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나 크리스마스 날이나 특별한 날들이 오면
늘 나는 시장의 장난감 가게에 가서 아들녀석 장난감과
딸내미의 머리 장식핀 같은것을 준비해서 사주곤 했지요
우리 시절이야 먹고 살기 바빠 무슨날무슨날을 언제
맞아보기나 했나요? 생일 아니면 설 추석 그날만큼은
새옷에다가 색다른 음식하나 맛보곤 하던 그시절엔
자그만 선물 하나에도 그렇게나 감격하고 좋아했지만
매일처럼 쏟아지는 좋은물건에 파묻혀 사는 요즘 아이들
그마음은 감사하는 마음이나 색다른 고마움 같은것이
우리때 처럼 있는거나 모르겠네요
다 키워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도시락 바쁘게
몇개씩 싸주고 머리 이쁘게 빗겨주고 챙겨주고 같이
손잡고 다니던 그시절이 그리워지네요 내가 있어서
아이들이 그렇게 행복한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던 시절
지금이야 내가 없다한들 살아나가지 못할것두 아니고
내 존재에
조그만 가치도 떨어진것 같은 씁쓸한 날인거 같에요
물론 아이들이야 늘 큰나무처럼 나를 찾아와 쉬어주는
쉼터이자 보이지 않는 힘이란걸 저도 압니다
오늘도 자녀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하여 놀이동산이나
아이들 원하는곳에 손잡고 땀뻘뻘 흐리면서 다니실
우리 부모님들에게 힘차게 화이팅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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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잔디님~까꿍!!! ㅎㅎ 어린이날 버젼으로~~시대의 흐름인걸요...행복하세요^^
저두 늦둥이 델구 용인 에버랜드라도 다녀 오고싶지만 생각만해도 땀나요 놀이기구 한개 태워줄라치면 저와 울랑은 서로 다른 놀이기구앞에 줄서서 기다려줘야 제대로 태웁니다 타는 애는즐겁지만 아~~ 생각만해도 @@@@ ㅎㅎ 오늘 저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선물했어요..ㅎㅎ
작년 어린이날은 결손가정 아이들 손을잡고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같이 보내줬는데 올해는 그냥넘어가니 제마음이 조금 걸리는군요 제겐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를 생각하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잔디님! 여행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 그래요 저도 어릴때는 선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놀이 동산이 있는지도 모르고 자랐네요. 우리 애들 어릴때는 오늘 같은날 바닷가로 공원으로 많이도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다 떠나고, 오늘이 어린이 날인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네요 쓸쓸히....
오늘은 날씨가좋아서 다행이네요. 옛날엔 어린이날 하면 생일날인줄알고 무척이나 들떠있었는데요. 오늘보니 어린이날 빨간글씨라고 어른들만 신났네요 놀러오는사람들을 보니 애들데꾸오는사람은 별로없어요. 으른들끼리 술병싸들고~~
어른공경 어린이 사랑은 가정행복의 근본이지요
지금은 웬만한 물건으로 아이들 충족 시켜주기 너무 힘든 세상이지요~~아이들께 머라 할께 뭐 있습니까?어른들 책임 인걸요!오늘은 어떻게 휴일 보내시나요 교회에도 안가실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