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팬션에 갔는데 주인이 제발 밤 좀 주어가라는 말에 주울땐 신나게 주웠는데 막상 집에오니 한숨만 낫오네요.산밤이라 크기도 작고 너무 많은 양에 대책이 안 서서 녹말가루를 해서 두고 묵을 해먹을까 하는데 껍질까는 것도 엄두가 안 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우선 물에 담가 놨어요? 1 많은 양의 껍질을 어떻게 깔까요! 2많은 양을 어디서 갈 수 있나요? 3녹말 가루가 잘 가라 앉을까요? 도토리가루가 녹말이 안 가라 앉아 실패한 적이 있어요. 4밤묵은 메밀묵처럼 찰기가 없나요? 친구 말이 밤묵은 찰기도 없고 맛이 없다고 하니 더 심란 하네요.
말리는장소가 있으면 말려보세요 우선 물을 팔팔끓여서 물을 끓을때 밤을 넣어요 그래서 시금치 데치듯2-3분정도 그렇게 데쳐서 소쿠리에 바쳐요 그럼 그안에 벌레들이 죽거든요 그럼 그것을 햇볕에 바짝말려요 바짝말리면 손으로 충격을 주거나 안그럼 뺀치같은거로 충격을 주면 까져요 그럼 그마른밤을 통에 담아두고 밥할때 콩처럼 놔 먹으면 되요 압력솥은 바로 넣으면 되고 압력솥이 아니면 약간 불려서 넣어먹어야 되요 ㅎㅎ 밤은 보관이 안되서 욕심부리면 안되욬ㅋㅋㅋㅋㅋ
또한가지 방법은 밤을 삶아서 찻숫가락으로 밤을떠서 삶은밤을지퍼백에 판판하게 깔아서 얼려보세요 그래서 밤죽끓여먹어도 되고요 단호박이나 호박죽끓일때 넣어서 같이 끓이면 너무너무 맛이있어요 밤묵은 무지번거롭고 고도의 기술을 요해서 초보자는 실패확률이 많아요 녹말도 그리 많이 가라앉지 않고요~~
좋은 지혜를 많이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혜를 종합해서 밤까주는 집에 가서 껍질을 까서 집에서 꼬박 이틀 동안 벌레 먹은거 발라가며 속껍질 깠습니다. 벌레가 속에 자리하고 있는게 3분의2정도 되네요. 일부 비닐팩에 담아 얼려놓고 일부는 갈아서 녹말 내서 냉장고에 넣고 녹말 안치고 있어요. 단단하게 잘 앉았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다들 고수들 이십니다.🤗
첫댓글 40키로 청도 되는 양을 어디다 말릴 수도 없고 말려서 어찌해야 하나요?ㅠ
건어물가게밤파는곳에서-
키로당천원이면까주거든요
가실때...
굵기대로분류해가세요^^
금방벗겨줍니다
집에와서
속껍질마저벗기심됩니다
산밤은진짜맛이좋아요~
그렇군요.
에고 ~~~
괞한 욕심 부렸네요.
조금만 주워올걸
산밤드심
맛있어요
저희도엄청많이주어서그리손질해서
두고두고밤밥해서맛나게먹었어요
지퍼백에넣어얼리심좋아요
대자 스탠다라 3개에 가득 이예요ㅠㅠ
오래 담가놓으면 안 돼요. 신맛이 납니다.
그렇군요
맹선생님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나는 묵가루는 안 만들어봐서 몰라요. 그게 아무나 쉽게 만들수 있다면 황률로 팔겠습니까?
밤은 묵가루 만들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맹명희 그러시군요.
주울 땐 재미있었는데
몇개까다 손을 베서 울고 싶서요.ㅠ
전음2에서 밤묵가루 파는 분이 있는데.... 묵이 찰지고 맛도 밤맛이 느껴지면서 맛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24 22:07
그랬음 좋겠는데 겉은 멀쩡해도 까보니 벌레가 들어 있는게 워낙 많아서 그것도 안 쉬워요.
말리는장소가 있으면 말려보세요
우선 물을 팔팔끓여서 물을 끓을때 밤을 넣어요 그래서 시금치 데치듯2-3분정도 그렇게 데쳐서 소쿠리에 바쳐요
그럼 그안에 벌레들이 죽거든요
그럼 그것을 햇볕에 바짝말려요 바짝말리면 손으로 충격을 주거나 안그럼 뺀치같은거로 충격을 주면 까져요
그럼 그마른밤을 통에 담아두고 밥할때 콩처럼 놔 먹으면 되요
압력솥은 바로 넣으면 되고 압력솥이 아니면 약간 불려서 넣어먹어야 되요
ㅎㅎ 밤은 보관이 안되서 욕심부리면 안되욬ㅋㅋㅋㅋㅋ
또한가지 방법은 밤을 삶아서 찻숫가락으로 밤을떠서 삶은밤을지퍼백에 판판하게 깔아서 얼려보세요
그래서 밤죽끓여먹어도 되고요
단호박이나 호박죽끓일때 넣어서 같이 끓이면 너무너무 맛이있어요
밤묵은 무지번거롭고 고도의 기술을 요해서 초보자는 실패확률이 많아요
녹말도 그리 많이 가라앉지 않고요~~
그런 방법도 있군요.
밤녹말은 점점 비관적이군요.😓
밤 묵 은 처음 들어봅니다.
밤을 바싹말려 속껍질까지 깨끗하게 없애야 녹말이 잘 가라앉는 답니다
깨끗이 다 벗겨진 밤을 물에 불리면 불그레한 물에 우러나는데
물을 버려가며 갈아주고 깨물어봐서 잘 씹히면 믹서기에 갈아 고운자루에 넣고 물을 부어주며 짜준답니다
한 세번정도 짜준뒤에 짜낸물을 합해 섞어준뒤 여러개에 대야에 나눠서 하룻밤 가라앉힙니다
녹말이 가라앉으면 다 한군데로 긁어모아 대야에 붙어있는 남은앙금들에 물을 부어 닦아 한데모아 또 하룻밤 우려
물따라내고 바싹 말리면 쩍쩍 갈라져 덩어리가 진답니다
덩어리진 녹말을 주걱으로 곱게 부셔주셔서 묵을 쓰시면 된답니다
밤묵은 도토리묵 같지않고 물양을 조금 넣는데요 1:3비율로 넣고
끓이다가 좀 된듯 싶으면 반릇정도 물을 더 부어주시면서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저도 안해봤지만
친정어머님이 쑤실줄 알아 먹어봤어요
쵝오로 맛있는 묵이 밤묵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밤의 속껍질을 깨끗이 제거해야 밤녹말이 잘 가라앉는다고 하시네요
세세한 설명 정말 고맙습니다.🤗🤗🤗
@최유숙 네
고맙습니다.^^
우리 전음방에서도 밤묵가루 판매하시는분 계신데 밤묵 맛있어요~~저는 자주 해먹어요 묵가루 만드세요~판매자한테 여쭤보심이 어떨지요?
도토리 처럼 방았간에 가면 갈아 줍니다 그럼 도토리처럼 자루에 넣고 치대 서 녹말 내면 어떨까요 여긴 도토리와 밤 섞어서 묵 만들어요
좋은 지혜를 많이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혜를 종합해서 밤까주는 집에 가서 껍질을 까서 집에서 꼬박 이틀 동안 벌레 먹은거 발라가며 속껍질 깠습니다.
벌레가 속에 자리하고 있는게 3분의2정도 되네요.
일부 비닐팩에 담아 얼려놓고 일부는 갈아서 녹말 내서 냉장고에 넣고 녹말 안치고 있어요.
단단하게 잘 앉았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다들 고수들 이십니다.🤗
맛있게 드세요
저도 또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