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은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설경부터 전통이 숨 쉬는 마을, 그리고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고분군까지, 의성의 겨울은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고운사
고운사는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신라 시대에 창건되어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사찰 주변은 눈으로 덮여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고운사에서 이어지는 천년숲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겨울철 안심관광지로, 설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운마을
산운마을은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전통 반촌으로, 영천 이씨 집성촌입니다. 마을은 금성산을 뒤로하고 비봉산을 옆에 두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마을에는 학록정사, 운곡당, 소우당 등 지정문화재와 전통가옥이 많이 남아 있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의성 금성산 고분군
의성 금성산 고분군은 금성면 대리리, 학미리, 탑리리 일대에 조성된 324기의 대규모 고분군으로, 삼국 시대 의성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5~6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의 지방 지배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고분군 주변이 눈으로 덮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분군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