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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팀
태블릿PC를 쓰고 있는 학생들. /Flickr
"교육에 필요" vs "스티브 잡스도 못 쓰게 했는데"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생들에게 무료로 태블릿PC·노트북 등을 나눠 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 상당수 학생이 이미 집에 태블릿PC·노트북이 있고, 부모들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이를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 교육청은 9월 말까지 학생들이 태블릿PC를 받는 데 필요한’개인 정보 활용’ 동의서를 받고 10월 중에 기기를 배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90% 넘는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배포를 진행 중인 곳은 전체 중학교 390곳 중 10곳뿐입니다. 학교들은 제출 기한을 연장하고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설득하는 상황입니다.
스마트 기기 배포에 대한 학부모 동의율이 낮은 것은 아이들의 ‘휴대전화 중독’ 문제가 심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추가로 늘리는 것이 달갑지 않은 상황입니다. 학부모 A씨는 본지에 “교육청에선 유해 영상이나 게임은 차단된다고 하는데, 아이들끼리는 우회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쉬는 시간에도 태블릿으로 동영상 본다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교육청들이 무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나눠줄 수 있는 건 교육청 예산인 지방교육재청교부금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학령 인구는 2010년 734만명에서 올해 531만명으로 줄었지만, 교부금은 같은 기간 32조2900억원에서 75조76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2025년부터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학생들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기 배포가 선제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교육에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과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성인이 될 때까지 못 쓰게 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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