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쿠터를 타고 장 보러 갔다. 평소처럼 국도를 달리고 있으니 새빨간 원피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이 눈에 들어왔다. 오, 예쁜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나는 반대 방향에서 오는 트럭과 부딪치고 말았다. 유도를 배우고 있던 나는 짧은 순간 낙법을 취하여 양 발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끝났다.
그로부터 반 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 K가 똑같이 트럭에 부딪쳤다. 바로 병원에 옮겼지만 K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그 후 사망했다. 그 장소에 구조했던 사람에 의하면 K는 '빨간 원피스를 보고 무심코 한 눈 팔고 말았다'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나는 놀랐다.
그것은 사신이 아닐까?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또 거기서 사고가 일어난 듯 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뺑소니인 것 같다. 이 주변에는 목격자도 많은데 그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듯하다. 나는 그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사신이라고 확신했다.
며칠 후, 나는 아르바이트 선배인 T 씨를 차에 태우고 그 길을 달렸다. T 씨는 고향이 절이라 상당히 영감이 강한 것 같다. 나는 사신의 이야기를 했다. '흐음'하고 T 씨는 덤덤히 듣고 있었다. 그러나 조금 차를 몰고 있으니 T 씨가 갑자기 소리쳤다.
"저 여자냐!"
돌아보니 확실히 그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길을 걷고 있었다!
"맞아요! 저 여자에요!"
내가 소리치자 T 선배는 정면을 가리켰다.
"거기가 아니야! 저쪽이다!"
그곳을 보니 얼굴을 도려낸 여자가 반대 차선에서 달리는 트럭을 혼동시키려고 차체에 뛰어오르려던 참이었다!
첫댓글 T의 정체는 최불암 파아~~~
드래곤볼이여..? 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아 뭔데
파아
T씨 이야기 오랜만에 보는데 간만에 봐도 웃기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시당가
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바이럴 아니냐고~
시발ㅋㅋㅋㅋ낙법 존나...
일남한남 영혼의 쌍둥이
소레쟈나이.코치다!
뭐야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윗글 보고왔는데 ㅋㅋㅋ 여기도 파아 ㅋㅋㅋ
아 진짜 이거 뭐 최불암 시리즈냐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아 절태생 머냐고
아 덧글 왜케 많지 하고 들어왔는데 파아-! 보고 파안대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은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 환장쇼 홍꼽ㅋㅋㅋㅋㅋㅋㅋㅋ
최불암이여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 달리면서 말머리 귀신인 글이 이렇게 웃기긴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아!!!!!
파아 시발ㅋㅋㅋㅋㅋㅋㅋ마법의주문이엇노
...? 내가 뭘 본거노....
파아-!
아니 처음에 낙법얘기 나올때부터 심상치않음을 느꼈음ㅋㅋㅋㅋ
내가.. 뭘 본거노..
아 이건 우리끼리만 볼 일이 아니다 쩌리로 보내서 쿵철이를 만들어야한다ㅠ 파ㅡㅡㅡ!!!
아 돌겟넼ㅋㅋㅋㅋ 왜케웃겨
파아!!!!!!!!!!!
마느을ㅡㅡㅡㅡ!
왜이렇게 댓이 많은가해ㅛ더닠ㅋㅋㅋㅋㅋ 파아 ㅋㅋㅋㅋㅋ 개웃기네진짜
파아—————!!!!!!!!
양파아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