^
출석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오후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
그래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를 선택 해 올립니다.시를 쓰는것은 많은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하기에,,,시인은 직업이니까,,,어떤 직업인들 쉬운게 있나요? ㅎㅎ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히 젖게 하지요
없어서 안될 존재들 .....
닮고 싶습니다 ^^*☕️
감성이 부족한지...
글쓰는 재주가 없는지....
암튼~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해도~시인은 될 수는 없나 봅니다.
그래서~아주 쪼금은 부럽습니다
시인을.....
ㅋㅋ
호태가 사람 하나 기죽여 놓고 말았군 ㅋㅋ
순수한 마음 . 거르지 않은 시선 . 꾸미지 않은 문자 ㅡㅡㅡ
잘 쓰고 계시더만요 ㅎ
쓰고 싶은 날 쓰세요 ^^* 🍊
@오분전 호태님 나빠요.
격려는 커녕~혼만 내주는 것 같아요.
오분전님이 혼내 주세요.ㅎ
@리디아 뭡니까
중간에서 쌈 붙히는 겁니까 ㅋㅋㅋㅋ
@오분전 어?
그리되나요?
노~~노
싸움이라뇨 ㅋ
대신 혼내달라고 한 것 뿐인데...
오분전님도 나빠요.
@리디아 좋은 놈은 누구 ?
ㅋㅋㅋㅋ
@오분전 음~~~~
무조건 리디아 편 들어주는 사람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지요
@리디아 헐 ........
@리디아 ㅋㅋㅋ 삐지셨남요 ?
@오분전 삐지긴요.ㅎ
그려려니 합니다요..ㅎㅎ
@리디아 ㅋㅋㅋ
이 땅의 시인들은
정말 존경받을 만 합니다.
압축된 시어들을 해석할
능력이 없어서 아니
어려워서 즐기지도 못하는
나는 글이 맨날 길어져요.....
전 그래서 장편 소설이 좋아요..머
ㅎㅎㅎ 저의 팬이 될 가능성이 있구먼유 ....
내년 봄에 초대 하리라 ㅎㅎ
시인들이라는 부류중 상당수는
구라쟁이에다 겉멋들은 사람들 아닐까요....
누가받을지도 모르는데 연애편지 날리는 사람이니...
도라인가 아니면 겉멋 든걸까...
세상 사람들 중에 x % 는 그걸거예요 .....
와~~~
저랑 동감이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